노모에게 희망을

만두부인 (이현정) 지음

티엘씨(TLC) 2021년 09월 1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이 전자책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21년 텍스트형 전자책 제작지원' 선정작입니다.

40살에 쌍둥이 엄마가 되어보니…
- 대기업 차장에서 쌍둥이 키우는 아줌마가 된 그녀의 리얼 엄마 일기
- 중년에 엄마가 된 그녀가 겪은 몸과 마음의 변화, 두려움, 용기에 대한 솔직한 기록

“몇 번의 인공 수정과 시험관 시술, 유산을 거쳐 쌍둥이를 낳았습니다. 힘든 임신 기간을 거쳐서 출산만 하면 될 줄 알았는데, 그 이후가 훨씬 더 힘들었습니다.”
작가는 41세를 6일 앞두고 쌍둥이를 낳았다. 기저귀를 갈거나 목욕시키는 법도 모르는 채 아이를 키우기 시작했다.
몇 시간씩 우는 아이를 번갈아 안고, 재우고, 집안일까지 해야 하는 일상에서 좌충우돌하며, 잠을 자고 씻을 시간도 주어지지 않는 생활의 변화에 당황했다.
육아 기술에 대한 무지는 자책으로 이어졌고, 이런 생활이 언제 끝날 것인지 불안함에 휩싸였다.

작가는 그때의 일기를 묶어서 책으로 만들었다. 제목은 ‘노모에게 희망을’.
늦은 나이에 엄마가 된 ‘노모’ 자신과 다른 엄마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었단다. 작가가 노트에 끼적인 그림일기를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표지는 아이가 그린 엄마 그림이다. 작가와 정말 닮았다.

목차

1. Prologue : 왜 아무도 이야기해주지 않았지

2. 엄마의 육중일기
· 엄마는 누구인가 (1)
· 나는 착한 엄마가 아니다
. 독박육아 1년. 계속 바닥을 파던 때
. 밥을 마시자
· 괜찮아 쌍둥이 엄마야
· 엄마 되기 게임
. 엄마 호출 리퀘스트 게임
· 다 내려놓고 싶을 때
. 육아 시작 고생 시작
· 패잔병같은 일상
. 내가 변했다
· 내일이 기다려지는 밤
. 출산 후 첫 혼자 외출
. 첫 턱걸이
· 그때의 은인 (1)
· 그때의 은인 (2)
· 괜찮아?
. 3년만 참자
· 퇴사 2개월, 우아는 개뿔
. ‘육라밸’의 외줄타기
· 훈계와 분노 어딘가에서
. 마음이 살짝 왔다 가기도 해
. 엄마보다 예뻐서 다행이야
. 깜빡이 엄마
. 엄마 없으면 못 자
. 화내지 마세요 사랑하니까요
· 이번주 가장 두려웠던 일
. 냉장고 음식 처리 방법
. 진짜 나란 사람
. 그때를 돌아보면
. 나의 변검술

3. 엄마의 레벨업
· 이러려고 그렇게 공부했나
. 생각의 프레임
· 엄마는 내 친구
. 엄마의 편지
· 엄마는 마법사
· 엄마는 누구인가 (2)
· 엄마는 요리사
. 엄마와 부엌
· 엄마는 잠꾸러기
. 5분만 더 자자
· 그때는 몰랐다.
. 약이 필요하다
· 굳바이 회사
. 몸이 내 맘과 다를 때
· 노모(늙은 엄마)라서 감사한 점
. 나의 에너지 라이프
· 집안일아 미안해
· 전업주부로 과로사하지 말자
. 중년의 몸
· 만5살이 된 딸들에게
· 그렇게 엄마가 된다
· 그래도 엄마가 되길 잘 했어
· 엄마가 되어 이런 일도 해 봄
· 모든 엄마에게 포쓰가 함께 하길

4. 인터뷰
. 질문과 대답

출판사 서평

- 육아휴직자 3명 중 1명이 휴직 후 퇴사한다. (2021년 모성 보호 갑질 보고서 자료)
- 산모의 50.3%가 산후 우울감을 경험한다 (2019년 보건복지부 자료)

산후 우울증을 검색해 보면 증상을 경험한 연예인의 기사가 쏟아져 나온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모르겠다고 부모들이 육아 상담 프로그램에 나와 눈물을 흘린다.

육아는 쉽지 않다. 출산 후 육아를 전담해야 하는 상황에서는 누구나 우울증에 쉽게 빠질 수 있다.
그러니 당신만 힘든 게 아니라고, 자신도 육아를 하며 ‘이상해졌다고’ 작가는 고백한다.

작가는 출산 후 바로 모성애가 충만한 엄마가 되는 건 판타지였다고,
다만 ’엄마의 레벨업’ 과정을 통해 보다 나은 엄마가 되려 노력한다고 말한다.

이 책을 통해, 엄마들이 위로를 받고 힘을 내면 좋겠다. 아이를 낳고,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훌륭한 엄마라고,
그러니 혹여나 너무 자책하거나 고민하지 말라고 응원해 주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만두부인 (이현정)

만두부인은 9살 쌍둥이 엄마입니다. 40세에 쌍둥이 엄마가 되었습니다.
IT 업계 회사에서 커뮤니케이션 관련 업무를 18년간 했습니다.
육아휴직 후 복직을 했지만, 일과 육아를 다 할 수 없어 퇴사했습니다.
엄마의 인생 수다를 하고 싶어 [어쩌다그림책] 워크샵과 엄마들의 [사람책]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소그룹 모임을 진행하고, 마을 엄마들의 이야기를 담은 잡지를 만들었습니다.
독립출판으로 [노모에게 희망을]을 출판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고, 수집하고, 기록하는 일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