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이하고 농사 짓기

조명숙 최영철 농사 일기

조명숙 , 최영철 지음

사용안함 2021년 03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조명숙 소설가와 최영철 시인이 글쓰기의 고단함을 견디기 위해 시작한 농사 체험을 기록한 일기.
좌충우돌 바보 같은 농사짓기 시도에 다른 사람들을 경악하게 한다.

목차

1부

첫 삽
일기 쓰기
곡괭이를 고치다
구덩이 파기
남자의 속성
씨앗 구하기
가시오가피와 엄나무를 심다
쑥국
장군차를 심다
역할 분담
고수의 출현
물, 만만찮은 상대
공장장과 직공
참담한 실패
산돼지
농막 계획
나무들 다치지 않게
공포의 삼인조
햇살 아래 방 한 칸
이사
떡갈나무 솟대
감나무를 심다
부속동을 완성하다
손전등의 위력
농약은 싫어


2부

토마토 심다
비웃지 마
고수들의 방문
끝도 없는 지청구
누가 다녀가셨나
고맙다 토마토
이를 어째!
돌발 상황
하지감자 토론회
일가족 행차
꼬시다
시인 아니랄까 봐
초원으로 돌아간 끼동이
경계 문제
끼동이의 안부
오색딱따구리
작고 이쁜 씨앗들
이름표나 꼬리표나
태풍 단도리
위험한 불놀이
난 참 못됐어
마사리의 노을
반성
가을 수확
소박한 것들을 거두며
고라니의 선물
겨울의 일
한해 마무리

3부

우수
산할아버지께 큰절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엉덩이춤
오미자 구기자 심다
새 길을 개척하다
천 원어치의 행복
영철이하고 농사짓기
호로록 피죽새
감잎차 대작전
부목을 댄 나무
우리끼리 품삯 주기
새들의 선물
역사적인 순간
동상이몽
호박을 심다
할아버지 고추는 크다
여긴 벌써 만원이야, 만원
바보 농사
동동구리무장수
벌레 소리와 화가의 작업실
풀벌레 공부
호젓한 가을 여행
아내의 극성
소나무야 너 멀미하니




4부

입춘감자?
세상에 이런 일이
명이나물 심다
역새밭을 머위밭으로
피어라, 봄!
너는 아직 모를 거야
진달래 먹고
사래 긴 밭에 홀로
제발 좀 내버려둬요
유별난 이력의 선배
엉망진창 망가진 밭
보조기 차고 밭 매는 엄마
하늘의 오만 지랄
오락가락 비
청부살인
도요마을 구경
우리는 너희를 잊지 않았다
착하고 부지런한 것들
물통 속의 말벌집
농막은 얼지 않았는지
용보 형님
무당개구리 알
정희야 안녕

작가정보

저자(글) 조명숙

1958년 경상남도 김해에서 태어나 김해여고와 방송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부산대학교 국어국문학과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1990년 장편소설 『표』를 발간하며 소설을 쓰기 시작했고, 1996년 제2회 진주가을문예에 중편소설이, 2001년 문학사상 신인상에 단편소설이 당선되었으며, 제14회 mbc창작동화 장편소설 부문 대상을 받았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책임심의위원(2008, 2014, 2015),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학나눔 책임심의위원(2010),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 책임심의위원(2017, 2019), 서울문화재단 책임심의위원(2019)으로 활동했으며, 김만중문학상(2010), 진주가을문예(2010),경상일보(2009), 부산일보(2011), 경남신문 신춘문예(2014) 심사에 참여했다.
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강의, 도요창작스튜디오 문학레지던스 창작지도(2014), 한국도서관협회 주관 인문독서아카데미(장유도서관, 2016) 강좌를 맡았고, 아르코문학상(2003년, 2005년, 2007년, 2011, 2013년)과 mbc창작동화대상, 향파이주홍문학상, 부산작가상, 부산소설문학상 등을 받았다.
도서출판 도요에서 <도요문학무크>(1호-14호)의 실무와 편집에 참여했으며, 도서출판 도요 대표를 지냈다.
소설집: 『헬로우 할로윈』 『나의 얄미운 발렌타인』 『댄싱 맘』 『조금씩 도둑』
중편소설: 『작은 의자』 『과부별가』(Epub2)
장편소설: 『표』 『겨울 지나기』 『바보 이랑』 『농담이 사는 집』
에세이: 『우리 동네 좀머씨』 『엄마가 꿈을 가져야 아이의 꿈이 피어난다』
동화책: 『샘바리 악바리』 『아기뱀 꼬물이』 『누가 그랬지?』(Epub2)
설화책: 『봉하마을 마애불은 왜 누워 있나』
엮은책: 『하늘연인』

저자(글) 최영철

1956년 경남 창녕군 남지읍에서 태어나 부산에서 성장했다. 이십대 초반부터 또래들과 시 동인지를 내고 1984년 무크 《지평》 《현실시각》등에 시를 발표하였으며 1986년 한국일보 신춘문예에 시가 당선되어 본격적인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와 인간> <시힘> 동인으로 활동하고 부산예술대 강사와 부산외국어대 겸임교수로 출강했다. 문학전문지 《문학지평》 《도요문학무크》 《문학과경계》 《시평》 《발견》 《22세기문학》 《시사사》의 편집위원으로 참여했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제1기 문학위원으로 활동했다.
백석문학상․ 최계락문학상․ 이형기문학상을 수상했고 시집 『금정산을 보냈다』가 부산시민들이 뽑은 ‘원북원부산’ 도서에 선정되었다.
시집: 『아직도 쭈그리고 앉은 사람이 있다』 『가족사진』 『홀로 가는 맹인 악사』 『야성은 빛나다』 『일광욕하는 가구』 『개망초가 쥐꼬리망초에게』 『그림자 호수』 『호루라기』 『엉겅퀴』 『찔러본다』 『금정산을 보냈다』 『돌돌』 『말라간다 날아간다 흩어진다』
산문집: 『우리 앞에 문이 있다』 『나들이 부산』 『동백꽃, 붉고 시린 눈물』 『변방의 즐거움』 『우유부단은 힘이 세다』 『시로부터』
성장소설: 『나비야 청산 가자』 『어중씨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