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텔링 교육 : 미국교과서 Story Town 활용방안

신동일 지음

제이콥 아카데미 2021년 10월 0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영어를 배우는 초중등학생 대상의 교재나 교육과정이 넘친다. 그러나 어린 학생의 인지적, 정서적, 사회적 발달을 통합적으로 고려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중에 스토리 기반의 학습이 많은 학부모에게 주목을 받았고 미국에서 출간된 초등교과서는 국내에서도 이미 빈번히 사용되고 있다. 안타까운 점은 스토리텔링 교육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에 해당 교과서를 무작정 읽히기만 하거나, 말하기와 쓰기 활동 등으로 연결되지 못하는 것이다. 미국 교과서이기 때문에 국내 교육상황을 고려해서 나름대로 가공하고 편집해야 적절한 교육 효과를 낼 수 있는데 너무나 직관적으로 미국 교과서가 오용되는 경우도 많다.

이 책의 목적은 미국 교과서처럼 스토리로 구성된 교육자료의 활용법을 알려주는 것이다. 스토리텔링은 언어교과에서만 등장하지 않는다. 수학, 과학, 사회, 어떤 교과에서나 등장한다. 스토리텔링 교육이 초중등교육 현장에서 어떤 장점이 있는지 설여하면서 나름의 학습 절차와 내용을 제시하기로 한다.

여기서 예시로 선택한 미국 교과서는 Harcourt School Publisher 에서 나온 ‘Story Town’ 시리즈이다. 국내 사립초등학교나 학원가에서 빈번하게 사용된 초등교과서이고 (중고) 교재 역시 여전히 국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게다가 이 책을 출간하는 제이콥 아카데미 출판사를 통해 ‘Story Town’ 1-6학년 모든 영역과 등급에서 Class Activities, Lesson Plans, Syllabus, Curriculum 등을 전자책으로 이미 출간했기 때문에 혹시 추가적인 관심과 연구를 한다면 충분한 문헌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처음 미국 교과서를 접하는 교사나 부모뿐만 아니라 교육현장에서 관련 교육과정과 수업안을 고민하는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영어로 적힌 스토리북에 기반을 두고 읽기와 말하기를 가르치고자 하는 학부모, (예비)교사가 검토해보았으면 한다. 수업과 활동 예시로부터 체계적으로 미국 교과서를 이해할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혹시 책의 내용만으로 여전히 의문이 남는다면, 혹은 추가적인 정보나 구체적인 도움이 필요하다면 도와드릴 수 있으니 제이콥 아카데미로 연락주면 되겠다.

목차

1. 스토리텔링 교육이란?

1) 흥미와 동기를 높이는 최고의 콘텐츠
2) 스스로 완성해볼 수 있는 자기주도성 연습
3) 토론과 발표에도 학습 효과
4) 가짜 영어실력을 판별

2. 미국 교과서를 사용해볼까요?

1) 미국 교과서 개요

(1) 스토리텔링 교과서
(2) 듣고 읽으며 말하고 쓰는 통합적인 구성
(3) 흥미롭고 다양한 주제가 있는 내용중심
(4) 수준별 활동을 제시하는 체계적인 교육과정

2) 미국 교과서 종류

3. 스토리텔링 교육프로그램 예시: 말하기 영역 강조

1) 프로그램 소개
2) 학습절차
3) 수준 별 말하기 교육과정

4. Story Town 교육과정: 레슨플랜 강조

1) 교과 과정 소개
2) 교과서의 구성요소
3) 교과서 구성
4) Focus Skills & Phonics Skills

5. 레슨 플랜 예시

1) 레슨 플랜 개요
2) 레슨 플랜 예시

6. 추가학습 예시: 발표와 토론

1) 발표 학습: Speech for Leadership
2) 토론 학습

부록. 스토리텔링 게임

1) 저학년 학생을 위한 활동
2) 고학년 학생을 위한 활동

작가정보

저자(글) 신동일

신동일.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 스토리텔링 교육문화, 담화/담론/서사, 언어평가/정책 분야에서 자유, 차이와 다양성, 횡단, 도시공간, 생태, 실용 등의 가치를 주목하고 있다. www.dongilshin.com에서 연구활동을 기록하고, www.facebook/iget12 에서 일상의 글을 남기고 있다.

미국 일리노이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지금까지 숙명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과와 중앙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일하고 있다. 숙명여자대학교의 국가인증 MATE 말하기/쓰기 평가, YBM 시사의 SEPT(Spoken English Proficiency Test) 평가 콘텐츠, ACTFL과 삼성 크레듀가 공동 개발한 OPIc(Oral Proficiency Interview-computer), 교육부 주관의 국가 영어 인증 말하기 시험에서 책임 연구자, 개발자, 자문자 등의 역할을 담당했다. 국가기관이나 기업 등 다양한 현장에서 언어능력을 평가하고 교육프로그램을 기획하며 말하기나 스토리텔링 관련 콘텐츠 개발에 참여하면서 스토리텔링 영어교육을 개척했고 교육부의 대학 고급 지식 확산 프로젝트 등에 참여하면서 구체적인 교육방법을 초중등학교와 대학교에 전했고, 삼성인력개발원, 삼성전자에서 스토리텔링 말하기교육과정을 자문했다.

다양한 학제간 연구 분야에서 120여편이 넘는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했으며 '한국의 영어평가학' 시리즈 , 'Now Storytelling', '접촉의 언어학', '앵무새 살리기' 등을 포함한 단행본 10여권을 저술 혹은 번역했고 그 중 몇 편은 문화관광부와 대한민국학술원의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여러 학술단체에서 업무를 맡았고, 비영리법인 ACTFL(American Council on Teaching of Foreign Languages) 한국위원회를 설립하여 위원장으로 활동하거나, '신동일연구소'를 창업하여 교육평가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기도 했다. 교육부가 지원하는 중앙대학교 BK21 PLUS 스토리텔링사업단 단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