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아르바이트 이야기 제1편

윤태준 외 23인 지음

전주기전대학 2018년 05월 21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젊은이들의 열정과 패기가 넘치는
아르바이트 이야기

전주기전대학에서 아르바이트 체험기를 공모하여 수상작과 입선작을 모아 전자책을 출간하였다. 학업과 일을 병행한 학생들의 아름다운 수고와 노력이 곳곳에서 묻어난다. 학생들은 사회에서 부딪힐 힘들고 어려운 일을 미리 경험한 셈이다.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배운 인내와 지혜는 앞으로 어떤 일을 하든지 인생의 큰 자산이 될 것이다.

목차

격려사_ 전주기전대학 총장 조희천
심사평_ 광고영상미디어과 교수 이상로

1부 수상작

대상 체험! 조선소의 기억! _ 윤태준 식품영양과
최우수상 나의 첫 아르바이트 _ 임지혜 유아교육과
최우수상 한 걸음 또 한 걸음 _ 이하연 보건행정과
우수상 아르바이트 경험을 하면서 _ 하지은 부사관과
우수상 정직한 삶의 태도를 배우다 _ 한희수 언어치료과
장려상 2017년 봄, 넌 나에게로 왔다(나의 세 번째 알바) _ 구자윤 치위생과 장려상 아르바이트를 하며 사회생활을 배우다 _ 양지웅 부사관과
노력상 기회 그리고 성장 _ 이은경 언어치료과
노력상 이색적인 아르바이트, 119 상황실 _ 이미애 응급구조과


2부 입선작

협력과 성실성을 배우다 _ 김태민 호텔소믈리에바리스타과
용돈벌이로 시작하여 값진 경험을 하다 _ 박아림 부사관과
친절한 태도와 배려로 사람을 대하다 _ 권혜주 응급구조과
성장한 내 모습을 느끼다 _ 유승연 유아교육과
20대의 다사다난했던 경험 _ 조찬용 산업디자인과
배움에는 끝이 없다 _ 김송희 세무회계과
‘자신감 있는 나’로 변하다 _ 양지선 응급구조과
후회한 적이 없는 아르바이트 _ 오여울 응급구조과
중요한 부분을 놓치면서 일을 하진 마세요 _ 박수민 유아교육과
경험과 지혜를 쌓다 _ 김서영 유아교육과
긍정적인 마음이 생기다 _ 심주영 응급구조과
JK응급의료 교육센터 _ 황치원 응급구조과
가장 신뢰받는 아르바이트생 _ 김민정 유아교육과
누구를 위한 아르바이트인가 _ 김현지 작업치료과
예쁜 말 고운 말을 씁시다 _ 정하늘 부사관과

출판사 서평

본교가 아르바이트 체험수기를 공모하여 시상하고 책을 발간하는 이유는 세 가지입니다. 첫째, 아르바이트는 학교에서 배울 수 없는 실무를 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도록 좋은 기회를 제공합니다.
둘째, 아르바이트는 근로의 의미를 일깨워주고 돈의 가치를 실감하게 만들어주는 훌륭한 수단입니다.
셋째, 아르바이트는 시간관리와 예절준수 등 엄격한 자기절제를 요구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다 보면 사회의 불합리나 부조리를 목격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졸업 후에 목격하게 될 사회의 한 단면입니다. 우리 학생들이 아르바이트를 통해 사회인이 되면 겪게 될 불합리와 부조리를 어떻게 고쳐나갈 것인가를 고민해보는 일은 성숙해지는 과정입니다.
하지만 학생들은 경제적 이익에만 몰두해서는 안 됩니다.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중에도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위해 고민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음식점에서 서빙을 하더라도 내가 음식점 사장이 되면 이 음식점의 메뉴를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 더 높은 매출을 올리기 위해 매장의 인테리어를 어떤 형태로 바꿀 것인지 등을 항상 생각해야 합니다.

‘격려사(전주기전대학 총장 조희천) 중에서’

일한 지 어느덧 한 달, 이제 어느 정도 일하는 게 적응이 되었다. 한 달이란 시간 동안 난 빠르게 일을 배웠고 많은 사람들하고 친하게 지내게 되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어떤 한 사람은 원래 잘나가는 출판사 직원이었다고 한다. 출판사에서 일을 하다가 하는 일이 잘 풀리지 않아서 일을 못하게 되었고 가족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자기가 할 수 있는 일이 이런 일밖에 없다고 했다. 그래도 돈을 벌 수 있어서 행복하다고 했다. 난 고작 여행자금 만들기 위해, 또 경험을 쌓기 위해 왔을 뿐인데 누군가에겐 이 일이 삶이고 또 밥줄이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파왔다. 이렇게 모든 사람에게 각자 사연이란 게 있다. 누군 가정을 책임지기 위해, 누군 빚을 값기 위해. 나보다 나이가 20살은 거뜬하게 넘지만 다들 나를 잘 챙겨주고 친구처럼 대해주는 모습에 감동받았다. 나름 이제 나만의 노하우도 생기고 내 밑으로 들어온 후임도 생겼다. 이제 철가루도 나의 몸의 일부가 된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대상 수상작, 체험! 조선소의 기억!’ 중에서

작가정보

저자(글) 윤태준 외 23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