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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욕 없는 세계

갖고 싶은 것이 없어지면, 세계는 이렇게 변한다
항해

2018년 11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17년 07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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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13.87MB)
ISBN 97911960757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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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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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와 삶의 행복한 동행이 끝난 지점에서 우리는 어떤 세계를 맞이하게 될 것인가!

물질적 욕망이 팽배한 세계에서 점차 시간, 체험, 질 같은 비물질적 영역의 가치를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오늘날 세계를 진단하는 『물욕 없는 세계』. 물건보다 가치와 시간과 체험과 같은 비물질적 영역의 가치를 중요하게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생긴 세상의 변화를 다룬 책이다. 소비가 곧 행복이라는 환상이 깨진 오늘날 우리는 어디서 행복을 찾아야 할지 질문을 던진다.

추상적 거대 담론이나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좇기보다, 눈앞에 보이고 직접 만질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태도가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 잡아가면서 물질에 대한 욕망은 이제 삶의 방식에 대한 욕망으로 옮겨가고 있다. 무자비한 이윤 추구만을 일삼던 기업 집단에 사회적 공헌이 필수 요소가 된다거나 오직 쇼핑을 위한 관광을 하던 사람들이 체험에 비중을 둔 여행을 즐기기 시작한다거나, 혹은 평생직장 개념이 붕괴하면서 일에서 안정이 아닌 다른 가치를 추구하려는 사람이 늘어나는 등 일련의 세태를 저자는 ‘물욕 없음’이라고 표현한다.

과잉 생산, 과잉 소비사회의 폐해를 체감한 사람들은 더 인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삶의 방식을 찾기 시작했고, 이는 ‘가치 소비’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저자는 현재 라이프스타일 선진 도시로 불리는 미국 포틀랜드와 여전히 저돌적 경제성장의 한가운데 있지만 로하스 라이프스타일이 계속 퍼져가고 있는 중국 상하이, ‘라이프스타일을 팝니다’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라이프스타일 숍의 이상을 수준 높게 구현한 일본 도쿄의 ‘다이칸야마 쓰타야’ 서점, 백화점업계의 거물, 유기농 매장의 점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편집장, 싱크탱크의 학자 등을 만나서 물음을 던졌고, 그 과정을 기록했다.
들어가는 말: 욕망 없는 세계의 시대정신을 찾아서

1 ‘삶의 방식’이 최후의 상품이 되었다

2 두 초강대국 속 물욕의 행방

3 물질과의 새로운 관계

4 공유가 당연한 사회가 되다

5 행복을 돈으로 살 수 있을까?

6 자본주의 너머에 있는 행복을 향해

나가는 말: 경제 문제가 끝난 뒤에

물질문명, 다들 즐기고 있습니까?
이 책은 ‘물질적 욕망’이 팽배한 세계에서 점차 시간, 체험, 질 같은 비물질적 영역의 가치를 중시하는 쪽으로 변화하는 오늘날 세계를 진단한다. 가령, 무자비한 이윤 추구만을 일삼던 기업 집단에 사회적 공헌이 필수 요소가 된다든지, 오직 쇼핑을 위한 관광을 하던 사람들이 체험에 비중을 둔 여행을 즐기기 시작한다든지, 혹은 평생직장 개념이 붕괴하면서 일에서 안정이 아닌 다른 가치를 추구하려는 사람이 늘어난다든지 하는 일련의 세태를, 저자는 ‘물욕 없음’이라고 표현한다.
이는 소비에서도 마찬가지다. 과잉 생산, 과잉 소비사회의 폐해를 체감한 사람들은 더 인간적이고 자연친화적인 삶의 방식을 찾기 시작했고, 이는 ‘가치 소비’라는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유기농 먹거리의 부상, 공유경제의 일상화, 골목 상권 회복을 통한 지역 공동체의 복원 같은 움직임은 모두 이런 흐름의 연장이다.
이 흐름의 배경에는, 성장이 멈춘 자본주의와 물질 과잉에 따른 사람들의 피로감이 있다. ‘미니멀라이프’, ‘스몰 게더링’, ‘정리수납’ 같은 키워드가 화두가 되거나 귀농을 비롯한 탈도시화 현상이 이는 것은, 이런 사람들이 점점 늘고 있다는 방증이다.
이에 저자는 미국 포틀랜드와 중국 상하이, 일본 도쿄를 넘나들며, 백화점업계의 거물, 유기농 매장의 점주,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의 편집장, 싱크탱크의 학자 등을 만나서 물음을 던졌고, 그 과정을 기록했다.

[‘물욕 없음’의 징후 1]
‘라이프스타일’을 팝니다: ‘삶 자체’가 상품이 되었다
일본 쓰타야 서점의 캐치프레이즈는 ‘라이프스타일을 팝니다’다. 그중에서도 도쿄 다이칸야마에 위치한 ‘다이칸야마 쓰타야’는 세상 그 어느 서점보다 이 목적에 충실했고, 라이프스타일 숍의 이상을 수준 높게 구현했다. 2012년 개장하자마자 다이칸야마의 명물이 된 이곳은, 새로운 삶의 방식에 목마른 사람들의 오아시스 역할을 하면서 오프라인 서점의 위기 속에서도 월 1억 엔의 매출을 올렸다.
이 다이칸야마 쓰타야에서 가장 잘 팔리는 외국 잡지가 바로 『킨포크Kinfolk』다. ‘킨포크 스타일’이라는 조어를 낳으며 라이프스타일 잡지의 대명사가 된 이 잡지의 편집장 네이선 윌리엄스는 『킨포크』의 콘셉트로 ‘스몰 게더링(Small Gathering, 삶의 속도를 늦추고 동일한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과의 조촐한 만남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는 모임)을 꼽는다.

“우리는 더 ‘작은 모임’에서 이루어지는 인간관계로 눈을 돌려, 의미 있는 생활, 즐겁고 간편하면서도 숙고된 사고방식을 제시하고 싶었습니다.”

이 잡지가 제안하는 ‘대안적이고 친환경적인 삶의 방식’은 소비사회의 새로운 수요로 자리 잡았고, 이에 뒤질세라 모든 기업은 라이프스타일을 파는 데 혈안이 되었다. 이것이 출판계에서는 라이프스타일 잡지의 범람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 이런 현상들은 추상적 거대 담론이나 실현 불가능한 이상을 좇기보다, 눈앞에 보이고 직접 만질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을 추구하려는 태도가 사람들 사이에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드러낸다. 물질에 대한 욕망이 ‘삶의 방식’에 대한 욕망으로 옮겨간 것이다.

[‘물욕 없음’의 징후 2]
두 도시 이야기: 미국 포틀랜드와 중국 상하이의 변화
미국 오리건 주 북서부의 작은 도시 포틀랜드는 미국인들이 가장 살고 싶어 하는 도시다. 대기업이라고는 나이키뿐인 이곳에 ‘자연과 조화를 이루며 느리게 살고 싶은 사람’과 ‘소자본으로 즐겁고 새로운 비즈니스를 해보려는 사람’이 세계 각지에서 모여든다. 이로 인해 포틀랜드는 ‘라이프스타일 선진 도시’로 불린다.
반면 중국의 상하이는 여전히 저돌적 경제성장의 한가운데 있다. 이곳에서는 계급적, 계량적 사고가 판을 치고 명품이 날개 돋친 듯 팔린다. 그런 이곳에도 변화의 조짐은 있다. 중국 정부가 주도하는 대량생산·대량 소비 기반의 삶을 거부하고, 더 개인적이고 소박한 소비를 추구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상하이에서 ‘로하스LOHAS’ 비즈니스를 하는 ‘제인 우’는 말한다.

“다른 나라에서는 로하스 비즈니스의 시장 규모가 작지만, 중국은 좀 다릅니다. 가령 인구 전체의 몇

작가정보

저자 : 스가쓰케 마사노부
저자 스가쓰케 마사노부는 편집자이자 크리에이티브 컴퍼니 ‘구텐베르크 오케스트라’의 대표 이사. 1964년 미야자키 현에서 태어났다. 호세이대학 경제학부 중퇴 후, 잡지계에 입문해 월간 『가도카와』, 『컷』, 『에스콰이어』 일본판 편집부를 거쳐서 독립했다. 『컴포지트』, 『인비테이션』, 『에코코로』 편집장을 역임했고, 현재는 출판, 웹, 광고, CI까지 분야를 넓혀 일하고 있다. 『아이디어 잉크アイデアインク』 시리즈, 아트 문고 시리즈 『배가본즈 스탠다트ヴァガボンズ?スタンダ?ト』를 편집했으며, 저서로는 『도쿄의 편집東京の編集』, 『처음 하는 편집初めての編集』, 『실속화하는 사회中身化する社?』 등이 있다.
? 저자 홈페이지: http://www.gutenbergorchestra.com

역자 : 현선
역자 현선은 책 만드는 사람이자 일본어 번역가다. 사람과 사물과 사회에 관심이 많다. 이 세 카테고리에 해당하는 책 중 꼭 해야 할 말을 하는 책들을 좋아한다. 옮긴 책으로 『다수결을 의심한다』가 있다.

번역 현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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