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좋은 날
2017년 11월 23일 출간
국내도서 : 2017년 05월 1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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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7035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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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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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매일이 상처투성이지만 꿋꿋하게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을 발견해나간다. 또 그의 개성 강한 친구들이 곳곳에 등장하며 차근차근 ‘혼자의 기술’을 익혀나가는 인장이의 이야기에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더한다.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그려지는 인장이와 친구들의 웃픈 이야기에 푹 빠져들다 보면,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법을 발견하게 된다. 유난히 버거운 하루의 끝, 가만히 책을 펼치면 인장이가 조곤조곤 위로의 말을 걸어올 것이다. “일기에 쓸 게 없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야말로 정말 좋은 하루일지 몰라.”
character
1부. 나는 한 마리 외로운 선인장
나의 작은 자취방|혼밥 행성|볼링핀|슬픔이 마르는 시간|가시를 다듬는 마음|치카치카|덩그러니 생일 파티|미용실은 어려워|오늘만큼은|혼잣말|마음 편한 친구|산책|좋은 하루란
2부. 오늘도 잘 울적했다
슬픔 감추기|고민 쓰레기통|주말|후드 후드 후드티|바깥세상|매기의 아픔|외로움 순위|숙취|칫솔|자취생의 겨울나기|쓸데없이 큰 우산|이런 친구 또 없습니다|나만의 섬|부들부들
3부. 나부랭이라도 괜찮아
1인분 인생|비생산적 시간|24시 편의점 헤븐|외출의 법칙|떨어진 아이스크림|우리가 먹는 술은|하지 못한 말|벌레|식은 치킨|다이어트는 이불 속에서|자전거 건조대|비와 여행|욕조의 시간
4부. 나름 친구도 있는걸
사진 찍기|피규어|매기의 비밀|노래방|그들이 친구인 이유|음란 왕자|그냥 내가 알아서|음식 사진 찍기|꼭 이럴 때만|2차 가자|매기의 술버릇|첫차
5부. 가끔 성숙해진 기분이 들어
시간이 갈수록|웃음 시크릿|밤 커피|비슷해 보여도 다른 사람|낯가림의 기억|엄마|러닝머신|월급의 진짜 의미|위로라고 칩시다|각자의 계절|벌써 다 드셨어요?|너의 속마음은|나의 히어로
6부. 피곤이 몰려들더라도
아침 시리얼|지옥철|스마트폰에 몸을 싣고|잠들지 못하는 이유|돈 쓰기|모래시계|늦잠|간절함|배터리|매기의 아르바이트|해 뜰 때까지|플랜맨|주말 끝에서
7부. 연애가 고프더라도
사랑을 찾아서|마음을 담은 선물|헤어진 친구|체리 형제의 술버릇|혼자의 그림자|사랑의 미로|눈 높은 친구에게 해주고 싶은 말|소개팅은 어려워|허세남|연락 없는 너|신경 쓰이는 사람|돈이 굳었다|가을 감성|이별의 눈물
8부. 소소한 재미를 놓치지 않지
인형 뽑기|라면|택배|생각나는 대로 먹기|시간의 방|작았던 시절|배달 왔다|목욕탕|중독|여행의 추억|캠핑의 맛
9부. 혼자의 기술을 터득한 걸까
창가에서|나홀로 여행|음악 친구|자취 요리|내 작은 서랍 속 구명조끼|책 속에 숨기|혼자 전시|혼영|혼자 쇼핑|집에 있고 싶은 날|혼자 카페|선인장의 고민|각자의 밤
epilogue
┃ 오늘만큼은 ┃
아직 해가 떠오르지 않은 컴컴한 새벽, 혼자 눈뜨고 일어나 출근 준비를 한다. 사무실에 도착해도 마주 보는 상대라고는 모니터와 파티션뿐. 매일 함께 밥을 먹는 동료들과는 영원히 가까워지지 않을 것 같고 얄미운 상사와는 더 멀어지고만 싶다.
서럽고 힘겨운 하루를 보낸 어느 날, 사람으로 꽉 찬 지옥철이 문득 나를 위로한다. 푹신한 부피를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은 왠지 이렇게 부대끼는 게 좋다. 온몸으로 느껴지는 사람들의 온기 덕분에 적어도 외로움은 느껴지지 않으니까.
- p36. ‘나는 한 마리 외로운 선인장’ 중에서
┃ 칫솔 ┃
썰렁한 욕실에 걸려있는 칫솔 하나.
그게 왜 그리도 쓸쓸해 보이던지.
- p64. ‘오늘도 잘 울적했다’ 중에서
┃ 우리가 먹는 술은 ┃
술을 마신다는 건 잊고 싶은 일이 있다는 것. 답답한 현실, 불안한 미래, 유난히 길었던 하루, 부정적인 감정, 가끔은 초라한 나 자신까지. 그런 것들이 너무 또렷해서 견딜 수 없는 날, 한 잔 두 잔 알코올을 털어 넣는다.
고민거리를 안주 삼아 술을 마시는 건지, 술을 안주 삼아 고민거리를 풀어내는 건지. 쌓여가는 빈 병마다 묵혔던 고민이 가득 담긴다. 덕분에 잠시나마 마음이 개운해진다. 가끔은 이렇게 몽롱한 정신이라야 견딜 만할 때가 있다.
- p90. ‘나부랭이라도 괜찮아’ 중에서
“아… 오늘도 잘 외로웠다!”
소심하고 귀여운 선인장이 발견한
일상이 즐거워지는 혼자의 기술!
‘도대체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외로움을 견디는 걸까?’
사람들은 말한다. 혼자여도 행복한 사람이 함께일 때 행복할 수 있다고. 물론 알고는 있다. 하지만 각자에게 주어진 외로움의 무게를 혼자 감당하기란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마음이 산뜻해지는 한 줄기 시원한 바람처럼, 지친 일상에 위로가 되어줄 사랑스러운 그림에세이가 출간되었다.
『그래도 좋은 날』의 주인공은 귀여운 초록색 몸뚱이의 여리고 소심한 선인장, ‘인장이’다. 매일매일이 상처투성이지만 꿋꿋하게 혼자서도 잘 지내는 법을 발견해나간다. 또 그의 개성 강한 친구들이 곳곳에 등장하며 차근차근 ‘혼자의 기술’을 익혀나가는 인장이의 이야기에 다채로운 에피소드를 더한다. 재치 있는 일러스트로 그려지는 인장이와 친구들의 웃픈 이야기에 푹 빠져들다 보면, 혼자서도 행복해지는 법을 발견하게 된다.
유난히 버거운 하루의 끝, 가만히 책을 펼치면 인장이가 조곤조곤 위로의 말을 걸어올 것이다.
“일기에 쓸 게 없는,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야말로 정말 좋은 하루일지 몰라.”
온전히 행복하고 싶은 당신에게 건네는
귀여운 선인장의 소소한 위로
당신은 혼자서도
잘 지내고 있나요?
도돌이표 찍듯 똑같은 하루가 반복되는 것 같지만, 사실 매일매일은 조금씩 다르다. 이 책의 주인공 ‘인장이’는 그 미세한 변화까지 놓치지 않으며 끝내 행복을 발견하고야 마는 다부진 선인장이다.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잎을 가시로 만들어야 했던 선인장답게. 남에게 피해 주기 싫어하는 성격 탓에 다른 이들에겐 보여주지 않는 상처가 가득하지만 그래도 마음 한구석 긍정을 잃지 않는다. 혼밥을 할 때 식당에서 혼자 밥 먹는 이를 발견하면 혼자이지만 혼자가 아닌 느낌에 이상하게 마음이 든든해지고, 회사에서 사표를 던지고 싶은 순간에는 나름의 버티기 기술을 활용해 후일을 도모할 줄 안다. 그렇게 팍팍한 일상 속에서도 어떻게든 행복해지려는 인장이의 몸부림은 남 일 같지 않다는 공감과 함께 묘한 위로를 전한다.
사랑스러운 솔로족 친구들이 펼치는
웃픈 에피소드의 향연
인장이와 친구들을 만든 주노 작가는 특유의 시선으로 삶에 스쳐 가는 가볍고 무거운 감정을 포착해, 밝고 따듯한 색감에 풀어낸다. 소심한 긍정주의자 인장이를 비롯해 히어로 마니아이자 흥 부자인 핑크캣, 폼생폼사 취준생 매기, 그리고 술만 마시면 외롭다는 말을 양쪽에서 쏟아내는 불금의 아이콘 체리 형제까지. 이 네 명의 솔로족 친구들은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을 뿜어내며 보는 재미를 더한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그림은 주노 작가의 위트 있는 글과 함께 어우러지며 강단 있게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마냥 유쾌한 것 같으면서도 곳곳에 짠 내가 묻어나는 그들의 일상을 읽어가다 보면, 키득키득 웃음이 나다가도 문득문득 스스로를 돌아보며 생각에 잠기게 된다.
자기 전 침대에서, 혼자 카페에서
힐링하기 좋은 책
혼자 사막을 헤쳐나가면서도 그 안의 모래알 같은 깨달음과 행복을 얻어가는 선인장을 보고 있으면, 내 평범한 일상에도 깨알 같은 이야깃거리와 즐거움이 숨겨져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그리고 별일 없이 지나간 익숙한 하루에 전에 없던 애정이 생겨난다. 외로움과 평범함의 동반자가 되어주는 선인장과 함께라면, 머지않아 당신은 특별한 일 없었던 하루를 마무리하며 잠자리에 들 때 ‘아, 오늘도 잘 외로웠다.’ 하며 웃을 수 있을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 꼭 이럴 때만 ┃
개똥도 약에 쓰려면 없다더니.
모처럼 일찍 퇴근한 날 연락했는데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는다.
개똥 같은 친구들.
- p130. ‘나름 친구도 있는걸’ 중에서
┃ 엄마 ┃
엄마와 통화하는 내 모습은 참 딱딱하다.
“응. 잘 지내고 있어.”
“별일 없어.”
“밥도 잘 먹고 있어.”
“아픈 곳도 없고.”
사실 자주 아프고 자주 별일이 있으며
자주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지만.
걱정시켜드리고 싶지 않아 거짓말을 한다.
아마도 다 아시겠지.
그러니 자주 전화를 주시는 거겠지.
- p152. ‘가끔 성숙해진 기분이 들어’ 중에서
┃ 헤어진 친구 ┃
매기가 실연당했다. 위로해주고 싶어서 당장 만났다. 웃는 게 웃는 게 아닌 어딘가 텅 빈 매기의 얼굴.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나도 매기도 몰랐다. 더 좋은 사람이 나타날 거라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거라고, 그런 뻔한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 끝에 한마디를 꺼냈다.
“힘내 매기야. 세상에 여자는 많아!” “그런데 넌 왜 솔로야?” “….” “술이나 먹자.”
사실 이별한 친구를 위로하는 말이란 없다. 내가 할 수 있는 건 열심히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뿐.
- p210. ‘연애가 고프더라도’ 중에서
┃ 창가에서 ┃
창문을 열었다. 안의 공기가 나가고, 바깥 공기가 들어온다. 공기가 조금씩 자리를 옮기면서 은은한 바람이 불어온다. 마음을 환기하는 일은 창문을 열어두는 것과 비슷하다. 창가에 서서 멍하니 있는데 문득 마음에 바람이 불었다.
- p266. ‘혼자의 기술을 터득한 걸까’ 중에서
┃ 좋은 하루란 ┃
이제는 뭐가 좋은 건지 좀 알 것 같다.
좋은 날씨란, 존재감이 느껴지지 않는 날씨다. 춥지도 덥지도 흐리지도 건조하지도 않아서 불평할 거리가 없는 날씨.
좋은 하루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하루다.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큰 사건에 휘말리거나 누군가와 갈등을 빚거나 상처 받은 일 없이 물 흘러가듯이 흘러간 하루.
특별한 일, 재밌는 일, 별일, 최고의 하루, 이제는 그런 기대에 목을 매지 않는다. 오늘 하루는 어제와 마찬가지로 그럭저럭 보냈고, 심심하고 밋밋했지만 사실 그런 오늘이야말로 진짜 좋은 날이라는 걸 깨달았다.
- p44. ‘나는 한 마리 외로운 선인장’ 중에서
인물정보
저자 JUNO는 고독하고 공허한 감정을 그리는 일러스트레이터.
디자인 회사에 다니던 당시 퇴근 후 집에서 그리던 그림이 SNS상에서 공감과 응원을 얻어 일러스트레이터가 되었다. 현재 ‘고독한 선인장’과 ‘무표정한 사람’을 주로 그리고 있으며, 자신과 별개인 동시에 분신과도 같은 그들을 통해 마음에 위로를 얻는 중이다.
“고독하고 공허한 그림을 그리면서 나 자신이 긍정으로 채워졌듯이
누군가의 고독도 긍정으로 채워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 상품의 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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