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에 빠져 살지만 회개는 하고 싶어

황규환 지음

옥탑방프로덕션 2020년 12월 3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땅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은 완벽하지 못합니다. 특히 하나님 앞에서는 누구나가 어린아이와 같습니다. 그러므로 때론 실수도 하고, 잘못된 길로 접어들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랑의 하나님은 이런 우리를 향해 지금도 따뜻한 손길을 펴시고 우리가 주님의 품에 안겨 위로받고 새 힘을 얻어 주님의 일군으로 회복되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본 자료는 부족하고 연약한 제가 H라는 기독교 사이트에서 공개 및 비공개 상담자로서 활동할 때, e-메일로 상담하였던 내용들입니다. 비록 비공개 상담의 내용이라 할지라도 수년의 적잖은 세월이 흘렀기에 다른 신앙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개를 하려고 합니다. 그렇지만 내담자들의 신상보호를 위해 성명뿐 아니라 필요한 부분은 영문 이니셜로만 혹은 가명으로 표기하였습니다.

이것을 이렇게 공개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같은 또는 비슷한 신앙의 문제, 인생의 문제로 인해 고민하는 성도님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 때문입니다. 제 자신이 자신들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은 내담자들을 얼마만큼 잘 이해하고 그 상황에 맞게 아주 적절하도록 상담을 하였는지 잘은 모르겠지만, 그리고 이것을 공개함으로 읽는 독자들에게 얼마만큼의 도움이 될지 모르겠지만 아무쪼록 이것을 읽는 모든 독자들에게, 신앙생활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신앙 성장의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목차

1. 자위 때문에 고민입니다.
2. 집창촌을 이용했습니다.
3. 음란죄로 목회를 떠났습니다.
4. 저는 타락한 목회자입니다.
5. 죄책감에 시달립니다.
6. 미운 선생님들 때문에 괴롭습니다.
7. 대학에 가서 신앙이 무너졌어요.
8. 다른 기독교인들을 정죄하게 되요.
9. 죄와 상처로 주님께 돌아갈 수 없어요.

출판사 서평

오늘 황 규환 목사님의 이 한편의 작은 상담사례집은 고난 속에서 삶의 의미를 탐색하는 사람들에게 들려주는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이다. 또한 삶의 풍파와 거센 물결을 거슬러 올라가는 신앙과 삶의 ‘실천적 지혜’가 담긴 감사와 희망의 시편이요,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간 자만이 볼 수 있는 하늘의 밧줄에 대한 증언집이라 생각한다.

이 책에서 저자 황 규환 목사님은 오랜 세월 동안의 목회경력과 자신의 삶을 깊이 있게 성찰하였다. 그리고 상담학의 최근 이론들과 풍부한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인생의 뜻밖의 비극에 허둥대는 내담자들에게 문제에 직면하게 한다. 즉, 도망치거나 포기하거나 주저앉아 남을 탓하지 말고 세상의 폭풍 한 가운데서 자신의 골방을 찾아오신 주님을 만나고 대화하라고 권면한다. 그 대화의 동료는 성서요 신앙공동체이다. 그리고 우리 가운데 계신 “나보다 나를 더 많이 아시는 이,” “말할 수 없는 탄식으로 우리를 위해 부르짖는 이”이신 성령님이다. 저자는 자신이 목회의 현장에서 느끼고 체험했던 삶의 고난과 역경 속에서 느끼는 보람과 감사를 느꼈다. 그리고 도움을 구하는 내담자들의 삶의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같은 의문들에 대한 답변의 지혜로서 활용하며, 그 과정에서 희망과 감사의 노랫말을 지어내고 있다.

우리 주변에는 조그만 역경 가운데도 자신의 삶을 스스로 포기하고 남에 대한 원망과 비관, 자살로 인생을 낭비하는 사람들이 점차 늘어만 가고 있다. 이 시점에 이 사례집은 단순한 목회상담의 사례집을 넘어 오늘의 고난 속에 희망과 감사의 노랫말이 될 것이다. 이 책이 또 다른 지성소가 되기를 바라며, 이 사례집이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등불로 퍼지길 기원한다.

전(前)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장 겸 신과대학장 정 석환

작가정보

저자(글) 황규환

저자 황규환.

3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모태 신앙으로 태어났지만, 고교 시절 처음으로 예수님을 인격적으로 만났습니다. 이후 신학을 공부하기로 다짐하지만, 신학이 아닌 배(Ship)를 만드는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다시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86회 M.Div eq)을 공부한 뒤, 상담학(Counseling)과 사회복지학(Social Welfare)을 공부했습니다. 그러다 목회자로서 성경을 더 올바르게 많이 공부하고 싶어 백석대학교 기독교전문대학원에서 성경신학(신약신학. Ph.D Cand)을 전공했습니다.

1995년 12월부터 시골 지역 목회를 감당하고 있지만, 설교와 성경에서 만큼은 부족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 목회 철학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모습으로서의 목회자,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양 떼를 선하고 바른 길로 인도하고 양육하는 목회자가 되자"입니다.

세상적으로는 성공(?)하지 못한 목회자지만, 항상 노력하고 힘쓰는 목회자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