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분(이효석 장편소설)(스마트한 문학관-한국 근대문학 베스트 100)

이효석 지음

논리와상상 2018년 02월 2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939년 <조광>지에 연재된 작품이다. 남녀의 성에 대한 원초적인 본능이 복잡하게 얽힌 갈등을 그리고 있다.
“녹음이 짙어지기 시작하는 5월 어느 날, 현마와 그의 아내 세란, 그리고 세란의 동생 미란이가 사는 집에 작은 사건이 생긴다. 찔레꽃 순을 따던 미란이가 뱀을 보고 놀란 것이다. 그 바람에 목욕탕에 들어간 미란은 예정보다 빨리 월경을 한다. 때마침 들어온 현마와 그의 비서 단주에게 이 사실이 알려지자, 미란은 집을 뛰쳐나가고 그녀를 달래기 위해 단주가 따라 나가는데…….”

목차

화분
작가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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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이효석

1907년 강원 평창에서 이시후(李始厚)의 맏아들로 출생. 가정 사숙(私塾)에서 한학을 배웠다. 1920년 경성제일고등보통학교에 입학, 1925년 졸업 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학과에 들어갔다. 재학시절 조선인학생회 문우회에 참가하여 기관지 〈문우〉에 시를 발표했다. 당시 조선 프롤레타리아 예술가동맹(KAPF)과 경향이 비슷한 소설을 써서 동반자 작가로 불렸다. 1930년 경성제대를 졸업하고 이듬해 조선총독부 경무국 검열계에 보름 정도 근무하다 경성(鏡城)으로내려가 경성농업학교 영어교사로 근무했다. 이때부터 작품 활동에 전념하여 1940년까지 해마다 10여 편의 소설을 발표했다. 1933년 〈구인회〉에 가입했고, 1934년 평양숭실전문학교 교수가 되었다. 1940년 아내를 잃은 후 중국 등지를 여행하고 이듬해 귀국했다. 1942년 뇌막염으로 의식불명 상태에서 사망했다. 주요작품으로는 「노령근해」, 「돈」, 「산」, 「메밀꽃 필 무렵」, 「화분」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