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법이 잘못했네

유용선 지음

독서학교 2017년 07월 17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무식하다는 소리 듣지 않을 만큼 알기는 ‘그나마’ 쉽고,
문서 편집자로 일할 만큼 잘 알기는 ‘솔직히’ 어려운 한글맞춤법.
외국어를 전공한 문인의 눈에 비친 한글맞춤법.
4원리를 따라가면 맞춤법의 가치와 한계가 동시에 보인다.

목차

들어가는 글

제1원리 자립

1-1. 듬직한 ‘명/동/형/부/감’
1-2. 평생 자립하지 못하는 조사(토씨)
1-3. 평생 자립하지 못하는 어미(말끝)
1-4. 평생 자립하지 못하는 접사
1-5. 합체하여 크게 자립

제2원리 불완전

2-1. 불완전한 이름들
2-2. ‘어찌하다’와 ‘어떠하다’의 수행비서. 보조용언.
2-3. ‘못 하다’와 네 얼굴을 지닌 ‘못하다’
2-4. ‘못 다 한’에서 ‘못다한’으로 가는 여정

제3원리 쓰임새

3-1. 어원과 기본형에 관심을!
3-2. -ㅁ, -기
3-3. -므로/-으로
3-4. 여기선 의존명사, 저기선 조사
3-5. 바(의존명사), -ㄴ바(어미)
3-6. 치고(동사 ‘치다’), -치고(조사)
3-7. 듯(의존명사), 듯하다(보조형용사), -듯(어미)

제4원리 허용

4-1. 한 낱말로 사용했으면 사전에 얽매이지 말자.
4-2. 대화문은 맞춤법보다 실제가 우선
4-3. 절대다수가 틀리면 틀린 게 정답이 되기도
4-4. 절대다수가 틀릴지라도 허용할 수 없는 경우
4-5. 남의 성씨를 바꾸는 만행
4-6. 터널 속과 터널 안의 차이
4-7. 한국어의 높임법

나가는 글

작가정보

저자(글) 유용선

1999년 이후 독서지도와 문예창작을 접목시킨 글쓰기 코칭을 연구하고 있으며, 그 열매로 『글쓰기는 스포츠다』(2008), 『낙서부터 퇴고까지』(2014)를 출간했다. 수강생의 개성을 철저히 존중하고 발전시키며 아류를 허용하지 않는 점이 그의 코칭의 가장 큰 특징이다. 기타 저서로 교양서인 『7일간의 독서여행』, 『성경을 읽었습니다』와 시집 『다시, 잊는 연습 걷는 연습』, 『개한테 물린 적이 있다』, 『웃으라 하시기에』 등과 콩트집 『미네르바의 숲』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