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PCU Core Review 500, Foundations of Risk Management and Insurance

김덕희 CPCU , CFA 지음

일리셰어링 2014년 05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Core Review 시리즈는 영문원서이다. Review Notes, Course Guide, Quiz Me앱을 한번에 보는 효과를 내고, 각 교재가 지닌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Review Notes 또는 Text Book의 문제는 내용이 나열식이어서 정리가 안되고, 한참을 보다 보면 내가 어떤 주제의 각론을 보는 지 헛갈린다는 점이다. Core Review 교재의 내용설명은 두괄식 요약을 기준으로 Review Notes를 재구성했다. 전체윤곽을 요약해서 맨 앞에 정리하고 중요한 내용은 추후에 세부적으로 설명하는 방식이다.

Core Review 교재는 CPCU 수험생이 봐야 할 내용을 한 군데 모아놓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Review Notes 또는 Text Book을 꼼꼼히 공부하고, Course Guide를 정답위주로 읽어보고, Quiz Me앱을 모두 풀어보면 Core Review 교재만 보는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굳이 저자가 Core Review 시리즈를 집필한 이유는 공부시간을 줄이고 학습효과를 높이기 위해서 이다. 200~300 페이지 내외의 Core Review 교재를 사용하면 이론정리와 문제풀이 1회독을 과목당 25시간 내외로 마칠 수 있다. 1회독으로 한 과목 전체의 윤곽을 보고, 외워야 할 것을 정리하고, 빈출문제가 무엇인지 알게 된다. 이후에는 가벼운 마음으로 Core Review 만 무한 반복하거나, 추가해서 Review Notes를 읽어보거나, Quiz Me앱을 모의시험의 형태로 풀면 된다. 그냥 처음 Review Notes, Quiz Me앱을 보는 것과는 확연히 다른 속도감과 깊이로 내용을 숙달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주의할 점은 Core Review 시리즈는 강의용 교재로 만들어졌고, 핵심적인 내용만 뽑아서 집약하였기에 언더라이팅 경험이 없는 초보자가 혼자서 독학하기는 힘들다. 초보자라면 차터메이커 CPCU 사이트의 강의수강을 병행하거나 Text Book을 먼저 공부하고 시험을 위한 최종정리로 이 책을 활용하기 바란다.

목차

CONTENTS
CPCU 500 Exam Guide
SECTION 1. Introduction to Risk Management
Topic 1: Quantifying and Classifications of Risk
Topic 2: Financial Consequences of Risk and Risk Management
Topic 3: Loss Exposures and the Benefits of Risk Management
Topic 4: Risk Management Program Goals and Process
SECTION 2. Risk Assessment
Topic 5: Identifying loss Exposures and Data Requirements
Topic 6: Nature of Probability and Probability Distributions
Topic 7: Normal Distribution and Analyzing Loss Exposures
SECTION 3. Risk Control
Topic 8: Risk Control Techniques and Goals
Topic 9: Application of Risk Control Techniques
SECTION 4. Risk Financing
Topic 10: Risk Financing Goals and Measures
Topic 11: Risk Financing Measures
SECTION 5. Enterprise-Wide Risk Management
Topic 12: ERM in Improving Strategic Decision Making
Topic 13: ERM for Business Uncertainties and RM Frameworks
SECTION 6. Insurance as a Risk Management Technique
Topic 14: Benefits of Insurance and Government Insurance Programs
Topic 15: Ideally Insurable Loss Exposures
SECTION 7. Insurance Policy Analysis
Topic 16: Characteristics and Structure of Insurance Policies
Topic 17: Policy Provisions and Analysis
SECTION 8. Common Policy Concepts
Topic 18: Insurable Interests and Insurance to Value
Topic 19: Property and Liability Valuation
Topic 20: Deductibles and Other Sources of Recovery

출판사 서평

CPCU 500 과목은 제목 그대로 위험관리와 손해보험에 대한 기초과목이다. 특별히 손해보험에 대한 내용을 자세히 다루지도 않고, 위험관리라는 모호한 주제에 대해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정도의 내용이다. 기업에 있어서 위험관리의 중요성, 위험의 평가, 대수의 법칙을 알려주기 위한 기초통계이론, 손해보험의 냄새만 살짝 풍기는 정도의 손해보험 약관구성 등을 다루고 있다.

거.창.하.게. 굳은 마음으로 손해보험 세계최고의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손해보험자격증이 영국의 CII 와 미국의 CPCU 두 개뿐이어서 그 중 낫다는 의미로) 자격증인 CPCU를 시작한 사람으로 하여금 적지 않은 실망감을 줌과 동시에 요런 프로그램을 계속 공부를 해야 하냐고 자신에게 되묻도록 만드는 우스워 보이는 내용 구성이다. 하지만, 미국식 프로그램의 특성을 이해하고 감수해야 한다. 자신들이 만든 이 훌륭한 프로그램이 손해보험의 ‘손’자도 모르는 ‘쌩’초보를 전문가의 반열에 올려놓는 것을 좋아라, 하는 미국식 전문직 프로그램의 특성상 기초의 기초부터 시작하는 것을 감수해야 한다. 그러므로, 부담 없이, 짧은 시간 내에, 다른 과목과 병행해서, 후루룩 공부해서 후루룩 패스하면 되는 과목이다.

다만, 여기에 하나의 함정이 도사리고 있나니, 내용은 너무나 쉬운데 시험은 상대적으로 어려운 과목이라는 것이다. 과목의 주제가 위험관리이고, 전사적 위험관리기법, 위험의 평가방법 등을 다룬다. 그런데 도대체 어떤 위험이란 말인가? 기업이 겪을 수 있는 위험이란 기업 마다 다르다. 자동차회사일 수도 있고, 대형 조선소일 수도 있고, 대규모 석유화학공장, 항공기나 대형선박, 기차를 운행하는 회사, 반도체를 만드는 회사, 아니면 ‘구글’ 이나 ‘네이버’ 같은 IT기업, 시내의 흔한 백화점, 쇼핑몰, 마트, 동네 미장원, 동네 빵집 등 대상으로 삼을 수 있는 기업의 종류는 너무나 많고, 각각의 기업이 걱정해야 할 위험의 종류와 대응법도 너무나 다르다. 결론적으로 이 모든 기업들에게 잠재적으로 재무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수 백만 가지 위험과 그 대응법을 ‘퉁’쳐서 뜬 구름 잡는 이야기로 풀어가는 것이, 그리고 결론은 손해보험의 위대함과 더불어 반드시 가입해야 된다고 역설하는 것이 500 과목의 주요내용이다. 뜬 구름을 잡는 모호한 내용을 다루다 보니 교재 텍스트의 문장 하나하나에 집착해야 하고, 이런 내용을 각각의 문장이 맞고 틀리고 방식으로, 객관식으로, 바꿔놓은 문제가 쉬울 리 없다.

그러므로, 저자는 대부분의 CPCU를 처음 시작하는 수험생에게 500 과목을 시작하는 과목을 선택하는 것을 말리고 싶다. 이렇게 쉬워 보이는 과목을 예상치 못한 시험의 난이도에 걸려 ‘덜컥’ 떨어지고 나면, 전의상실은 물론이요 아예 CPCU 포기로 전개되기 쉽다.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실망을 포함해서 정말 마음이 아프다. 그러므로 500 과목은 다른 과목을 몇 개 패스한 이후에 조금 어려운 과목과 병행하여 시험치는 것이 여러모로 낫다. 520 이나 551 정도를 충분히 공부하고 패스한 이후에 500을 다시 보면 비록 뜬 구름 잡는 내용이지만, 범위가 한정되어 있고 결론이 대략 어떤 방향으로 흘러간다는 ‘감’을 잡을 수 있고, 이러한 ‘감’은 공부내용과 전혀 다른 난이도의 시험을 패스하는 데 결정적인 도움이 된다. 강조하건대 500의 내용이 우습다고 시험도 우습게 보지 말라. 큰 코 다친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덕희 CPCU

저자(글) C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