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벌레 꿈틀데다

이월성 지음

(주)시니어파트너즈 2013년 09월 16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내가 2살 때 엄마가 내가 부르는 "엄마" 응석 반, 투정 반의 목소리를 듣지 못 하시고 눈을 감지 못하신체로 돌아가셨다.
5살 때 아빠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시다가 갖은 고문을 당하시다가 정신이상으로 자결하셨다.
8살 때는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18살 때는 유일한 보호자 셨던 할아버지마저 돌아가셨다.

그 후 처절하고 비참한 홀로서기 고학을 했다. 내가 신문배달을 해가며 번 쥐꼬리만 한 돈으로 납짝보리쌀을 사서 꽁보리밥을 만들어 소금에 찍어 먹었다. 제일 먼저 칼슘부족으로 이가 문정 거렸다. 잠잘 곳이 없어서 중학교 숙직실에서 급사와 같이 잤다.

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한국은행 입사시험을 보는데 버스값 60원이 없어서 입사시험을 망쳐버린 일등 남들이 격어보지 못하고 듯도 못했던 이야기들을 짧은 글로 담아보았다.

이 책에 수록된 글들은 오마이뉴스 메인에 배치된 글 들이여서 어느 정도 엄선된 글이라고 본다. 또 이렇게 책이 나오도록 글을 메인에 배치 해주셨던 오마이뉴스와 책 편찬 편집까지를 도와주신 시니어 파트너즈사에 감사드린다.

목차

머리말
지리산이 울고, 하늘이 울었다. ? 2
“쌀 준타키서 왔는디....” ? 10
고1 외손자가 4천원 지폐를 내손에 꼭 ? 13
구멍난 양말을 꿰매 신고 다니는 아내 ? 16
엉뚱, 삐딱이 손자가 벌린 일 ? 18
빨간 모자 허공의 삶 ? 21
목욕탕에 도시락 싸가는 아내... 왜냐고요? ? 26
"이 꽁치, 꺼멍이에게 가져다줘도 되나요?" ? 29
스파게티 먹고 싶다는 손자들... 그게 뭐니 ? 31
크리스마스 날 화천 군부대에서 얼음 깨고 개천으로 들어가다. ? 34
군대에 가서 겪은 어처구니없는 사건 ? 37
"아버지, 소나무 기둥 보시면 아들이 만든 걸로 아세요," ? 40
2인용 톱으로 통나무 자르는 이등병 ... 슬펐다. ? 43
책처럼 두꺼운 시험 인지... ? 47
방한모에 절을 올렸습니다. ..왜냐고요? ? 49
발바닥 없는 비둘기가 아내처럼 보였다. ? 53
눈물이 한강처럼 넘쳐나는 손자가 활짝 웃었다. ? 56
날 새면 집 수리하는 우리집, 또 일이 터졌다. ? 60
길 고양이 5대를 공치 통조림으로 키웠다. ? 65
"아다다다"밖에 말 하지 못하던 꼼이 책 만들다. ? 69
"너는 누굴 닮아서 이 모양이냐?" ? 73
버스값 60원이 안겨준 고생, 이렇게 클 줄이야 ? 77
사위 사랑에 빼앗긴 3년 묵은 묵은지 ? 82
전화 한 통이면 될 일을 왕복 14시간 고생 ? 84
남편 장례 부조금까지 넣었는데... 이런 끔찍한 일이 ? 87
새신랑은 왜 달동네서 눈물을 삼켜야만 했나 ? 97
50년 만에 처음, 내 그림을 우리 집 벽에 걸었다. ? 102
실버넷 수습기자 면접...진땀나네 ? 105
복지기관 수강자 모집하더니... 난데없이 폐강? ? 107
80 다 된 나이에 워드를 배웠습니다. ? 110
＜[토론회 후기] 세월호 이후, 무엇을 할 것인가＞ ? 113
프로필

출판사 서평

본 책자는 시니어 비즈니스 전문기업 (주)시니어파트너즈에서 액티브 시니어의 지혜와 경험을 후손에게 전달하는 ‘나의 책 출간 과정’의 수강생이 저자가 되어 직접 집필한 책입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이월성

한울문학 부회장
한울문학 소설, 시 부문 등단
한울문학 문학상
한국문학정신 대상
한국미술문화대전 초대작가상
세계미술인협회 초대작가상 도꾜도 미술관
인천 초대작가
한국방송통산대경영학과 1회 졸업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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