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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보는 식물학자

식물의 사계에 새겨진 살인의 마지막 순간
마크 스펜서 지음 | 김성훈 옮김
더퀘스트

2021년 11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0월 26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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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4.05MB)
ISBN 97911652176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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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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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체를 먹고 사는 블랙베리
영혼의 안식을 지켜주는 아이비
거짓말하지 않는 나무의 나이테
용의자와 현장을 연결하는 꽃가루

모든 식물이 증거가 된다!
말 없는 목격자를 찾는 법의식물학자의 이야기

인간은 죽는 순간부터 아주 풍부한 영양 공급원이 된다. 먼저 소화관과 피부에 들어있는 복잡한 미생물 생태계가 우리를 먹어치우기 시작한다. 야외에 있는 경우라면 사망하고 몇 분 안으로 파리와 딱정벌레에게 발견되어 그들의 알자리가 된다. 새와 포유류의 먹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일부 블랙베리덤불은 범죄가 저질러지는 곳에 굉장히 흔한데, 인간이 공급하는 영양분은 이 덤불의 입맛에 잘 맞는 것들이기 때문이다. 대다수는 인간이 다른 생명체의 먹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몸서리치겠지만, 이것은 사실이다.

《시체를 보는 식물학자》는 당신을 법의식물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안내한다. 시체가 얼마나 오래 현장에 있었는지 알기 위해서는 블랙베리덤불의 나이를 추정해야 한다거나 사라진 시체를 찾는 데 아이비의 줄기가 어떻게 유용한지 또한 익사 사건에서 어떻게 규조류가 좋은 증거가 될 수 있는지 등 범죄과학에서 식물학 지식을 활용하는 방법은 당신이 지금까지 접한 식물학과는 완전히 다를 것이다. 코난 도일과 애거서 크리스티를 탄생시켰고, 한때 범죄과학의 중심지로 불리던 영국. 그곳에서 10년 넘게 전문 법의식물학자로 활동해온 저자가 전하는 이 생생한 기록을 통해 식물학이 선사하는 또 다른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식물이 주는 재미는 언제나 새롭고 끝이 없다.
프롤로그 전화 한 통
1장 말 없는 목격자를 찾는 사람들
2장 결정적 증거는 식물의 나이
3장 법의식물학자로 살아간다는 것
4장 블랙베리덤불은 시체를 먹고 자란다
5장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6장 식물학자가 시체를 찾는 법
7장 영혼의 안식을 지키는 아이비
8장 꽃가루는 말한다, 당신이 현장에 있었다고
9장 내가 골목길을 좋아하는 이유
10장 부서진 이파리 조각
11장 현미경으로만 볼 수 있는 증거들
12장 자연은 독성의 발전소
13장 복잡한 생태계를 올바로 이해한다면

“식물은 가장 진실한 목격자다”
식물의 시선에서 바라본 인생의 마지막 순간
한 남자가 한밤중에 여행 가방을 끌고 간다. 그 남자는 목적지에 다다르자 여행 가방을 펼치고 그 안에서 힘겹게 무언가를 꺼내버린다. 바로 시체다. 사체를 유기한 후, 그는 여행 가방을 다른 장소로 가져가 조각조각 자르고 프레임을 박살 내 망가뜨리려고 시도한다. 여행 가방은 확실하게 부서진다. 여행용 가방 안에서는 그가 누군가를 살해하고 유기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원래의 목표는 달성되지 못했다. 여행 가방 바깥 면에 그 남자의 유죄를 밝히는 증거가 된 ‘흙’이 묻었던 것이다.

어떤 식물은 영양이 풍부한 흙을 필요로 하고, 어떤 식물은 풍부한 햇빛을 필요로 한다. 그래서 식물은 특정 유형의 환경, 즉 생물학에서 말하는 ‘서식지’에 국한되어 존재한다. 전 세계적으로 서식하는 식물은 아주 드물고, 심지어 영국과 아일랜드 안에서도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는 식물은 그리 많지 않다. 많은 식물이 뚜렷한 분포 패턴을 가진다는 의미다.
_8장, 〈꽃가루는 말한다, 당신이 현장에 있었다고〉 중에서

《시체를 보는 식물학자》는 전문 법의식물학자 마크 스펜서가 식물에 새겨진 죽음의 순간을 밝히려고 했던 10년간의 기록이다. 스펜서는 12년 넘게 런던 자연사박물관에서 큐레이터로 활동한 식물학자다. 그러다가 우연한 경험을 계기로 경찰에서 의뢰가 들어오면 살인 같은 중범죄가 언제 어떻게 일어났는지 그리고 찾지 못한 시체는 어디 있는지 조사하는 (본인의 표현에 따르면) 프리랜서 법의식물학 노동자로 살아가고 있다.
자연사박물관 큐레이터는 어떻게 범죄 현장에서 필요한 존재가 되었을까? 모든 식물은 증거가 된다. 시체가 있으면 주변 식물이 반응해 시체를 완전히 둘러싸기 때문에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말해줄 중요한 단서가 되는 것이다.

#1 블랙베리의 나이는 결정적 증거가 된다
블랙베리덤불은 매년 봄이면 하나나 그 이상의 순이 돋아나 줄기가 되고, 그 끝부분이 땅에 닿으면 새로 뿌리를 내려 나무로 자란다. 다음 해가 되면 이 줄기에서 또 다른 순이 돋아나고 꽃을 피우며 다른 줄기를 덮어버린다. 이런 식으로 새로 나온 줄기가 기존의 줄기 위로 자라면서 식물이 점점 커진다. 이러한 블랙베리의 뿌리줄기에서 돋아난 줄기의 위치와 나이를 관찰하면 시신이 그 자리에 얼마나 있었는지 알 수 있다.

#2 무덤을 조사할 때는 찢어진 아이비를 찾아라
범죄자들은 묘지를 최후의 수단으로 이용한다. 이때 가장 쓸모 있는 부분은 발육단계의 아이비 줄기다. 아이비 줄기는 일반적으로 표면에 납작하게 눌려 붙어있다. 그리고 줄기 한쪽을 따라 짧고 미세한 뿌리를 가진다. 이러한 아이비 줄기가 붙어있다면 무덤 안에 무언가를 넣고 석판을 원래의 위치에 가져다놓는다고 해도 줄기를 끊어낸 흔적을 들킬 수밖에 없다.

#3 익사체를 부검할 때는 미생물을 찾아야 한다
사람이 물속에서 호흡을 시도할 때 폐의 압력 때문에 규조류가 폐의 막을 뚫고 혈류 속으로 밀려들어갈 수 있다. 규조류는 조류의 일종인 미생물이다. 규조류들은 피를 타고 몸속을 돌다가, 혈액순환이 멈추면 큰 기관에 가서 쌓인다. 따라서 익사의 형태에 따라서는 신체 기관에서 발견되는 규조류가 좋은 증거가 될 수 있다.
식물은 달력이자 타임캡슐이다. 어느 누구도 지켜주지 못한 누군가가 마지막으로 머문 곳 주변에는 반드시 식물이 있다. 그 생명체들은 자연의 흐름에 맞춰 누군가의 마지막 순간뿐만 아니라 세상의 수많은 미세한 변화를 포착한다.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기억될까? 당신의 마지막 순간을 바라보고 고스란히 기억하는 식물이 무엇일지 상상해보며 이 책을 펼쳐보자. 식물에 새겨진 한 인생의 마지막을 엿보는 이 책은 지금까지의 상상을 뛰어넘는 세계로 당신을 안내한다.

시체를 보는 식물학자가 전하는
생생한 현장 보고서 그리고 뒷이야기
살인범을 쫓는 드라마에는 꼭 이런 장면이 나온다. 복장도 제대로 갖춰 입지 않은 수사반장이 유유자적하게 저지선을 넘어가 몸을 구부려 시신을 뒤적인다. 그것도 볼펜으로! 그리고 주인공은 범죄

작가정보

저자 : 마크 스펜서
세계적인 법의식물학자이자 식물학 컨설턴트. 큐왕립식물원에서 장학생으로 공부한 다음, 레딩대학교에서 식물학으로 학사학위를, 동대학교에서 수생균류의 진화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대런던당국(GLA)을 대표하여 런던 곳곳에서 야생식물을 조사하는 식물학자로 일하다가, 런던자연사박물관에서 12년 동안 식물 표본실 큐레이터로 일했다. 런던 린네학회 회원이다.
2009년, 그는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법의식물학자로서의 경력을 시작하게 된다. 현재는 자연사박물관을 그만두고 전문 법의식물학자로 활약 중이다. 영국 전역에서 경찰 및 범죄과학 서비스 제공업체와 함께 현장에 나가거나 실험실에서 식물 증거물을 조사한다. 또한 법의식물학과 생태계의 다양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BBC2, BBC Radio4 등에 출연하며 대중 강연가로서 활약하고 있다.
여가 시간에는 정원과 집을 가꾸거나 런던의 뒷골목에서 식물이나 곰팡이를 찾아다닌다.
홈페이지: markspencerbotanist.com

역자 : 김성훈
치과의사의 길을 걷다가 번역의 길로 방향을 튼 엉뚱한 번역가. 중학생 시절부터 과학에 대해 궁금증이 생길 때마다 틈틈이 적어온 과학 노트가 지금까지도 보물 1호이며, 번역으로 과학의 매력을 더 많은 사람과 나누기를 꿈꾼다. 현재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단위, 세상을 보는 13가지 방법》 《아인슈타인의 주사위와 슈뢰딩거의 고양이》 《세상을 움직이는 수학개념 100》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늙어감의 기술》로 제36회 한국과학기술도서상 번역상을 수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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