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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모르는 아이

학대 그 후, 지켜진 삶의 이야기
구로카와 쇼코 지음 | 양지연 옮김
사계절

2022년 03월 23일 출간

종이책 : 2022년 02월 0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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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32.22MB)
ISBN 979116094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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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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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남은 아이들의 ‘그 후’를 만나는 여행

학대당하다 죽은 아이들의 이야기가 연일 뉴스에 오르내린다. 가해자를 향한 사회적 분노가 들끓고 재판 과정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며 어떤 아이는 무참하게도 법의 이름으로 남는다. 하지만 한 번쯤 떠올려본 적이 있던가. 뉴스가 되지 못한, 살해당하지 않고 살아남은 아이들은 어디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가를.

이 책은 엄마의 보이지 않는 학대를 겪고 자란 뒤 두 아이를 키우는 싱글 맘으로 생활하며, 가족 살인과 아동 학대에 관심을 기울여온 작가 구로카와 쇼코가 생존자 아이들의 ‘그 후’를 정성스럽게 따라간 르포르타주이다. 패밀리홈, 유아원, 아동 양호 시설, 폐쇄 병동 등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으로 찾아가 말을 건네고, 그들을 보살피는 위탁 부모, 시설 교사, 아동 복지사 등의 구체적 면면을 꼼꼼히 취재한 기록이다. 차분한 필치와 섬세한 묘사로 그려낸 여정 속 구로카와가 마주친 아이들은 학대 후유증에 괴로워하면서도 스물네 시간 곁에서 자신을 지지해주는 어른들 그리고 비슷한 모양의 고통을 겪는 또래와 살아가며, 웃는 법을 배우고 새로이 자라나는 시간을 보낸다. 현실을 정면으로 마주하는 이 장절한 논픽션은 아이가 버텨온 시간들을 가늠케 해 읽는 이를 비탄에 빠뜨리기도 하지만, 아동 학대 대응 현황과 복지 제도 등을 충실히 소개하여 양육자가 책임을 저버린 아이들을 길러내기 위해 이 사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마리를 제공한다.
머리말

제1장. 미유 - 벽이 된 아이
제2장. 마사토 - 커튼 방
제3장. 다쿠미 - 어른이 된다는 건 괴로운 일이잖아
제4장. 아스카 - 노예가 되어도 좋으니 돌아가고 싶어
제5장. 사오리 - 아무 조건 없이 사랑할 수 있나요

맺음말
문고본을 내며 - 뿌리내릴 수 있는 곳을 찾은 지 3년이 지난 지금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
태어나면서부터 공포, 긴장 속에 지낸 아이는 밤에 공격당할까 잠들지 못한 채 늘 과각성과 예민 상태에 놓인다. 학대자의 분노를 사지 않기 위해 감정 스위치를 끄는 데 익숙해지면서 기쁨과 슬픔 따위의 감정을 알지 못하는 감정의 빈곤 상태에 빠지거나, 과잉 행동, 충동성, 욕구불만에 따른 자제 불능, 인내력과 집중력 저하로 생기는 학습 장애 등과 같은 애착 장애 증상도 발생하며, ADHD를 갖게 되기도 한다.
“너 같은 애는 불행해져야 해”라는 생모의 환청과 싸우고 갑자기 얼어붙고 자신이 한 행동을 기억하지 못하는 해리 증상을 겪는 미유, 밤이면 알아듣지 못할 괴성을 내지르고 커튼 뒤에 숨어 팔딱거리는 도미를 얼굴 앞에 치켜든 채 꼼짝 않고 쳐다보는 마사토, 선천적 지적 장애가 아님에도 전쟁터와 같은 시설에서 살아남기 위해 늘 경계하느라 머리에 구름이 낀 듯 학습 능력이 저하된 다쿠미. 학대가 할퀴고 간 흔적은 이 아이들 모두의 뇌 깊숙한 곳에 선명히 각인된다.

“살아 있어서 다행이야”라고
말할 수 있는 사회를 위하여
학대는 인간의 근간을 뒤흔들고 갈기갈기 찢어놓는다. 존재를 부정당하며 환대받지 못한 아이들은 갓 지은 밥과 된장국의 냄새를 맡아본 적이 없었다. 먹어보지 못한 식재료가 많기에 하나하나 골라냈다. 볼일 보고 뒤처리하는 법, 머리 감는 법, 속옷 갈아입는 법을 몰랐다. 구로카와는 이런 아이들의 모습을 통해 자연히 습득하는 줄로 알아온 위생 관념과 기본 감각 경험들이 사실은 당연한 것이 아니며, 모두 하나하나 어른이 가르쳐주어야 할 돌봄의 영역에 속하는 것임을 역설한다. 나아가 학대당한 아이를 보호 조치한 데에서 상황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가 시작임을, 아이를 온전한 한 인간으로서 길러내는 데 얼마만큼 긴 시간과 절실한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를 명징하게 드러낸다.
“난 지금 학대받다 죽은 아이가 부럽다.” 자신을 학대하던 생모를 죽여 법정에 선 20대 후반 청년의 외침이다. 어린 시절의 학대 경험은 이토록 깊고 참혹하며 평생 떨쳐낼 수 없는 것이다. 그리하여 구로카와는 아동 학대의 현실을 직시하자고, 또한 우리 어른이, 우리 사회가 생존자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며 아이들에게 든든한 손길을 내밀자고 말한다.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그리고 훗날 잘 살아왔다고 아이가 스스로를 자랑스럽게 여길 수 있도록.

작가정보

저자 : 구로카와 쇼코
?川祥子
도쿄여자대학 졸업 후 변호사 비서, 요구르트 판매원, 데생 모델, 잡지기자 등을 거쳐 지금은 전업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로 가족 문제를 다루며, 가족이라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병리와 아동 학대에 관심을 쏟아왔다. 이 책은 학대당한 아이들이 살고 있는 현장으로 들어가 의연하고 따듯하게 사람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지켜본 기록으로, 2013년 제11회 가이코다케시 논픽션상을 수상했다. 쓴 책으로 『마음의 제염이라는 허구 - 후쿠시마현 제염 선진 도시는 왜 제염을 멈췄을까』, 『공립 고등학교의 재도전』, 『자궁 경부암 백신 부작용과 싸우는 소녀와 그들의 엄마』, 『싱글 맘, 그 후』 등이 있다.

역자 : 양지연
책이 나를 바꾸는 시간이 좋아 늘 책 주변을 서성거린다. “번역은 어떤 것을 읽는 가장 심오하고 친밀한 방법”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좋은 책을 발견하는 기쁨과 그 기쁨을 함께 나누는 설렘이 좋아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옮긴 책으로 『맨발로 도망치다』, 『보통이 아닌 날들』 『왜 전쟁까지』, 『채플린과 히틀러의 세계대전』, 『정원 잡초와 사귀는 법』, 『나무의 마음에 귀 기울이다』, 『이게 정말 마음일까?』, 『추억 수리 공장』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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