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문학

목천중 둥이들 , 최보인 (엮음) 지음

아이이북 2020년 1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따분한 일상 속 신선한 이야기를 읽고 싶은 세상의 모든 그대들께. 우리가 책을 냈다고?
막연하게 한번쯤 꿈 꿔보았을 '작가'. 우리가 서툴지만 초보 작가가 되었다.
이 책은 목천중학교 3학년 학생들 7명과 교사 1명이 머리를 맞대어 창작해낸 단편집이다. 이들은 모두 서툴렀지만, 자신의 작품에 있어서는 최선을 다했다. 일상적인 사랑 에세이부터 학원물, 그리고 고차원적인 판타지 소설까지. 모든 장르가 혼합된 단편집 [어린문학]. 총 9개의 작품들로 이루어진 이 책을 읽다보면 자연스레 '피식'하고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그리고 책을 한번쯤 출간해보고 싶은 독자라면 우리의 이야기를 읽고 용기와 따뜻함을 얻어가길 바란다.

목차

| 머리말 | - 최보인

1. 싱글벙글 에세이 _ 강민성
2. 멍 _ 윤재현
3. 기억 _ 이수형
4. 과거에게 _ 임수인, 김현희
5. 구덩이 도시 _ 신문선
6. 고철 사냥꾼 _ 신문선
7. 거짓 _ 박병준
8. 검열됨 _ 박병준
9. 우리들은 평화롭다 _ 릴레이소설

| 맺음말 |

출판사 서평

오늘도 여전히 책을 한번 써볼까 고민하는 그대들을 위하여 바칩니다.

나이가 어리고, 많이 부족한 우리들도 작가가 되었다. 아직까지 부족함이 엄청 많지만, 어디서 나온 용기인지 책을 써보고 싶다는 목표 하나만으로 지금껏 달려왔다. 이 글을 작성하기 위해서 관련된 서적을 많이 읽었으며, 밤을 지새우기도 했고, 그 감정에 몰입하기 위해 영화를 감상하기도 했다.

요즘 흔하게 보이는 사랑 에세이. 나도 한번 써보았다. [싱글벙글 에세이]에서는 연애를 한번도 해보지 못한 모태솔로의 입장에서 쓰여진 사랑 에세이. 학생이기에 그 시절만 가질 수 있는 풋풋한 감정들이 녹아난다.

인간에게 이성이 있기에 고차원적인 생각이 가능하다. 인간은 삶을 시작함과 동시에 늘 고민과 고통 속에서 살게 된다. 이러한 우리의 삶을 그린 [멍]

기억을 데이터로 바꾸는 이야기는 어렸을 적부터 막연하게 상상만 해보던 주제. 그러한 주제를 몇 년만에 책으로 만들어 낸 [기억]

과거에 후회하지 말자. 또, 죄책감을 주지 말자. 이 두가지 이야기를 다룬 [과거에게]

올 여름 기나긴 장마, 그리고 침수되어 버린 잠수교를 보고 번뜩 떠올린 소재. 잠겨 버린 것이 단순히 다리가 아닌 도시라면 어땠을까를 그려낸 [구덩이 도시]

판타지 소설을 나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기에 적게 된 [고철 사냥꾼]

가상현실 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본능과 공동체 속에 적용시켜, 마침내 안정이 찾아오는 [거짓] 그리고 [검열됨]


이 책은 '요즘 심심한데 읽을 책 없나?'라고 생각하는 그대들과 '나도 한번 책을 쓰고 싶다'고 생각하는 독자들, '용기를 얻고 싶은 독자들.' 그리고 세상의 모든 독자들에게 보내는 종합선물 같은 책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목천중 둥이들

목천중 3학년 둥이들이 뭉쳐 작가가 되었다. 책쓰기 프로젝트를 위해 1년을 준비했다. 책쓰기 동아리 '목천문학재단(강민성, 김현희, 박병준, 신문선, 윤재현, 이수형, 임수인)'과 교사 '최보인'이 만나 함꼐 만들어간 서툴지만 즐거운 이야기. 다양한 주제들의 책을 읽다보면 우리의 시간도 함께 훌쩍 지나갈 것만 같다.

저자(글) 최보인 (엮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