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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 3부 : 오래된 미래, 잔지바르

이재현 지음
아이이북

2018년 02월 02일 출간

(개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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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pdf (47.77MB)
ISBN 979116078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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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전체 3
아프리카 - 3부 : 오래된 미래, 잔지바르
3,300
아프리카 - 2부 : 꿈처럼 다가온, 세렝게티
3,300
아프리카 - 1부 : 모두가 꽃, 탄자니아
3,300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아프리카, 그곳을 살아가는 사람과 삶에 대한 모습을 사진과 함께 전하는 포토에세이 3부작]

1부 : 모두가 꽃, 탄자니아
2부 : 꿈처럼 다가온, 세렝게티
3부 : 오래된 미래, 잔지바르

- 프롤로그 중에서 -

공존이다.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도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는 순간, ‘그깟’ 또는 ‘감히’가 된다. 견줄 바가 아닌 것이다. 그곳 아프리카.

편안한 상태나 급할 것 없고 걱정거리 없음이 행복이기도 하다. 그 행복은 나른함을 수반하기에 그때 찾는 것 중 하나가 여행이다. 일상의 무료함을 내려놓고 새로운 환경을 접하며 색다른 변화를 갈구함이고 사사로운 것에서 놓여나 자유롭고 싶음이기도 하다. 시들해질 때쯤 떠나서 다시 행복을 맛보기 위한 수순을 위한 여행은 다시 돌아왔을 때 지금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여행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타인의 삶에 취해도 보고 아이들의 눈망울을 보며 울컥이는 감정을 느끼게도 된다. 간절한 여인의 기도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어찌할 바 모르기도 하고 이율배반의 모사꾼이 되어 그들의 힘겨움이 나의 위로가 되기도 한다. 그런 공존이 있어 또한 희망을 품는다. 초롱한 눈망울은 앞으로의 힘겨움을 이겨내게 하고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아름다움은 위로와 위안이 된다.

아프리카의 그들은 태양처럼 뜨겁게 보이기도 하고 얼음처럼 차갑게도 보인다. 그들은 무엇에 필적할 만한 힘을 가진 것도 같고 여리고 여려서 기대어 있어야 되는 존재처럼도 보인다. 신이 그들의 손을 꼭 잡고 있는 것도 같고, 한데에 밀쳐놓은 것도 같다. 거리를 지나는 사람과 기대어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며 오락가락 만감이 교차할 때, 강하고 단단한 나무를 닮은 듯한 정원사와 식당에서 ‘한국에 같이 가고 싶다.’고 농을 붙이는 조리사, 청소하는 초록 여인의 뒷모습과 테이블을 장식하며 웃어주는 여인네, 트럭을 타고 가며 손 흔드는 청년과 호텔 로비의 그녀에게 반하고 까르르 웃어주는 아이들에게 반한다.
잠깐의 생각은 몇몇을 보며 완전히 바뀐다.
확신이다.
그들은 무엇도 될 수 있고 무엇도 할 수 있다.
너무나 아름다운 그들은 그 어떤, 그 무엇도 가능한 것이다.
-

아프리카, 탄자니아 그곳은 염소가 친구가 되고, 타이어가 신발이 되고, 휙 둘러매는 보자기가 옷이 된다.

시장 속, 그들의 터전으로 들어간다.
비 내린 후, 질퍽한 길은 그들과 닮았다. 붉은 황토빛 길 위에 아무렇지 않게 걸친 듯한 원색의 옷은 그들이 본능적으로 감각을 타고 났음을 말한다. 강렬한 태양은 짙은 그림자를 만들고 그들은 살랑 바람에 꽃처럼 움직인다.

세렝게티의 표범은 어슬렁 트럭 사이를 오가더니 풀숲을 천천히 걸어가서는 등을 낮추어 몸을 은닉한다.사냥을 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잠시 후,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다. 튕겨져 오르며 자기 몸집만한 임팔라를 단숨에 제압한다. 희번득이는 임팔라의 눈을 렌즈를 통해 본다. 마지막 그 눈빛을 보았던 나는 쉽게 사진을 꺼내 들지 못한다. 어느 생의 마지막 가는 것을 오롯이 지켜보는 첫 경험이다. 그들은 하얀 꽃이 선명한 들판에 그렇게 마주하고 있었다.

창 밖 풍경에 매료된다. 색다름을 찾아 나선 여행자에게 주는 선물이다. 그들은 자유로이 이동하고 생업에 종사하고 때로는 붙박이처럼 머무르나 영혼은 자유롭다. 여행자는 자동차라는 한정된 공간에 수감자가 되고 유리창을 경계로 나와 그들의 세상은 분리된다. 간혹 용기 내어 차창 너머로 보아왔던 세상과 조우한다.

투명한 벽을 경계로 바라보는 관계, 그들과 여행자는 다름없음이다. 차 안과 창밖이라는 공간만 분리되어 있을 뿐 그들 또한 여행자다. 서로를 다르게 보며 신기해하고 때로는 경계의 눈초리를 놓지 않고 터치하지 않을 만큼의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같은 여행자인 것이다. 그들은 대부분 투명한 유리창 너머만을 우리에게 허락했다.

일부를 보았고, 며칠 머물렀을 뿐이고, 순간일 수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서도 그들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파란 하늘을 보겠다던 바람은 그들의 미소에 가려 덤이 되어버렸고 어디에서나 그들에 반해 황홀경을 헤매다 왔다고 해도 부정할 수 없다.
사진은 그때를 더 선명하게 하고 지금도 여전히 그들에게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
아프리카 그곳, 그 사람들.

- 에필로그 중에서 -

작가정보

저자(글) 이재현

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사진치료 전문가 - 이재현

사진은 그의 얼굴이라고 말한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것을 보고 끌림이 있는 것을 찍으며 프레임을 선택하고
배제하는 것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이다.
사진으로 소통하고 자기탐색과 내면의 소리를 들을 수 있으며
개인적인 성숙을 마주하게 되는
포토테라피 강사와 심리상담가로 활동하고 있다.

중앙대학교 인물사진 전문가 과정 수료, 백석대학원 예술심리치료석사,
심리상담사, 미술치료사, 사진치료 전문강사 자격이 있다.

저서
[그녀의 사진은 그녀를 닮았다] – 전자책, 아이이북(IEBOOK), 2017
[사진에 감성을 입히다] – 전자책, 아이이북(IEBOOK),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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