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네의 일기
2022년 06월 02일 출간
종이책 : 2021년 11월 15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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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12.79MB)
- ISBN 9791159313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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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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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이후의 이야기
작품 해설
작가 연보
독후감-조해진(소설가)
안네 프랑크 재단
1차 일기와 324장의 낱장으로 된 ‘판본 b’를 비교해서 실었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기의 진위 논쟁을 포함해 프랑크 가족과 일기에 관련된 역사적인 정보도 함께 실었다.
1999년 안네 프랑크 재단의 전 대표이자 미국 홀로코스트 교육재단 센터의 회장은 오토 프랑크가 일기를 출간하기 전에 빼놓은 ‘다섯 페이지’를 자신이 갖고 있다고 발표하며, 판권을 팔아 미국에 재단을 설립할 자금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힌다. 그리고 2000년 네덜란드에서 재단에 기부할 뜻을 밝힘으로써 다섯 페이지의 원고는 2001년 네덜란드로 돌아왔다.
그 다섯 페이지의 내용은 안네가 부모의 결혼에 대해 비판적으로 추측해서 써놓은 것과 아빠를 향한 애정의 갈구, 엄마에 대한 신랄한 표현 등이다.
그 후로 새로 출간되는 《안네의 일기》에는 빠져 있던 최종 다섯 페이지까지 모두 포함되었다. 이 책, 완전판《안네의 일기》에서는 1943년 10월 30일 자와 1944년 2월 8일 자 뒷부분의 긴 단락이 추가된 내용이다.
_인간성 말살의 시대를 살아간 집단 공포의 기록이자 한 소녀가 독립적으로 성장해가려는 투쟁의 기록
안네는 1942년 6월 12일, 열세 번째 생일 선물로 받은 일기장에 ‘키티’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편지 형식의 일기를 쓰기 시작한다. 1929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난 안네에게는 아버지 오토 하인리히 프랑크와 어머니 에디트 프랑크 홀랜더, 세 살 위인 언니 마르고가 있다. 오토 프랑크는 유대인 박해가 자명해진 시기에 가족과 함께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해 오펙타의 네덜란드 지부를 설립하고 운영한다. 그리고 자신의 회사가 위치한 건물 뒤편 공간에 가족들과 함께 지낼 은신처를 마련한다. 이후 마르고에게 노동 수용소로의 추방령이 떨어진 다음 날인 1942년 7월 6일부터 프랑크 가족 모두 은신처로 들어가 숨어 살게 된다.
은신처에 들어올 당시에는 몇 주나 몇 달 동안만 숨어 지내면 전쟁이 끝날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그들의 은신처 생활은 2년 넘게 이어졌다. 그 2년여 동안 안네의 세계는 안과 밖에서 모두 요동쳤다. 밖에서는 전쟁과 유대인 탄압 정책이 시작되면서 가슴에 노란색 별을 달아야 하고, 전차와 자동차를 이용할 수 없었으며, 어두워질 무렵부터는 거리를 다니지도 못하는 억눌린 세계가 펼쳐졌다. 앞날의 안전을 전혀 예측할 수 없는 은신처 생활은 거주자 모두에게 큰 스트레스로 다가왔고, 긴장
작가정보
저자 : 안네 프랑크
Anne Frank(1929~1945)
1929년 6월 12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암마인의 유대인 가정에서 태어났다. 1933년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유대인 통제를 강화하자 가족과 함께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이주했다. 이후 1940년 나치가 네덜란드를 점령하면서 유대인 박해가 시작되어 1942년부터 암스테르담의 프린센그라흐트 인근에 은신처를 마련하고 숨어 지냈다. 1944년 8월 4일 누군가의 밀고로 은신처가 발각되어 나치 앞잡이에게 체포된 뒤 아우슈비츠로 끌려갔다. 1945년 3월 베르겐 벨젠 수용소에서 티푸스에 걸려 세상을 떠났다. 정확한 사망일은 알려지지 않았다.
역자 : 배수아
소설가이자 번역가. 1993년《소설과사상》에〈천구백팔십팔년의 어두운 방〉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2003년 장편소설《일요일 스키야키 식당》으로 한국일보문학상을, 2004년 장편소설《독학자》로 동서문학상을, 2018년 소설집《뱀과 물》로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했다.
소설《어느 하루가 다르다면, 그것은 왜일까》,《에세이스트의 책상》,《푸른 사과가 있는 국도》,《밀레나, 밀레나, 황홀한》,《멀리 있다 우루는 늦을 것이다》 등과 산문집《처음 보는 유목민 여인》이 있다. 옮긴 책으로 페르난두 페소아의《불안의 서》, 프란츠 카프카의《꿈》, W. G. 제발트의《현기증. 감정들》, 헤르만 헤세의《나르치스와 골드문트》ㆍ《데미안》, 로베르트 발저의《산책자》, 클라리시 리스펙토르의《달걀과 닭》ㆍ《G. H.에 따른 수난》 등이 있다.
번역 배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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