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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이 나를 본다

들녘

2004년 02월 10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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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BN 979115925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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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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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으로 치솟기 혹은 홀로 깊어 열리는 시-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스웨덴의 국민시인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는 스칸디나비아 특유의 자연환경에 대한 깊은 성찰과 명상을 통해 삶의 본질을 통찰함으로써 서구 현대시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그는 정치적 다툼의 지역보다는 북극의 얼음이 해빙하는 곳, 또는 난류와 한류가 만나는 화해와 포용의 지역으로 독자들을 데리고 간다. 그리고 북구의 투명한 얼음과 끝없는 심연과 영원한 침묵 속에서 시인은 세상을 관조하며 우리 모두가 공감하는 보편적 우주를 창조해낸다.
트란스트뢰메르가 보는 이 세상은 ‘미완의 천국’이다. 낙원을 만드는 것은 결국 시인과 독자들, 자연과 문명, 그리고 모든 이분법적 대립구조들 사이의 화해와 조화일 것이다. 그런 면에서 노벨상 수상후보이자 스웨덴을 대표하는 트란스트뢰메르 시집의 국내 출간은 경하할 만한 일이다. 이 세상의 끝, 등 푸른 물고기들이 뛰노는 베링 해협이 산출한 시를 통해 한국 독자들은 미지의 세계로 지적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시를 읽는 사람들은 모두 꿈꾸는 방랑자들이기에.
김성곤(문학평론가/서울대 영문과 교수)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Tomas Transtromer) 역시 우리나라에 처음 소개되는 시인이다. 한국에 그의 시를 소개하고자 한다는 내용의 서신을 보냈을 때 노시인은 흔쾌히 승낙하면서 자신의 영역본 시집을 주 텍스트로 삼아달라는 주문과 함께 한국어판 시집에 대단한 관심을 보였다. 스웨덴에서 ‘국민시인’으로 사랑받고 있는 트란스트뢰메르는 10여 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진 적이 있어 지금까지 완전히 자유롭지는 못하나, 전통과 현대, 그리고 예술과 인생의 빛나는 종합을 성취한 시인, 자연과 초월과 음악과 시를 사랑하는 시인이라는 찬사가 전혀 아깝지 않은 시인이다.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는 1931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성장하였다. 이후 린쇼핑, 베스테로스 등 스톡홀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방에서 심리상담사(psychologist)로서 사회 활동을 펼치는 한편, 20대 초반부터 70대에 이르기까지 모두 11권의 시집을 출판하였다. 하지만 50여 년에 걸친 시작 활동을 통해 그가 발표한 시의 총 편수는 200편이 채 안 된다. 평균 잡아 일 년에 네댓 편 정도의 시를 쓴 ‘과묵한’ 시인인 셈이다. 이러한 시작(詩作) 과정을 통하여 그가 보여준 일관된 모습은 차분하고 조용하게, 결코 서두름 없이, 또 시류에 흔들림 없이, 꾸준히 자기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고요한 깊이의 시 혹은 ‘침묵과 심연의 시’를 생산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이러한 그의 시는 50여 년에 걸쳐 다양한 변주를 보여주긴 하지만, 그 바탕에 있어서는 국내적으로 스웨덴 자연시의 토착적인 심미적 전통과의 연관 속에서, 그리고 세계 문학사적으로는 모더니즘 시의 전통과의 연관 속에서 더 잘 이해될 수 있다. 물론 이 모더니즘 전통의 핵심에는 파운드(Ezra Pound)의 ‘이미지즘’(Imagism)이나 엘리엇(T. S. Eliot)의 ‘몰개성의 시론’(Poetics of impersonality) 등이 놓여 있다.
트란스트뢰메르는 지금까지 다수의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하였다. 그중에는 독일의 페트라르카 문학상, 보니어 시상(詩賞), 노이슈타트 국제 문학상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언젠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그의 시는 지금까지 40개 언어 이상으로 번역되어 있을 만큼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기도 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제대로 소개되어 있지 않지만, 그의 시는 미국의 로버트 블라이(Robert Bly), 메이 스원슨(May Swenson), 영국의 로빈 풀턴(Robin Fulton), 아일랜드의 존 디인(John Deane) 등 수많은 영어권 시인들에 의하여 번역되어 영어 세계에는 이미 넓고 깊게 ‘태어나’ 있는바, 이번 시집은 이들 여러 개의 ‘영어 트란스트뢰메르들’을 나름대로 대조하고 종합하여 96편의 한국어 시선집을 엮게 된 것이다. 이는 자신의 영어판 시집에 준거해서 한국어
제1부 『열일곱 편의 시』(1954), 『길 위의 비밀』(1958)
서곡
소로우에 부치는 다섯 개의 연
동요받은 명상

사물의 맥락
아침의 입장
크게 파도치는 뱃머리에 평화가
자정의 전환점
에필로그
고독한 스웨덴 집들
지붕위의 노랫소리에 잠깬 사람
기상도
낮잠
길 위의 비밀
선로
키리이
발병 이후
여행의 공식

제2부 『미완의 천국』(1962), 『종소리와 발자국』(1966),『어둠의 비전』(1970)
커플
나무와 하늘
얼굴을 맞대고
종소리
정오의 해빙
헤엄치는 검은 형체
비가
알레그로
미완의 천국
야상곡
겨울 밤
아프리카 일기 중에서
겨울의 공식
아침 새들
역사에 대하여
어떤 죽음 이후
여름 초원
압력
열린 공간 닫힌 공간
느린 음악
몇 분간
칠월, 숨쉬는 공간
근교
교통
야간 근무
열린 창
서곡들
이름
똑바로

제3부 『길』(1973),『진실의 장벽』(1978),『야성의 장터』(1983)
변경 너머 친구들에게
1966년의 눈 녹음
시월의 스케치
더 깊은 곳으로
보초 근무
땅을 뚫고 바라보기
1972년 십이월 저녁
늦은 오월
엘레지
건널목
늦가을 밤의 소설, 그 시작
슈베르트 연구
검은 산
집으로
긴 가뭄이 끝나고
숲속의 집
오르간 독주회의 짧은 휴지
1979년 삼월에
기억이 나를 본다
답장
검은 엽서
불꽃 메모
후주곡
꿈 세미나
명종곡

제4부 『산 자와 죽은 자를 위하여』(1989), 『슬픈 곤돌라』(1996), 그 이후 시편
자장가
상하이 거리
유럽 깊은 곳에서
작은 잎
로마네스크 아치
경구
19세기의 여자 초상화
중세의 모티프
소곡
황금 장수말벌
사월과 침묵
밤에 쓰는 책 한 페이지
슬픈 곤돌라
1990년 칠월에
뻐꾸기
세 개의 연
어린이 됨을 좋아하라
두 도시
하이쿠
1860년의 섬 생활
한겨울
독수리 바위
십일월
서명

작가정보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 (Tomas Transtromer)

지은이 토마스 트란스트뢰메르(Tomas Transtromer)는 1931년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태어나 그곳에서 자랐다. 스톡홀름에서 그리 멀지 않은 지방에서 심리상담사(psychologist)로 사회 활동을 펼치는 한편, 20대 초반에서부터 70대에 이른 현재까지 모두 11권의 시집을 펴냈다.
그는 독일의 페트라르카 문학상, 보니어 시상(詩賞), 노이슈타트 국제 문학상 등 다수의 세계적인 문학상을 수상하였으며, 언젠가는 노벨 문학상을 수상할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고 있다. 그의 시는 지금까지 4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누리고 있다.
초기 작품에서 스웨덴 자연시의 전통을 보여주었던 그는 그후 더 개인적이고 개방적이며 관대해졌다. 그리고 세상을 높은 곳에서 신비적 관점으로 바라보며, 자연 세계를 세밀하고 예리한 초점으로 묘사하는 그를 스웨덴에서는 ‘말똥가리 시인’이라고 부른다.


이경수

옮긴이 이경수는 서울대 영문학과 및 동대학원 졸업했고, 문학평론가이자 인제대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평론으로 〈중심없는 세계, 존재의 빈 아름다움: 고은론〉, 〈유곽의 체험: 이성복론〉 등이 있고,
논문으로는 〈블레이크의 경험의 노래에 나타난 해방의 비전〉, 〈초월적 지상과 지상적 초월: 예이츠의 탑시편을 중심으로〉 등이 있다.


고은

1958년 등단한 이래 시, 소설, 수필, 평론 등 130여 권의 저서를 간행. 특히 1995년 호주에서 영문 시선집 〈아침 이슬(Morning Dew) : 페이퍼 바크 출판사(Paper Bark Press)〉이 출간되자마자 매진되었고 그 결과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작가들이 초청되는 시드니작가축제(Sydney Writers' Festival)에 1996년 주빈으로 초대되었다. 시드니작가축제에 참가한 고은 시인은 많은 청중 들 앞에서 한국문학의 진수를 보여주었다. 경기대학교 대학원 교수, 미국 하버드대학교 하버드옌칭스쿨 연구교수, 미국 버클리대학교 초빙교수, 자유실천문인협의회 대표, 민족문학작가회의 의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의장, 세계 시 아카데미 한국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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