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
2019년 08월 13일 출간
종이책 : 2019년 08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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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일 정보 epub (23.19MB)
- ISBN 9791158791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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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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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일을 기다리며 부유층들이 사는 런던 교외의 한 슈퍼마켓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애거사. 만삭의 몸으로 일한다는 건 결코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일이 있다면 바로 메건이라는 여자를 보는 일이다. 항상 멋진 차림새를 하고 다니는 메건은 멋진 집에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고 잘생긴 남편과 스타일리시한 친구들이 함께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 양육과 관련된 유쾌하고 재치 있는 글을 쓰는 인기 블로거이다.
슈퍼마켓의 유리창을 통해 애거사는 자신의 역할 모델인 메건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른 엄마들과 커피숍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보고, 일과가 끝나면 메건의 블로그를 찾아 그녀의 글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그러던 어느 날 애거사는 메건이 또다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산 예정일도 비슷하다. 이제 그들 두 사람에겐 공통점이 생겼다. 동일한 시기에 출산이라는 경험을 함께하게 된 것이다. 애거사는 더 이상 메건을 스토킹하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메건이 살아가는 삶 그 자체를 원한다. 그리고 마침내 용기를 끌어모아 메건에게 말을 건네기로 결심하는데…….
그때가 5월 초였다. 나는 그때부터 메그의 임신을 짐작했다. 한 보름쯤 지났나, 메그가 의약품 통로에서 임신진단기를 집어 들자 내 짐작은 사실이 되었다. 이제는 우리 둘 다 출산을 겨우 6주 앞뒀고, 메그는 내 역할모델이 되었다. 메그를 보면 결혼생활과 엄마 노릇이 그렇게 쉬워 보일 수 없기 때문이다. 예컨대, 메그는 죽여주게 매력적이다. 마음만 먹으면 모델이 되고도 남았을 거다. 캣워크에서는 거식증 환자들 말고, 건강하고 섹시한 옆집 여자 타입 말이다. 왜, 세탁 세제나 주택 보험 광고에서 늘 꽃 핀 초원이나 해변을 래브라도종 개와 함께 달려가는 그런 여자들 있잖은가.
위의 모두가 내게는 해당사항이 없다. 나는 못생기지는 않았지만 딱히 예쁜 편도 아니다. 아마 위협적이지 않다는 표현이 딱일 거다. 모든 예쁜 여자아이들이 필요로 하는 덜 매력적인 친구가 바로 나다. 그 애들이 받아야 할 조명을 훔쳐가지 않고, 그 애들이 남긴 것(음식이든 남자친구든)에 감지덕지할 사람. (p.13-14)
처음 시작할 때는 어린 남자아이의 완벽한 방을 꾸밀 멋진 계획을 품고 있었건만, 내 상상대로 된 건 하나도 없었다. 사실 아이가 건강하고 행복하고 나를 잘 대해주기만 하면 다른 건 아무것도 상관없는데.
마치 내 마음을 읽기라도 한 듯, 아기가 그 순간을 골라 내 신장을 세게 걷어찬다.
“야! 내가 뭘 잘못했다고 그래?”
아기가 나를 다시 걷어찬다.
“또 그러면 차 절대 안 빌려줄 거야.”
때때로 아기가, 아직 태어나지 않은 내 아들이 세상에서 가장 작은 암살자라는 생각이 들곤 한다. 내가 잭한테 저지른 짓 때문에 나를 벌하고 있는 태아 고문자. 아기가 차고 팔꿈치로 찌르고 박치기를 할 때마다 복수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초음파는 매번 내 영원한 수치를 일깨운다. (p.63)
“너한테 말하려고 했어. 정말이야. 거의 매일 연락했지만 너는 내게 화가 나서 떨어져 있고 싶어 했잖아.”
“우리는 떨어져 있지 않았어! 헤어졌다고!”
“내가 바보 같은 짓을 했지. 네 이메일을 뒤졌으니. 하지만 모르겠니? 그때 나는 틀림없이 임신했었을 거야. 호르몬이 미쳐 날뛰었던 거지.”
헤이든이 화면에서 몸을 밀어낸다. “맙소사, 젠장, 나는 이걸 감당할 수 없어!”
“네가 집에 오면 같이 이야기해보자.”
“안 돼! 당신하고 만나고 싶지 않아.”
“아기는 어쩌고?”
“나는 동의한 적 없어. 다시는 나한테 연락하지 마. 알겠어?”
화면이 꺼진다. 나는 키보드를 두드리지만 헤이든을 도로 불러올 수 없다.
눈물을 억지로 참으며 헤이든이 마음을 바꿀 수도 있다고 스스로에게 말한다. 그냥 지금은, 내가 해군 막사 주변을 어슬렁거리며 제복 입은 남자한테 올가미를 씌워 낚아채려는, 군인에 환장한 그런 여자들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그 생각은 틀렸다. 나는 헤이든을 사랑한다. 헤이든에게 내가 얼마나 훌륭한 엄마가 될 수 있는지 보여줄 것이다. 그리고 오래지 않아 헤이든은 한쪽 무릎을 꿇고 내게 결혼해달라고 애원할 것이다. 그리고 지금으로부터 30년쯤 지나면 우리는 웃음 속에 이 일을 돌아보며 우리 손주들 얘기를 할 것이다. (p.86-87)
저기 있다! 안도감이 밀려든다. 메그는 건강하다. 임신한 상태이다. 완벽하다. 주방에서 냉장고 문을 열고 재료를 꺼낸다. 나는 마음을 놓고 나무에 등을 기댄다. 다시 행복해진다. 편안하게 숨을 쉬고 꿈을 꿀 수 있다.
내 가장 큰 단점은 사람들한테 너무 잘 끌린다는 것이다. 누군가 새로운 사람을 발견해서 그 사람한테 집착한다. 친구 되기를 갈망한다. 그래서 내가 메그의 주변에서 그렇게 조심스럽게 굴면서, 너무 가까워지기보다는 거리를 두고 지켜봤던 거다. 나는 메그의 시간표, 친구, 습관과 삶의 리듬을 안다. 어디서 식료품을 사는지 안다. 가장 좋아하는 커피숍, 가족 주치의, 미용사, 여동생, 그리고 부모님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 모든 관계와 교차로, 메그 삶의 지리학과 지형학을.
스파이를 하라면 잘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놀랍도록 무색무취하고, 물처럼 모습을 바꿀 수 있으며, 공간에 스며들고 빈틈에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당신에겐 너무 당연한 것들인데
왜 나는 어느 것도 가질 수 없을까?
그래서 난 당신 같은 삶을 살기로 결심했어!”
스티븐 킹과 J. K. 롤링을 제치고 세계 3대 추리소설상 중 하나인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며 전 세계적으로 화제를 불러 모은 바 있는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마이클 로보텀의 신작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가 북로드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호주의 에드거상’이라 불리는 네드켈리상 수상에 이어, 에드거상ㆍ배리상ㆍUN 스릴러 문학상ㆍ남아프리카공화국 뵈커상ㆍ영국 ITV 스릴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라 명실 공히 세계적인 스릴러 거장의 반열에 오른 마이클 로보텀은 명석한 두뇌와 무너져가는 몸이라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는 심리학자를 내세운 ‘조 올로클린 시리즈’로 국내에는 잘 알려졌다. ‘영미문학의 거장 스티븐 킹이 사랑하는 작가’라는 수식어로도 종종 불리는데, 실제로 신작을 발표할 때마다 매번 찬사를 보냈던 스티븐 킹은 마이클 로보텀을 일컬어 “이 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라고 평가했고, 피터 제임스는 “마땅히 영국 최고의 작가 반열에 올라야 한다”고 극찬했으며, 리 차일드 역시 “그의 작품을 너무나도 사랑한다”라는 고백을 서슴지 않았다. 우리 삶에 만연하지만 쉽게 간과하는 사건들을 은밀히 포착하여 그 이면에 숨어 있는 어둡고 내밀한 범죄 심리를 가감 없이 드러내기에, 마이클 로보텀의 작품들은 오늘날까지도 기존 스릴러 작품과는 비견될 수 없을 정도로 독보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신작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는 뇌리를 강타하는 강렬한 사건과 인간의 심리를 예리하게 파헤치는 작가적 재능이 십분 발휘되어, 두 여성의 삶을 통해 결혼, 육아, 직업, 사교 등 여러 사회적 문제들을 섬세하고 세련되게 조명한다는 점에서 기존에 펴낸 그 어떤 작품과도 차별화되는 매혹적인 범죄 심리 스릴러이다. 모든 사람에겐 저마다 완벽한 삶에 대한 이상향이 있다. 슈퍼마켓 파트타임 점원으로 일하는 애거사에게 완벽한 삶은 바로 메건 쇼니시의 삶이었다. 아무리 고군분투해도 결코 쉽게 얻을 수 없는 것을 당연한 듯 누리는 메건을 보며, 애거사는 조용히 은밀하게 그들 삶을 뒤바꿀 계획을 구상해나간다. 과연 타인의 삶을 탐하는 애거사는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어떤 일까지 저지를 수 있을까? 메건은 마침내 이에 관한 진실을 알게 될까? 진실을 아는 순간 어떤 반응을 보이고 어떤 행위를 취하게 될까? 사람이라면 누구나 어떤 대가를 치르든 궁극적으로 행복해지기를 원한다. 하지만 오직 몇몇 사람들만이 원하는 것을 얻을 뿐이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빈틈없는 구성과 살아 숨쉬는 캐릭터, 감동의 클라이맥스까지 소설의 다양한 매력을 두루 갖춘 동시에, 자기 내면의 또 다른 본성을 깨닫고 인간 조건에 대한 공감과 동정심을 불러일으키게 되는, 진정으로 뛰어나고 충격적이며 인상적인 심리 스릴러 수작이다.
전 세계 50여 개국 번역 출간, 800만 부 판매 돌파!
스티븐 킹, 발 맥더미드, 린우드 바클레이 등
전 세계 스릴러 거장들의 호평이 뒤따른 골드대거상 수상작가의 명품 스릴러!
“진정 원하는 삶을 이루기 위해
인간은 어떤 일까지 저지를 수 있을까?”
절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다. 때로 눈을 가리고 싶겠지만. -스티븐 킹
내게 남은 시간은 2주도 채 안 된다.
그래서 나는 생각을 잉태하고 있다. 꿈에게 젖을 먹이고 있다.
훔칠 수 있는 것들은 많다. 그리고 나는 내가 마땅히 가져야 할 것을 가질 것이다.
다른 사람들은 이미 넘칠 만큼 가졌기 때문이다.
내가 원래 살았어야 할 삶을 살 것이다. 남편 하나, 아이 하나와 함께.
현재 임신 중인 애거사는 출산일을 기다리며 부유층들이 사는 런던 교외의 한 슈퍼마켓에서 파트타임으로 일하고 있다. 만삭의 몸으로 일한다는 건 결코 만만치 않지만 그래도 기다려지는 일이 있다면 바로 메건이라는 여자를 보는 일이다. 항상 멋진 차림새를 하고 다니는 메건은 멋진 집에 사랑스런 두 아이가 있고 잘생긴 남편과 스타일리시한 친구들이 함께한다. 행복한 결혼 생활을 영위하고 있으며, 자신의 블로그에 아이 양육과 관련된 유쾌하고 재치 있는 글을 쓰는 인기 블로거이다. 슈퍼마켓의 유리창을 통해 애거사는 자신의 역할 모델인 메건이 아이들을 학교에 데려다주고 다른 엄마들과 커피숍에서 수다를 떠는 모습 등 일거수일투족을 지켜본다. 일과가 끝나면 메건의 블로그를 찾아 그녀의 글을 읽으며 시간을 보낸다. 현재 곁에 없는 남자친구를 기다리면서. 아이의 아버지이자 언젠가 그녀의 곁으로 돌아올 남자친구를. 그러던 어느 날 애거사는 메건이 또다시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출산 예정일도 비슷하다. 이제 그들 두 사람에겐 공통점이 생겼다. 동일한 시기에 출산이라는 경험을 함께하게 된 것이다. 애거사는 더 이상 메건을 스토킹하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메건이 살아가는 삶 그 자체를 원한다. 그리고 마침내 용기를 끌어모아 메건에게 말을 건네기로 결심하는데……. 바쁜 오후 슈퍼마켓에서 쇼핑을 하며 말하는 아주 사소한 정보가 상대방에겐 완벽하지 않은 삶을 뒤바꿀 절호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내가 메그에 관해 그처럼 많이 알게 된 것도 다 그 덕분이다. 나는 메그가 예전에는 베지테리언이었지만 임신하면서 끊었던 육고기를 도로 먹기 시작한 걸 안다. 아마 철분 때문이겠지. 메그는 토마토소스, 생파스타, 코티지 치즈, 다크초콜릿과 깡통에 든 쇼트브레드 비스킷을 좋아한다.
나는 이제 메그와 대화다운 대화를 나눴다. 우리는 안면을 텄다. 우리는, 나와 메그는 친구가 될 것이다. 그리고 나는 메그와 똑같아질 것이다. 사랑 넘치는 가정을 꾸리고 남편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우리는 요가 수업을 듣고 레시피를 교환하고 금요일마다 아이 엄마 모임을 가지고 함께 커피를 마실 것이다. ―본문 중에서
시작과 동시에 일반적인 심리 스릴러들과 다른 면모를 엿보이는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는 두 명의 화자가 각기 다른 입장에서 자신들의 삶과 감정을 털어놓는다. 이들은 서로 상반되는 삶을 살아가지만 의미심장한 공통점이 있다. 바로 둘 다 임신한 상태라는 것이다. 애거사는 길 잃는 영혼이다. 불안정한 직장에, 가족과는 소원해진 상태이며, 현재 그녀의 곁을 떠난 남자의 아이를 임신 중이다. 한편, 메건은 남편과 두 자녀, 그리고 성공적인 커리어 등 모든 것을 다 가졌다. 다만 지금 임신은 계획에 없었다. 작가는 이 두 여자의 삶과 심리를 참신하고 재기 넘치게 교차 서술하며 종착지를 향해 나아간다. 결말은 재앙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고개를 돌릴 수가 없다.
책을 읽다 보면 화자에게 완전히 감정 이입이 되어 식사 시간이든 한밤중이든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몰입되는 경우가 있다. 이 책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가 바로 그러하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두 여성의 심리적 상태에 시간을 할애하며 역전과 반전을 계속 이어간다. 한 이야기의 막을 갑자기 내리는가 싶더니, 진정 사악하고 충격적인 범죄 소설로 돌변시킨다. 막판에 남겨둔 치명적인 반전의 충격은 극대화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스릴러 작품에서 만연한 피와 폭력이 아닌, 일상에 내재된 거짓과 기만으로 충격을 안겨주었다는 것이다. 한 여자가 다른 여자의 삶을 욕망하는 순간 두 삶이 충돌하며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린 이 책 《완벽한 삶을 훔친 여자》는 뛰어난 서스펜스 심리 스릴러 수작이자, 무더운 여름날 절대 손에서 내려놓을 수 없는 완벽한 페이지터너를 찾는 이들에게 최고의 만족감과 강렬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해줄 것이다.
[추천의 글]
“매혹적이다. 마치 타인의 삶을 훔쳐보는 듯하다.” _북리포터
“탁월한 인물, 가차 없는 긴장감, 수많은 반전이 돋보이는 작품.” _퍼블리셔스 위클리
“진정한 페이지터너. 휴가철 반드시 챙겨야 할 책이다.” _데일리 익스프레스
“로보텀은 임신 말기의 특징인 육체적 비참함을 포착해 여성의 것이라고 납득할 수 있는 목소리로 글을 쓰지만, 이 책의 탁월한 점은 그가 그토록 공들여 조성한, 갈수록 고조되는 위기감에 있다. 불완전해서 흥미로운 캐릭터들과 치닫는 위기감을 갖춘 이 소설은 당신이 가능한 한 급히 책장을 넘기게 만들 것이다.” _커커스 리뷰
“두 명의,
작가정보

호주 제1의 범죄소설가. ‘호주의 에드거상’으로 불리는 네드켈리상과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했고, 에드거상, 배리상, UN 스릴러 문학상, 남아프리카공화국 뵈커상, 영국 ITV 스릴러상 등 수많은 문학상의 최종 후보에 올랐다. 로보텀의 작품은 50여 개국, 24개 언어로 번역되어 전 세계적으로 800만 부가 넘게 팔렸으며, 스티븐 킹, 리 차일드, 피터 제임스, 린우드 바클레이는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그를 꼽았다.
호주 시골 마을에서 태어난 로보텀은 1979년 시드니 《선》의 인턴으로 기자 생활을 시작했다. 이 시기에 우연히 악명 높은 탈옥수 레이먼드 데닝과 친구가 된 로보텀은 그의 행각을 가까이서 지켜보면서 인간 본성의 어두운 면에 매혹된다. 그 외에도 연쇄살인마, 은행 강도, 아동 유괴범 등을 뒤쫓으며 인터뷰를 하고 기사를 쓰던 경험은 후에 로보텀이 범죄자의 심리를 섬뜩할 정도로 정확하게 묘사하는 작가로 인정받는 밑거름이 되었다.
1990년대 영국으로 건너간 로보텀은 고스트라이터로 활약하며 여러 베스트셀러를 만들어냈고, 유명 범죄심리학자와의 인터뷰를 계기로 마침내 자기 자신의 글을 쓰기 시작한다. 데뷔작이자 심리학자 조 올로클린이 처음으로 등장하는 작품인 《용의자( The Suspect)》는 2003년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서 하루 만에 21개국에 판권이 팔리며 그해 최고의 화제작이 되었다. 명석한 두뇌와 무너져가는 몸이라는 아이러니를 품고 있는 이 심리학자에 독자들은 열광했고, 조 올로클린 시리즈는 10년이 넘도록 전 세계적인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조 올로클린’ 시리즈 《미안하다고 말해(Say you’re sorry)》는 2013년 CWA 골드대거상 최고의 범죄소설 최종 후보에, 《널 지켜보고 있어(Watching You)》는 ABIA 제너럴 픽션 문학상 최종 후보에 올랐고, 2016년에는 스탠드얼론인 《라이프 오어 데스(Life of Death)》로 스티븐 킹, J. K. 롤링 등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를 제치고 CWA 골드대거상을 수상하며, 현재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스릴러 작가로 인정받고 있다.
번역 김지선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출판사 편집자로 근무했다. 현재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 《널 지켜보고 있어》, 《내 것이었던 소녀》, 《라이프 오어 데스》, 《괴물이라 불린 남자》, 《반대자의 초상》, 《사랑의 탄생》, 《페미니스트 유토피아》, 《오만과 편견》, 《엠마》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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