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설화(전2권)

서미선 지음

가하 2014년 03월 0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도서는 ‘백설화’ 1, 2권 합본입니다.

‘이 삭막하고 메마른 심장의 사막에 겁 없이 발을 디딘 것은 내가 아닌 너였다. 날 원망하지 말거라. 나를 이리 만든 것은 바로 너니라.’


황제가 되어 세상을 지배할 자리에 있음에도 광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위율국의 태자 강무흔.
제 아비의 욕심으로 인해 살아 있어도 죽은 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불운의 여인, 백설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무흔과 설화의 아프고도 애달픈 사랑 이야기!
‘조금만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 생의 주어진 남은 삶을 조금만 욕심내면 아니 되겠습니까?’


“아니 아플 줄 알았습니다. 제가 그분에게 이미 산 자가 아니라, 죽은 자라는 것을 이 우둔한 머리로는 이해했으나, 미친 듯 뛰는 심장은 받아들이지 못했나 봅니다.”
“인연을 다시 맺으려 하십니까?”
“모든 게 다 제 욕심이지요.”
“낭자는 홀로 남겨진 그분의 심정이 어떠했을지 모를 겁니다. 많이 마음 아파하셨습니다.”
“이 미련한 계집만큼 아프셨을까요?”

목차

<1권>

# 序
# 一章 양음(陽陰)
# 二章. 종(終)에 이르러서야……
# 三章. 낙우(落雨)
# 四章. 혈풍(血風)의 전조(前兆)
# 五章. 해후(邂逅)
# 六章.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부여잡고……
# 七章. 여기까지 오기 위해……
# 八章. 시린 가슴
# 九章. 이년 구정물을 뒤집어썼으나, 죽는다 해도 후회하지 않습니다
# 十章. 네 아픔 따위 내게는 의미가 없으니
# 十一章. 백설화란 명(名)을 아시는지요


<2권>

# 一章. 너는…… 너는……
# 二章. 온기(溫氣)
# 三章. 愛
# 四章. 투기
# 五章. 의문…… 또…… 의문
# 六章. 새로운 탄생
# 七章. 아까울 게 없으니, 손해 있을 게 무엇입니까
# 八章. 백설화
# 九章. 어디에 있는 것이냐
# 十章. 너는 내 심장이다
# 終

출판사 서평

황제가 되어 세상을 지배할 자리에 있음에도 광인이 될 수밖에 없었던 위율국의 태자 강무흔.
제 아비의 욕심으로 인해 살아 있어도 죽은 자가 될 수밖에 없었던 불운의 여인, 백설화.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펼쳐지는 무흔과 설화의 아프고도 애달픈 사랑 이야기!
‘조금만 함께하고 싶습니다. 이 생의 주어진 남은 삶을 조금만 욕심내면 아니 되겠습니까?’

작가정보

저자(글) 서미선

필명 소나기. 사람들과 수다 떠는 것을 가장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세 남자와 매일 싸우는 게 하루 일과. 출간작은 [앓이], [심장이 찢기다], [후견인], [루비레드], [잔인한 사랑], [가면], [카인과 아벨], [부부], [지독한 거짓말], [피의 베일], [넌 내게 지옥이었어], [되찾은 약혼녀], [아내], [레드 러브], [백설화], [도령], [홍분지기], [이혼녀] 외 다수. 제9회 신영 사이버 문학상 인기 작가상 수상. 제13회 신영 사이버 문학상 이북 베스트 수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