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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

모든 걸 다 잘해야 하는 여자와 한 가지만 잘해도 되는 남자의 탄생
다시 로크먼 지음 | 정지호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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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1월 04일 출간

종이책 : 2020년 10월 2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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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2.14MB)
ISBN 9791156758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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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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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가족 이데올로기와 모성신화에 자신을 구겨 넣으려는
많은 여성들에게 빛나는 조언이 될 것이다”
-김보라(영화 〈벌새〉 감독)

모든 걸 다 잘해야 하는 여자와
한 가지만 잘해도 되는 남자는 어떻게 탄생했는가

8, 90년대에 태어난 남녀는 ‘평등’이라는 가치를 배우고 자랐다. 동등하게 교육받아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고 결혼한다. 하지만 이 ‘평등’이라는 가치는 아이가 태어나면서 무너진다. 주양육자가 누구인지, 살림 담당은 누구인지 묻고 따지기도 전에 몫은 여자에게 돌아간다. 따뜻한 엄마, 모든 걸 다 잘 챙기는 여자, 이타적인 존재라는 칭송을 받으며 언제 끝날지 모르는 무임노동의 세계로 들어선 여자들은 알 수 없는 분노와 억울함으로 밤을 헤맨다. 현실을 직시하는 것보다 불만을 부인하는 법을 먼저 배웠다. “적어도 남편은 도와주긴 해요” “그 사람은 못해” “남자는 다 그렇게 타고났어.”
실제 지난 6개월간 가족돌봄휴가 사용자의 약 62퍼센트가 여성으로, 남성보다 1.6배가량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해 가정 내 돌봄 부담을 여성이 더 많이 지게 되는 현실이 통계로도 확인됐다.(〈경향신문〉 2020.9.29) 비단 한국만의 경우는 아닌 듯하다. 〈네이처〉는 “코로나19로 여성의 돌봄노동이 늘면서 여성 과학기술자들의 논문 발표 횟수와 네트워킹 횟수가 현저히 줄어 남성 동료에 비해 커리어가 뒤처질 위험이 더 크다”는 우려를 표했다.(〈여성신문〉 2020.9.25)
‘평등’한 시대에 같이 자란 남녀는 왜 가정에서 불평등한 관계를 유지할까? 왜 남자들은 일을 더 하지 않을까? 우리는 왜 여기에서 헤어나오지 못할까?
서문 변화는 개인 영역에서 시작된다
1 현실과 이상: 우리는 대가를 치르고 있다
현대 가정적인 아버지의 탄생
기대하고, 분노하고, 포기한다
변하지 않는 수치들
65대 35의 분담을 더 오래 견딘다면
성 역할은 어떻게 대물림되는가

2 과학: 우리는 그렇게 타고나지 않았다
생물학 탓을 하는 이유
남자는 정말 다 ‘그런’가?
모성 본능이란 애당초 없다
수컷 영장류의 밀착 돌봄
남자의 호르몬 변화
신경 성차별: 남자 뇌, 여자 뇌

3 학습: 우리는 자라면서 두 부류로 갈라진다
게으름의 문제가 아니다
여자 짓과 남자 짓
남성 지배는 어떻게 재생산되는가
우울감을 겪는 시기가 다르다
균형과 평등에 헌신하는 부부
여자의 권위는 공격받는다
우리는 모두 성차별주의자가 될 수 있다

4 암묵적 동의: 침해받다
아이가 아프면 누가 휴가를 내는가
아빠들은 생각이 없고 엄마들은 주장이 없다
‘책임’과 ‘도움’의 격차
남성의 책임 거부 전략
여성 희생 숭배
맹목적 편견은 위험하다
출산율과 성 평등

5 역할: 주양육자의 성별은 따로 없다
해로운 망상
당신은 열혈 엄마인가?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엄마와 실수투성이 아빠
더 많이 벌고도 환호받지 못하는 여자들
주양육자 성별과 아이의 행복

6 특권: 세상이 이들의 저항을 돕는다
가스라이팅
공감 능력의 ‘자발적’ 상실과 책임 회피
성공한 여성은 겸손을 강요당한다
피그말리온 효과: 기대감이 낮다
고정관념 위협: 안 한다
변화에 대한 저항
새로운 남성 패러다임: 진짜 사나이에서 좋은 남자로
말 가로막기 현상

7 온정적 성차별: 적응을 멈추자
수컷 중심주의 진화론
성별 영향에서 벗어나기
가부장제를 포기한다면
남자만 보이는 세상
과제ㆍ목표 지향적 여자와 과제ㆍ목표 지향적 남자
온정적 성차별은 교활하다
85세 할머니의 행복의 조건
당신은 혹시 자신의 가치를 의심하는가
양심은 변했다

감사의 말
후주
찾아보기

회학, 인류학, 생물학, 신경과학의 최신 연구 결과를 통해 ‘여자답다’, ‘남자답다’라는 구별은 본능보다는 학습의 영향이 크다는 것을 입증한다.
실제 프린스턴대학교 사회심리학과에서 그룹을 지어 점이 찍힌 슬라이드 한 세트를 훑어보고 각 슬라이드에 얼마나 많은 점이 찍혔는지 재빨리 추정하는 과제를 냈는데, 남녀 혼성 그룹에서 과제를 수행한 사람 중 둘의 지각양식이 서로 다르다는 결과를 받은 참가자들은 지각양식이 무엇보다 성의 영향을 가장 크게 받는다고 답변했다(91~92쪽).
저자는 모성본능이란 맹목적 믿음에도 제동을 건다. 지능이 낮은 동물일수록 더욱 본능에 의지한다. 실제 영장류학자가 연구한 타마린원숭이를 조사해본 결과, 이들이 처음으로 부모가 됐을 경우 태어난 새끼는 결코 살아남지 못했다(105쪽). 인류학자들이 영장류 전체를 조사한 결과 어미가 새끼를 버릴 때는 출산 후 72시간 이루어진다는 연구(107쪽) 역시 양육 기술은 학습으로 생기며 호르몬과 경험이 합쳐 애착을 형성한다는 사실을 뒷받침한다.
한편 저자는 남자가 여자보다 생물학적으로 돌봄에 덜 적합하다는 주장에 반박한다. 아이를 돌보는 아빠는 아이가 없는 남자들보다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고, 임신한 배우자와 가까운 관계를 유지하는 남자는 생리적으로 아기를 돌보기 알맞은 상태로 변화한다(116쪽). 여성이 태생적으로 돌봄에 적합하게 태어났다는 인식은 자연주의의 오류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기를 안고 있을 때 심장박동, 혈압, 피부 전도율 등에 있어 아빠와 엄마가 비슷한 수치를 보였음에도 엄마가 옆에 있으면 아빠는 한 발짝 물러나는 데, 이는 자연주의의 오류가 어떻게 행동으로 이어지는지 조여주는 대표적 사례다(119쪽).
신경과학의 연구 결과도 ‘뇌’ 차이로 남녀를 구분 짓는 건 시대착오적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아기와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아빠는 뇌의 편도체와 신피질 활동이 엄마와 마찬가지로 증가했다(125쪽). 뇌의 차이는 타고난 성이 아닌 아이와의 밀착도와 시간 할애에 달렸다. 다시 말해 남자가 보조역할에 머무는 이유는 ‘타고나서’가 아니라 ‘배우지 않아서’다.
남성다움과 여성다움 역시 학습으로 굳혀진다. 똑같은 13개월 아이가 공격적 행동을 보일 때, 선생님들은 여자아이에게는 20퍼센트, 남자아이의 행동에 대해서는 66퍼센트 개입하는데 이 상황을 거듭 겪는 남자아이들의

작가정보

저자(글) 다시 로크먼

저자 : 다시 로크먼
미국의 임상심리학자이자 저널리스트. 약 20년간 성인과 부부를 대상으로 상담해왔다.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애틀랜틱〉 〈타임〉을 비롯한 여러 매체에 페미니즘, 성차별, 부부관계에 관한 글을 기고하고 있다. 2019년 〈뉴욕타임스 칼럼 ‘좋은 아빠들은 무엇으로부터 도망가는가What Good Dads Get Away With?’는 1,500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화제가 되었고, 〈사이콜로지 투데이〉 〈가디언〉 〈CBS〉 〈NPR〉 등 유수의 매체에 수차례 인용되었다. 지은 책으로 시립병원 정신과병동에서 일한 경험을 기록한, 《브루클린 동물원Brooklyn Zoo》이 있다. 현재 뉴욕 퀸스에서 남편, 두 딸과 함께 살고 있다. 그의 두 번째 책 《은밀하고도 달콤한 성차별》은 〈북슬럿〉 독자 선정 ‘2019 최고의 책’으로 꼽혔고 굿리즈 평점 4.2를 받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역자 : 정지호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일본어와 영어를 전공하고 성균관대학교 번역대학원에서 문학(번역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상 및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번역 일을 하며 경험을 쌓았다. 현재는 책이 좋아 출판 번역의 길로 들어섰다. 옮긴 책으로는 《부두에서 일하며 사색하며》,《변화를 바라보며》, 《우리 시대를 살아가며》, 《인간의 조건》, 《영혼의 연금술》, 《하이라인 스토리》, 《맥주의 모든 것》, 《칵테일의 모든 것》, 《루틴의 힘》, 《맥주의 정석》 등이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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