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정 단편소설선 15 따라지
2013년 08월 19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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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SBN 97911559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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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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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7년 2월 <<조광>>에 발표된 단편소설로 1938년 간행된 <<동백꽃>>에 수록되었다. 도시 빈민을 소재로 한 작품으로 1930년 둘째누이 유형에게 기식하며 살았던 사직동 시절의 경험이 그대로 작품화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어느 화창한 봄날 사직동 꼭대기에 올라 붙은 초가집, 방세를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주인 마누라의 푸념이 시작된다. 오늘은 반드시 받아내리라 결심하고 얼굴이 뜬 노랑퉁이 영감에게 집세를 재촉하지만, 앓는 소리와 호통으로 물러나온 뒤에 카페에 나가는 아끼꼬에게 화살을 돌린다. 결국 가장 만만한 톨스토이(별명)에게 방세를 받아내려고 조카를 불러다 짐을 들어내게 된다. 그러나 신경질적인 누이에게 기식한다고 들볶임을 당하며 방구석에 앉아 글만 쓰는 톨스토이에게 연민의 정을 느껴왔던 아끼꼬는 그들을 몰아세운다. 거기다가 노랑퉁이 영감까지 지팡이를 휘둘러 사태가 역전이 되고, 주인 마누라는 파출소 순경을 불러대지만, 이미 평상시로 되돌아가 있는 집안을 본 순경에게 애매한 비난만 듣는다. 또 다시 당한 것에 분해하는 주인 마누라의 요청대로 아끼꼬는 순경에게 호출된다. 그렇지만 항상 그랬듯이 그녀는 주인 마누라에게 보복할 생각을 하며 별일없이 돌아온다.
이 작품은 가난한 셋방살이집의 여러 유형의 인물들을 동시에 희화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이 작품의 웃음 속에는 도회 변두리에서 허덕이는 최하층의 삶의 슬픔과 고달픔이 반어적으로 그려져 있다. 기지에 찬 필치와 이죽거리는 야유의 정신이 살아 움직이고, 인물의 말씨, 동작, 심리의 미세한 동향까지 세밀하게 표현되어 생동감이 넘친다. 김유정 문학의 특징인 골계와 해학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사실주의 문학정신에 입각한 개성 있는 작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작품해설
지은이 김유정
인물정보
지은이 김유정(1908.01.18~1937.03.29)
소설작가.
강원도 춘천 출생.
아명은 멱설이.
***김유정의 출생: 김유정의 출생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도 의견이 분분하다.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증리(실레마을)로 알려져 있는 이곳은 김유정의 선대 집안이 몇 대에 걸쳐 터를 잡고 살아온 곳이기도 하다. 흔히 김유정의 출생지를 춘천으로 보는 것과는 달리 김유정의 셋째 누나였던 김유경은 김유정의 출생지가 서울 진골(지금의 종로구 운니동)이었다고 증언하고 있으며, 현재 실레마을의 주민들 가운데 김유정이 춘천에서 태어났음을 증언하는 사람은 없다. 전상국은 대대로 춘천의 실레마을에서 터를 잡고 살았던 김유정의 선대가 춘천 의병이 잇따라 봉기하던 구한말 한일합방을 앞둔 뒤숭숭한 세상에서 신상에 어떤 위협을 느끼고 서울에 집을 마련하여 식솔들을 그곳으로 이주시켰고 김유정도 이 무렵에 태어났을 가능성을 제기하였다(혹은 일본의 재산 몰수를 피하기 위해서였다고도 한다). 한편 김유정 본인은 자신의 고향을 춘천으로 생각하여 <오월의 산골작이>라는 수필에서 "나의 고향은 저 강원도 산골이다. 춘천읍에서 한 20리 가량 산을 끼고 꼬불꼬불 돌아 들어가면 내닷는 조고마한 마을이다. 앞뒤 좌우에 굵찍굵찍한 산들이 빽 둘러섰고 그 속에 묻친 안윽한 마을이다. 그 산에 묻친 모양이 마치 옴푹한 떡시루 같아 하야 동명을 실레라 부른다. (...중략...) 주위가 이렇게 시적이니만치 그들의 생활도 어데인가 시적이다. 어수룩하고 꾸물꾸물 일만하는 그들을 대하면 마치 딴 세상 사람을 보는 듯하다."고 적고 있다.
***김유정의 작품세계: 김유정의 소설은 인간에 대한 훈훈한 사랑을 예술적으로 재미나게 다루고 있다. 많은 사람을 한 끈에 꿸 수 있는 사랑, 그들의 마음과 마음을 서로 따뜻하게 이어주는 사랑을 우리의 전통적인 민중예술의 솜씨로 흥미롭게 그리고 있다. 민중에 대한 사랑에 뿌리를 둔 민중적 성격의 문학이라고 해서, 그의 작품들이 한갓 통속적 흥미나 저급한 희극성에 매달려 있는 것은 아니다. 김유정의 소설들은 흔히 인물들의 어리석음이나 무지함이 웃음을 자아내게 하는 일면에서 그것은 바로 그들 자신의 가난하고 비참한 실제 삶과 이어져 진한 슬픔을 배어나게 하는, 말하자면 해학과 비애를 동반하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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