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 약국 약사가 밝히는 약국의 진실

조현주 지음

피커북 2014년 08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약국에 야간 할증이 있다고?
약국마다 약값이 다른 이유는?

인기 블로그 ‘서울비타민’ 조약사의 생생 약국 정보! 약국에서는 차마 묻지 못하고 쪽지나 댓글로 건네오는 사람들의 궁금증에 대해 시원하게 밝힌다. 약국을 운영하며 겪었던 생생한 에피소드를 살려 약과 약국에 대한 바른 정보와 생활에 필요한 상식을 재미있게 전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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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췌문

감기로 대학병원에 가면 약값을 더 낸다고요?

감기나 소화불량 등 가벼운 질환이라도 무조건 대학병원을 찾는 분들이 있으시죠? 동네 의원이나 작은 병원은 병원으로 여기지 않고, 오로지 대형 병원 진료만을 고집하는 분들이 계신데요. 2011년 10월부터는 이런 분들에게 일종의 패널티가 적용되어 약값을 더 내게 되었답니다.
즉, 위에서 언급한 바 있는 약제비 본인부담률을 이전까지는 30%로 일괄 통일하였지만, 가벼운 질환 환자가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을 이용할 경우, 이를 차등 적용하여 각각 40%, 50%로 높여 내게 하는 제도가 시행 중입니다. --- 본문 중에서

대체조제, 그 불편한 현실

하지만, 아무리 똑같다 해도 현실에서 대체조제를 마음대로 할 수는 없습니다. 법적으로 약사는 약을 조제하기 전에 미리 환자분께 대체조제사실을 알리고 동의를 구할 의무가 있고요, 약을 조제한 뒤에 병원에 이메일이나 팩스 혹은 전화상으로 대체조제사실을 통보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많은 환자분들께서는 대체조제가 뭔지 잘 모르시기 때문에 ‘약이 없으니 다른 회사 약으로 대체해드릴까요?’ 라고 물으면, ‘처방전대로 지어주세요, 다른 약은 싫어요.’ 라고 하시거나, ‘약국에 약이 없다니 말이 돼요?’라고 역정을 내고는 처방전을 빼앗아 약국 문을 나가버리실 때도 많습니다. --- 본문 중에서

감기약을 먹으면 졸린 이유

감기약을 먹으면 졸리는 이유는, 감기약에 꼭 들어가는 성분인 항히스타민제의 '부작용' 때문입니다. 항히스타민제는 감기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나타나는 증세인 콧물, 눈물, 재채기 등의 증세를 완화해주는 '주작용'이 목적인 약으로, 졸리고 나른해지는 '부작용(side effect)'이 어쩔 수 없이 생기곤 합니다.

목차

프롤로그

Chapter1. 약국에서 알려드립니다.

1. 약사는 약 짓는 기계?
2. 약국마다 약값이 다른 이유?
3. 약국에도 야간할증이 있다?
4. 약국에 약이 없다니요?
5. 편의점약, 뭐가 다를까?
6. 먹고 남은 약, 나중에 먹어도 될까?
7. 가정상비약. 어떤 것을 준비할까?
8. 약국에서 알려주는 상처별 치료법

CAHPTER 2 조약사가 알려드립니다.

9. 부작용 없는 약을 찾는다면?
10. 진통제를 먹으면 왜 꼭 속이 쓰릴까?
11. 왜 모든 처방에 소화제가 들어있을까?
12. 감기약은 왜 졸린 걸까?
13. 감기 치료제는 없다?
14. 구충제, 요즘도 먹어야 할까?
16. 아기에게 약 먹이는 노하우
17. 약, 씹어 먹어도 될까?
18. 인삼과 약, 같이 먹어도 될까?
19. 골다공증약, 복용법이 어렵다면?
20. 고혈압약, 평생 끊을 수 없다고?
21. 약 먹을 때, 주스를 조심하라!
22. 전립선 환자가 응급실에 간 까닭은?

작가정보

저자(글) 조현주

서울대 약학대학 졸업,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근무,
상록수약국 근무약사,

현 민들레약국 운영,
현 대한약사회 홍보컨텐츠지원단
현 약정보 블로그 ‘서울비타민’운영 (http://blog.naver.com/seoulvita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