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다, 약 약사가 알려주는 약VS약

조현주 지음

피커북 2014년 08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소화가 안 될 땐 훼스탈, 알마겔 중 뭘 먹어야 좋을까?
벌레 물린 데에는 물파스? 버물리?

파워블로그 '서울비타민'을 운영 중인 현직 약사가 시중에 나온 비슷한 종류의 약의 성분과 쓰임새를 구분하여 알기 쉽게 풀어 썼다. 비슷한 듯 다른 약의 성분, 놓치고 있던 약의 올바른 쓰임새에 대한 정보를 재미있는 에피소드와 함께 실어 쉽고 재미있게 건강 정보를 얻도록 돕는다.

***
발췌문


겔포스는 위장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해주지 못한다
위에 설명했던 겔포스의 약리작용상으로 보면, 겔포스는 위벽을 공격하는 위산을 약화시키기는 하지만, 과잉 분비되는 위산을 애초에 덜 나오게 만든다거나, 위벽을 튼튼히 한다거나 하는 근원적인 치료를 해주지는 못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일단 급한 불(강한 위산)부터 끄는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지요. 따라서, 위장장애가 만성화 되어있다거나, 속쓰림에 겔포스를 먹어도 일시적이고 그때뿐인 분들이라면, 근원적 위장치료를 위해 위산분비차단제 또는 위벽보호제를 함께 복용하셔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아스피린은 주의해야 할 일반의약품
두 제품 모두 의사 처방이 필요 없어 약국에서 쉽게 구입 가능한 일반의약품인데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될 요주의 약이랍니다. 위에서 말했듯이 흔한 부작용으로 위장장애가 나타날 수 있어, 위장이 약한 사람은 조심해야 하구요. 혈전(피떡) 생성을 막는 약 자체의 작용 때문에, 평상시 출혈이 있을 때 조차도 멀쩡히 응고되어 지혈이 되어야 할 피가 멈추지 않는다거나, 평상시 멍이 쉽게 든다거나 하는 그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거든요. 따라서 출혈이 예상되는 수술, 치과 치료, 내시경 등을 앞두고 있다면 반드시 미리 중단하셔야 될 약이라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셔야 합니다. --- 본문 중에서

약국 '박카스D' VS 편의점 '박카스F' 뭐가 다르지?
사실 박카스는 지난 수십 년간 오로지 약국에서만 판매가능 한 일반의약품으로 '진정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라는 광고카피를 통해 박카스의 의학적인 효능을 강조해왔었죠. 하지만 2012년 7월 정책이 바뀌면서 박카스의 분류가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이 되었고, 동시에 편의점, 슈퍼, 온라인 판매 등이 가능하게 되었답니다. 물론 약국과 편의점에 동일한 박카스를 팔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약국에는 기존의 박카스D(박카스디)가, 슈퍼나 편의점에는 박카스F(박카스에프)가 판매되고 있지요. 둘이 다른 박카스란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거 뭐가 다른 걸까요? 단지 이름만 구별되게 해 놓은 걸까요?

목차

CHAPTER 1 - 비슷한 약, 뭐가 다를까?

1. 훼스탈 vs 겔포스 vs 알마겔 vs 개비스콘
2. 타이레놀 vs 타이레놀
3. 아스피린 500mg vs 아스피린 100mg
4. 박카스D vs 박카스F vs 비타500
5. 데오드란트 vs 드리클로 vs 스웨트롤
6. 스트렙실 vs 미놀트로키 vs 레모신에프트로키
7. 카네스텐 vs 라미실 vs 라미실원스 vs 풀케어
8. 판피린 vs 판콜
9. 물파스 vs 버물리
10. 수면제 vs 수면유도제
11. 쿨파스 vs 핫파스
12. 써큐란 vs 기넥신

CHAPTER 2 - 이 약, 궁금해요

13. about 변비약
14. about 어린이 해열제
15. about 비강분무액
16. about 탈모치료제

작가정보

저자(글) 조현주

서울대 약학대학 졸업,
분당서울대병원 약제부 근무,
상록수약국 근무약사,

현 민들레약국 운영,
현 대한약사회 홍보컨텐츠지원단
현 약정보 블로그 ‘서울비타민’운영 (http://blog.naver.com/seoulvita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