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로맨스. 2(완결)

유희 지음

라떼북 2014년 08월 19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대체로 만족스러운 좋은 작품 같아요. 근데 딱 하나 제 역할은 아니지만 변호사와 피의자의 사랑이 좀 밋밋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어째서 그렇게 생각했죠?”
유한 감독이 눈빛을 반짝이며 신수지에게 물었다. 사실 유 감독의 질문은 충분히 예측 가능한 것이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가 너무 준비된 듯한 대답을 하는 것은 그에게 실례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시나리오를 쓴 작가 앞에서 몇 번 읽어본 사람이 지나치게 왈가왈부한다면 누구라도 기분 좋을 리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또한 조금 전 오영아의 ‘나서지 말라’는 충고까지 떠올리며 그녀는 약간 고민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후 머뭇거리듯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게…… 그러니까…… 변호사와 피의자의 사랑을 좀 더 강하게 표현하면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신수지 씨, 이 얘기는 검사와 변호사, 두 여자의 우정이 이야기의 핵심이에요. 그런 점에서 볼 때 이성 간인 변호사와 피의자의 사랑이 강하게 표현되면 동성 간의 우정이란 요소가 힘을 잃게 되진 않을까요?”

-본문 중에서

목차

10. 첫인상이 좋은 사람
11. 오영아의 반란
12. 뜻밖의 손님
13. 화해
14. 성공이란
15. 오영아를 설득하라
16. 소문
17. 너의 의미
18. 변호사를 부탁해
19. 신수지, 그녀의 역사를 만나다
20. 제작발표회
21. 취한 밤은 운명을 가르고
22. 장난스런 행동, 사랑의 결실
23. 기발한 꼼수
24. 사랑에 빠진 남자와 여자
25. 베드씬
26. 그녀들의 초콜릿
27. 사랑을 위해 견뎌야 할 시간
28. 여행
29. 사랑

출판사 서평

고교 시절 단짝 친구였던 신수지와 오영아,
무명배우와 인기스타가 되어 다시 만나다

무명배우 신수지와 인기스타 오영아는 고교 3년 동안 둘도 없는 단짝 친구였다. 고교 3학년 때 데뷔한 영아의 뒤를 이어 수지가 연예계에 발을 들이자 영아는 수지를 점점 멀리하기 시작한다. 3년 전,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그들은 수지보다 더 주목받고 싶었던 영아의 계략에 의해 완전히 멀어져 버리고, 그 드라마가 계기가 되어 영아는 인기스타로 거듭난다.
그렇게 3년간 연락을 끊고 지내던 그들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핫한 영화감독인 유한의 영화에 나란히 캐스팅된다.

두 여배우의 마음을 사로잡은 한 남자

성공하기 위해 제작자나 연출자의 품에 서슴없이 안기던 영아는 유한 감독이 대기업 아들에 미혼남이라는 것을 알고 그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한다.
한편 무명배우인 수지는 유한 감독이 오디션도 보지 않고 자신을 캐스팅한 것에 의문을 갖지만, 그의 솔직함과 일에 대한 열정에 점점 호감을 갖게 되는데…….

배우이기 이전에 여자였던 두 사람의 진솔한 내면 이야기! 《스타의 로맨스》

스타의 로맨스 / 유희 / 로맨스 / 전2권 완결

작가정보

저자(글) 유희

저자 :
유희

이 글을 쓰는 동안 저는 즐겁기도 했고 때론 설레기도 했습니다. 그저 글 쓰는 것이 좋아서 쓰기 시작했던 글이었으니까요.
긴 글은 처음 써본 거라 어쩌면 설익은 배처럼 떫은맛이 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글을 읽는 여러분에게도 제가 그랬던 것처럼 즐겁고 신 나는 경험이 되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