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경사 바틀비

허먼 멜빌 지음

커뮤니케이션북스 2019년 04월 0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1853년 <푸트넘 매거진>에 11월과 12월 두 번에 걸쳐 연재됐다. 화자는 월스트리트의 변호사다. 그가 필경사로 고용한 바틀비는 "하고 싶지 않습니다"라는 말로 필경 이외의 모든 업무를 단호하게 거절한다. 가장 일상적이고 보편적인 아이러니 중 하나인 허무와 현대인의 실존적 고독을 보여주는, 슬프고도 강력한 흡입력을 지닌 걸작이다. 라디오 방송, 영화, 오페라, 연극 등으로 수차례 제작되었고 지금도 제작되고 있다.

목차

필경사 바틀비

작가정보

저자(글) 허먼 멜빌

허먼 멜빌(Herman Melville, 1819~1891)
1819년 1월 1일, 미국 뉴욕에서 태어났다. 안락한 어린 시절을 보냈으나 부친이 파산하고 죽자 여러 일용직을 전전하다가 선원이 된다. 포경선을 타고 태평양을 항해하다가 폭동에 연루되어 감옥 생활도 하고 탈주해서 식인 마을에 살기도 했다. 이러한 경험은 <타이피 족>(1846)과 <오모>(1847), <하얀 재킷>(1850) 등 초기 작품의 소재로 쓰였다. 1847년에 결혼한 후 1851년에는 <모비딕>을, 이듬해에는 <피에르> 등을 쓰며 왕성한 집필 활동을 이어갔다. <모비딕>은 19세기 미국 문학의 최고 걸작으로 평가받지만, 작가로서 생전에 평단과 독자 모두에게서 인정받지 못했다. 1888년에 쓴 <빌리버드>는 사후 1924년에야 출간됐다. 1891년, 뉴욕에서 사망했다.

낭독 박상종

박상종
1982년 연극 ＜돌고 돌아도 낯선 땅＞으로 데뷔해 연극을 운명으로 알고 ‘농부의 마음’으로 무대를 지켜왔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태풍 기담＞ ＜요정의 왕＞ 등에 출연했다. 평소 책 읽기를 좋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학집배원’ 작업과 ‘100인의 배우, 우리 문학을 읽다’ 등 오디오북 작업에도 참여했다. 임홍식배우상 등을 수상했다.
낭독작 -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리처드 프랜시스 버턴의 ＜뱀들의 여왕과 불루키야의 모험＞
박윤석
서강연극회 출신으로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이방인＞ ＜코끼리＞ 등에 출연했다. 특히 190cm가 넘는 장신으로 ＜고도를 기다리며＞에서 ‘럭키’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쳤고, 레이먼드 카버의 소설을 각색한 모노드라마 ＜코끼리＞에선 일방적 희생이 강요되는 가족 관계가 힘에 부친 중년의 가장으로 변신했다.
낭독작 - 허먼 멜빌의 ＜필경사 바틀비＞

낭독 박윤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