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밀꽃 필 무렵

이효석 지음

오디언소리 2018년 01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오디오북은 [요약/발췌] 제작된 오디오북으로, 도서 전문이 아닌 일부만 수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가산 이효석이 1936년도 발표한 단편소설이다.
메밀 꽃 핀 밤길에 대한 묘사를 통해 자연의 아름다운 배경으로 표현한 시적인 문체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서정적인 음악과 편안한 성우의 음성이 잘 어울려 그 감동을 배로 느낄 수 있는 작품.
귀로 듣는 메밀꽃 필 무렵.

봉평의 어느 여름 장날. 여름장이라서 그런지 해가 중천인데 벌써 파장이다. 허생원과 조선달은 짐을 챙겨 충주집으로 향한다. 허생원은 그곳에서 여자들과 농지거리를 하고 있는 동이를 보고 까닭 모를 화가 치밀어 따귀를 갈긴다. 허생원은 별 대꾸 없이 물러가는 동이에게 미안한 생각을 가진다. 동네 각다귀들의 장난에 허생원의 나귀가 놀라 날뛰게 되고, 이 사실을 동이가 달려와 알려주는데…

허생원 - 왼손잡이 장돌뱅이. 여자와는 인연이 먼 그에게도 잊을 수 없는 일이 하나 있었다.
조선달 - 허생원과 같이 장돌뱅이 생활을 하고 있는 동무.
동이 - 젊은 장돌뱅이로 허생원의 아들로 암시되는 인물.
나귀 - 허생원과 불가분의 관계를 지녔으며 정서적으로 융합돼 있다. 장돌뱅이 생활 20년을 함께 한 나귀는 허생원의 외모와 신세가 비슷한 것으로 묘사된다.

목차

1회 메밀꽃 필 무렵
2회 메밀꽃 필 무렵
3회 메밀꽃 필 무렵
4회 메밀꽃 필 무렵

작가정보

저자(글) 이효석

이효석 소설가. 호는 가산. 강원도 평창 출생. 경성 제일보고를 거쳐 1930년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영문과를 졸업했다. 1928년단편 [도시와 유령]이 조선지광에 발표되면서 동반작가로 데뷔하였다. 초기에는 유진오 등과 동반 작가로 인정을 받았으나, 동반작가를 청산하고 9인회에 참여, [돈], [수탉] 등 향토색이 짙은 작품을 발표하였다. 1934년에는 자연과의 교감을 수필적인 필체로 묘사한 작품 [산], [들]을 발표했고, 1936년에는 한국 문학의 수작이라고 할 수 있는 [메밀꽃 필 무렵[을 발표하였다. 그의 문체는 세련된 언어, 풍부한 어휘, 시적인 분위기로 요약할 수 있으며, 시적인 정서로 소설(산문문학)의 예술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작품으로는 [행진곡], [기우], [장미 병들다] [화분], [황제], [벽공무한], [창공]등이 있다. 1942년 평양에서 급환으로 36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낭독 김연아

김연아
- 대원방송 성우극회 2기
- <원피스> 조라 역, 가후 아슈타론 역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