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마누라를 어쩌지

박완서 외 지음

정음 2018년 01월 25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 본 오디오북은 [요약/발췌] 제작된 오디오북으로, 도서 전문이 아닌 일부만 수록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구매시 참고 부탁드립니다


사랑과 결혼에 대한 유쾌한 상상을 담은 단편 소설 모음집.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서부터 연애시절에 꿈꾸었던 사랑, 그리고 결혼 후 아이에 대한 헌신적인 여자의 삶까지 다채로운 여자의 삶을 박완서, 이경자, 곽의진 등 17인의 소설가가 자신만의 글쓰기 스타일로 그려내고 있다.

목차

<우선덕 - 그렇게 깊은뜻이>
아들 우람이의 돌잔치를 준비하는 혜영은 겸손을 모르는 여자입니다.
우람이에 관한 일이라면 말입니다.
우람이는 특별한 아이 입니다. 혜영은 그렇게 생각 한답니다.

<이경자 - 저 마누라를 어쩌지?>
40대 셀러리맨 남편은 오늘 부아가 치밉니다.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살림만 하고 살았던 인생이 허무하답니다. 갑자기…
저 마누라를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한단 말입니까?

<노순자 - 딸을 위하여>
50평생 딸을 위해 살았다는 혜자는 엄마가 미덥지 않다며 키우던 외손녀를 뺏아간 딸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난 손녀 다리가 미워질까봐 업어주지도 않았다구...'

<박완서 - 달나라의 꿈>
어디서 거만한 새침데기 여자가 옆집으로 이사를 와서 마음이 편칠 않네요.
이사온지 3년이 지났지만 아직까지 인사 한마디 없습니다.
남편 잘나서 부러울 것 없는 여편네 같은데, 괜히 자격지심에 캥기기도 하구요...

<안혜숙 - 돌잔치>
애 백일잔치때 치른 적자를 이제 겨우 막아 돌잔치만은 가계부를 축내지 않고 치뤄보고 싶은데, 남편은 또 거창하게 돌잔치를 하자고 합니다.다행이 시골에 계신 아버님이 올라오셔서 슬그머니 돈봉투를 주시고 가셨는데...
아무래도 맘이 편칠 않네요...

<오정희 - 해산>
혜자는 오늘도 반찬투정하는 시어머니때문에 표정이 영 아닙니다.
시어머니는 청상과부로 남편을 키우셨습니다. 아무리 그렇대지만 정말 유별난 분입니다. 아이들은 시어머니 때문에 버릇만 나빠져 가고, 혜자는 성질만 나빠져 갑니다.

<김지연 - 시어머니의 수수팥떡>
향이를 낳았을때, 3 대독자 집안에서 첫딸을 낳았다고 병원에 와보지도 않던 시어머니가 웬일로 향이 백일잔치에 쓸 떡을 손수 빚고 계십니다.
말씀은 안 하셔도 당신의 첫 손주는 예쁘신 거겠죠?

<김지연 - 아내의 고리>
오과장은 유명한 와이프 보이 입니다.
하지만 주위에서 아무리 놀려도 오과장은 와이프가 좋기만 합니다.
그런데 슬슬 오과장에게도 봄바람이 살랑 살랑 불어옵니다.

작가정보

저자(글) 박완서 외

낭독 유경선

낭독 박종희

낭독 전윤경

낭독 오주연

낭독 윤여진

낭독 이주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