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테일 중국

안유정 지음

이은북 2018년 02월 28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중국인들에게는 일상이지만 우리에게는 다소 낯선 그들의 생활상을 20대 대학생이자 마케터인 저자가 중국에서 교환학생 생활을 하며 밀착 체험한 것을 독자에게 전한다.

이 책은 현재 중국의 생활과 마케팅 현황 알려주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중국 진출을 앞둔 소상공인들에게는 본격 시장 조사에 앞서 유용한 기본 상식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중국 어학연수 및 유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생활 필수 팁을 제공해주는 책이다.


2018년 제5회 대한민국 전자출판대상 우수상(기획력 부문) 수상!

"전자책 콘텐츠로서의 기획 및 타깃 선정과 구성, 그리고 실용성을 갖춘 내용의 품위가 출품된 다른 작품들에 비해 우수했다는 평가다. 전자책이 구체적으로 접근해야 할 타깃 시장과 독자의 필요성 반영에 고민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으며, 종이책이 없는 전자책 전용이라는 점도 분명한 차별점으로 작용했다. 전자책 환경에 적합한 서체의 선택과 페이지 구성도 좋았다.“

- 이홍 심사위원(한빛비즈 편집이사, 출판기획자) 심사평

※ 이 책의 소개 동영상

목차

Part 1. 중국 교환학생의 소소한 일상생활
1. 8:00am: 공유자전거로 등교하기
2. 12:00pm: 골라먹는 재미가 있는 학식
3. 1:00pm: 아메리카노 대신 밀크티 한 잔
4. 3:00pm: 성립도서관으로 나들이
5. 5:00pm: 침대에서 뒹굴뒹굴 중국 드라마 시청
6. 7:00pm: 띠엔동으로 달리고, 스트레스 날리고
BONUS 1 주말 기차여행 : 고속기차 vs 일반기차

Part 2. 알아두면 쏠쏠한 중국 스마트폰 활용법
1. 중국의 카카오톡 ‘위챗’
2. 지갑 없는 세상을 연 모바일 간편결제
3. 중국도 배달의 민족? 배달음식 O2O
4. 택시비 걱정하지 말아요, ‘디디추싱’
5. 쇼핑 중독주의보 발령, ‘이커머스’
6. 중국여행의 모든 건 스마트폰 하나로
BONUS 2 인터넷 만리장성 ‘그들만의 세상’

Part 3. 마케팅을 알아야 중국이 보인다
1. 알리바바를 춤추게 하는 광군절
2. ‘춘절’ 세뱃돈, 알리바바가 준다?
3. 커플의, 커플에 의한, 커플을 위한 날
4. 중국 맥도날드에서는 왜 밥을 팔까?
5. 라인 못 쓰는 중국에서 라인프렌즈가 사랑받는 비결
6. 종이책 대신 전자책, 오디오북을 찾는 사람들
7. 서점의 틀을 깬 중국 서점
8. 재미있는 옥외광고매체
9. 뭐든 다 판다?! 중국의 이색자판기
10. 한국에 BJ가 있다면 중국엔 왕홍이 있다
11. 중국에 진출하려면 브랜드도 개명해야 한다

<부록> 중국 대학 생활을 마무리하며

책 속으로

중국에 가기 전, 대부분 한국에 있는 중국은행지점에서 ‘중한통 체크카드’를 만든다. 중한통 체크카드는 현금인출 기능과 직불카드 기능이 있다. 체크카드 발급 시 개설하는 KEB하나은행 계좌로 한화를 송금하면 중국에서 인민폐로 인출할 수 있다. 출금하는 시점의 중국은행 서울지점 환율이 적용되며, 환율은 위챗 중국은행 서울지점 공식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직불카드 기능의 경우 중국 내 유니온페이(Unionpay) 가맹점에서 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수수료도 없다. 하지만 중국에서 장기간 체류할 것이라면, 중한통 체크카드는 한국에서 송금 받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중국에서 따로 계좌 및 체크카드를 개설하는 편이 낫다. 중국 현지 은행에서 개설한 계좌가 있어야 모바일 간편결제는 물론 온라인 결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지갑 없는 세상을 연 모바일 간편결제>중에서.


중국에 진출한 다국적 패스트푸드 업체는 적극적으로 현지화 전략을 펼친다. 현지화 노력은 아침 메뉴에서부터 찾아볼 수 있다. 중국인들은 아침으로 요우티아오와 또우쟝, 죽 등을 즐겨먹는데, 아침에 KFC나 맥도날드에 가면 이런 메뉴들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KFC와 맥도날드에서 ‘밥’ 메뉴를 판다는 것이다. 카레, 덮밥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외국 친구들이 가장 신기해하는 부분이었다. 피자헛에서는 베이징덕피자, 마라샹궈피자 메뉴를 내놓고, 단오절이 되면 스타벅스에서 쫑즈를 한정판매하는 등 기업들은 모두 중국 소비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현지화에 총력을 다하는 것 같다.
- <중국 맥도날드에서는 왜 밥을 팔까?> 중에서.

출판사 서평

현재 ‘중국 시장’과 ‘중국 마케팅’에 대한 책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 있지만, 대부분 거시적 관점에서 중국 경제 흐름과 이미 진출한 기업의 성공 사례, 마케팅 전략 등을 제시할 뿐이다. 반면 이 책은 중국인들의 소소한 일상생활을 마케터의 시각으로 바라보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그들이 왜 위챗을 이용하고, 라인프렌즈에 열광하며, 자동차 대신 전기스쿠터와 공유자전거를 이용하는지, 모바일 간편결제가 중국인들의 생활에 얼마나 깊숙하게 들어와 있는지 등 마케팅적 시점으로 바라본 생활 밀착형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향후 중국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책이 될 것이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유정

연세대학교 중어중문학과를 다니던 도중, 강의실에서 책으로 배우는 것 보다 날 것 그대로의 중국을 직접 보고 느끼고 싶어 절강대학교로 교환학생을 다녀왔다. 평소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글쓰는 것을 좋아해 중국인들의 라이프스타일 안에 녹아있는 마케팅 요소를 글로 써보기 시작했다. 여전히 해보고 싶은 것도, 가보고 싶은 곳도 많아 졸업 대신 휴학을 선택해 마케팅 관련 분야에서 꿈을 키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