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무(扇舞)(전15권/완결)

초(류희윤) 지음

문피아 2013년 06월 12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노부는 ‘천하제이인’이었다.”

그것이 ‘무공’이라는 것에 대해 처음으로 배우기 시작했던 날
스승님이 처음으로 하신 말씀이었다.
속으로 웃을 수밖에 없는 말이다.
아무리 허접한 삼류의 사부가 삼류의 제자를 받아들인다고 할지라도
자신이 천하제일이라고 말했으면 말했지, ‘천하제이’라고 말하지는 않기에.

“네가 오늘부터 배워야 할 것은 ‘부채질’이다.”

그것이 속으로 웃고 있는 가유량에게 떨어진,
스승님의 다음 말씀이었다.
그리고 그것이, 진정한 ‘선무’를 깨닫기 위한
무림행(武林行)의 서막이었다.

힘없는 자로서 설움을 당했으되,
힘이 생겼다 하여 가진 바 힘으로 그 설움을 되갚지 않는다.

협객이라….
무공의 고하로서 정해진 협객이 무슨 소용인가?
그 자체로서 그는 이미 협객이 아니겠는가.

‘언제나 잊어서는 안 된다.
빠르게 성취하려는 것 자체가 잘못이라는 것과,
천천히 가도 바른길로 가야 한다는 것을…….’

목차

서장
1. 노부는 ‘천하제이인’이었다!
2. 네가 배워야 할 것은 부채질이다
3. 나비와 놀고, 벼락과 놀고
4. 나비와 놀고, 벼락과 놀고 - Act 2
5. 스승의 은혜
6. 화산 소장로(小長老)
7. 화산쌍선? 화산쌍괴?
8. 무적검존 함천의 선물
9. 장문인의 부탁
10. 목에 칼이 들어와도
11. 무창의 인연
12. 잠룡관
13. 곤륜의 아들
14. 천섬심경
15. 인연과 인연
16. 영물의 전설
17. 그녀가 꽃구경을 나갔던 날
18. 나는 너를 버리지 않는다
19. 펼쳐진 건곤선(乾坤扇)
20. 동종업자?
21. 하늘, 언제까지나……
22.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다!
23. 저의 벗이 되어 주지 않겠습니까?
24. 잠룡 십삼조
25. 오해와 오해
26. 응징입니다
27. 녹수제일공자(綠水第一公子)
28. 영원한 부조장
29. 만날 때마다 저를 놀라게 하는군요
30. 친구… 할까요?
31. 사내의 사과에는 예의가 있는 법이다
32. 자고로 수컷들이란…
33. 정혼오협(正魂五俠)
34. 그와 그들의 도박
35. 너에게서는 기분 좋은 바람이 불어
36. 그 여자의 사정?
37. 결코 타협해서는 안 되는 그 무엇
38. 그들의 누님
39. 내 마음은 이미 느끼고 있으니까
40. 이제야 이렇게 만나게 되는군요?
41. 양보해야 할 것은 따로 있는 법이다
42. 사문의 ‘아우’라는 말이 아닙니까?
43. 오빠, 좋아?
44. 넌 푼수구나?
45. 화산은 이제 다시 일어설 수 없다고…
46. 내가 품은 화산, 내가 담은 화산
47. 더 이상 은공이라 부르지 않으려고요
48. 유유상종(類類相從)
49. 만인동(萬忍洞)으로
50. 왜, 안 된다는 생각부터 하십니까?
51. 그날의 스승님을 잊지 못한다
52. 준비되는 이별
53. 문상과 무상의 탄식
54. 오리무중(五里霧中)
55. 저 작은 뒷모습과 함께라면
56. 귀여운 아가씨, 행복하기를…
57. 소란스러워지는 장강(長江)
58. 오해와 오해의 끝
59. 두 번째 만남
60. 멀리서 기원하고 있겠습니다
61. 껄끄러운 재회
62. 기다려라, 가유량
63. 다 된 밥에 재 뿌리는 여인
64. 그와 그녀의 이유
65. 이래서는 아니 되는데
66. 어르신의 목적
67. 사람은 직접 마주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다
68. 알다가도 모를 사랑이라는 이름의 수수께끼
69. 아버지와 아들
70. 남겨진 자들의 마음
71. 성수곡(聖手谷)의 작은 아가씨
72.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광경을 만들어 내는 사내
73. 역전(歷戰)의 용사들
74. 저분을 건드린다면 그 누구라도 용서치 않는다
75. 설원(雪原)에 울려 퍼지는 절규
76. 산 자의 기척이 느껴지지 않습니다
77. 오로지 대공자님의 뜻에 달렸을 뿐입니다
78. 왜 나를 구했소?
79. 그 사람, 참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80. 똑똑히 보거라, 내 의형이 어떤 분인지를…
81. 너의 길을 준비하고, 당당히 걸어가라
82. 앞으로는 꼴도 보고 싶지 않구나
83. 원래 그렇게 무뚝뚝하십니까?
84. 태상장로와 제이장로
85. 너는 앞으로 나를 삼촌이라고 불러라
86. 원수의 후예
87. 절예(絶藝)의 재현(再現)
88. 금안(金眼)의 이유
89. 사막에 부는 흑풍(黑風)
90. 은(銀)의 축복
91. 그녀의 도박, 그녀의 마음
92. 도박의 결과
93. 이 마음, 어찌해야 할까요?
94. 이제는 그 누구보다 밝게 빛날 수 있기를
95. 가 공자를 따를 것입니다
96. 왜 어딜 가나 환영받지 못하는 걸까요?
97. 천뢰궁의 신물(神物)
98. 저는 진짜 동정(童貞)이라니까요!
99. 시간은 그렇게 흘러갔다
100. 몰아치는 혈풍
101. 비호문(飛虎門)의 참사
102. 대사형의 눈물
103. 가 공자는 제가 지킬 겁니다
104. 유별곡주(有別谷主)의 서찰
105. 그 사람, 지금 이 세상 사람이 아니랍니다
106. 이제는 지키는 법도 배워 보려 합니다
107. 포기하지… 마!
108. 왜, ‘누나’라고 부르셨지요?
109. 정말 미안했다고 사과하고 싶답니다
110. 데리러 왔어, 사제!
111. 넌 무림이라는 곳의 낭만을 모른다
112. 진성객잔
113. 추억과 추억
114. 혈풍이 불어오는 곳
115. 뜰 앞에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116. 이 바람의 향기
117. 섬안과 금안
118. 갑작스런 손님들
119. 북해빙궁
120. 무림감찰부 부부장
121. 눈물겨운 충절
122. 그때 당신은 죽음을 맞이하게 될 겁니다
123. 가 공자가 가 공자여서 감사합니다
124. 여전하시군요, 누님
125. 유별곡주와 그 수호위 때문입니다
126. 탈혼제령환(奪魂制靈丸)
127. 형님이… 부러워지는군
128. 빙궁주의 부탁
129. 이어지는 인연
130. 각자의 정체
131. 금안(金眼)…이라고?
132. 오늘부터 너는 혈란(血蘭)이다
133. 신창(神槍) 허규
134. 찾아온 위기
135. 오랜만이에요, 가유량 공자
136. 의형일 뿐입니다, 언제까지나
137. 던져진 미끼
138. 문상과 무상의 심정
139. 아버지와 아들
140. 정경산 가는 길
141. 모든 것을 잃은 후에야 얻을 수 있는 것
142. 함정 속으로
143. 될 겁니다. 되게 할 겁니다
144. 오랜만이야, 내 소중한 아우들
145. 앞으론 절대 무릎 꿇지 마라
146. 치건 때문에 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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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정보

저자(글) 초(류희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