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

백동완 지음

남벽수출판사 2012년 11월 10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이 책은 어쩌면 이 시대에 필요없는 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만 우리나라의 전직대통령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기획하였다. 과거야말로 오늘의 모습이며 내일의 정확한 예언자이기 때문이다. 김영삼의 대통령 시절의 이야기는 빼버렸다. 다들 알고 있듯이 IMF와 부정부패로 인하여 그도 불명예 퇴진한 대통령의 모습일 뿐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나쁘다고, 무조건 좋다고 하기 전에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의 과거를 알고 그 사실들을 근거로 그 인물에 대한 공과 사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회가 된다면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치인생을 살펴보는 책을 기획하고 싶다.

목차

개가 짖어도 기차는 달릴 수 밖에 없다

내 고향 외포리●14
어머니, 나의 어머니●17
외동아들과 소문난 개구쟁이 ●20
통영중학교 시절●24
경남중학교 시절●28
창랑 장택상과의 만남 ●31
전쟁●34
결혼●38
이승만의 3선 개헌을 반대하다●44
4사 5입에 반대하여 호헌동지회에 가입하다●48
4대 의원 선거에서 낙선하다●51
서울로 상경하는 김영삼●54
정치적인 유혹을 물리치다.●57
3선개헌 저지투쟁●60
초산테러를 당한 김영삼●63
40대 기수론 1●68
40대 기수론 2●71
40대 기수론 3●73
40대 기수론 4●76
40대 기수론 5 ●78
40대 기수론 6●80
40대 기수론 7●81
조국에서 뼈를 묻겠다 1 ●86
조국에서 뼈를 묻겠다 2●89
담배와 술을 끊다●91
마스크를 쓰고 다니다●93
유신과의 투쟁●95
참여속에 투쟁하자●99
정치테러는 근절되어야 한다●100
사상 최연소 당수가 되다●102
김영삼, 박정희의 라이벌이 되다●105
김영삼과 박정희 1 - 비공개 약속 10년 이상 지켜●110
김영삼과 박정희2 - 외로운 박정희●113
김영삼과 박정희3-민주주의에 대하여 합의하다●116
김영삼과 박정희4 - 박정희의 약속위반 ●119
김영삼 조깅을 시작하다●122
김영삼과 박정희5 - 1979년의 새로운 도전●125
김재규의 총재후보 사태권유●129
5. 30전당대회 -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온다●132
카터와 김영삼●134
유신체제의 종말을 예고하다●137
김영삼과 박정희-YH사건과 김영삼 ●139
권력의 말기적 증상-총재직 가처분●142
김재규와의 또 한번의 만남●145
잠시 살기 위해 영원히 죽는 길을 택하지 않겠다●148
불행한 대통령, 그와의 화해●150
79년의 인물●153
창살 없는 감옥에서 전경들에게 연설하기도●158
1차 연금에서 김영삼의 기록●161
김영삼과 박권흠 ●165
민주산악회의 발족과 산행식 ●167
등산중에 가진 기자회견●171
산에서 배우다●174
2차연금으로 다시 창살 없는 감옥으로 ●177
아들의 결혼식에 가지 않다●181
단식일지 1 - 한국의 간디●186
단식일지 2 - 제1일●189
단식일지 3 - 제2일 ●192
단식일지 4 - 제3일 ●194
단식일지 5 - 제4일●196
단식일지 6 - 제5일●199
단식일지 7 - 제6일 ●201
단식일지 8 - 제7일 ●203
단식일지 9 - 제8일 ●205
단식일지 10 - 제9일●208
단식일지 11 - 제10일 5월 27일●210
단식일지 12 - 제11일●212
단식일지 13 - 제12일●214
단식일지 14 - 제13일●218
단식일지 15 - 제14일●221
단식일지 16 - 제15일●223
단식일지 17 - 제16일●225
단식일지 18 - 제17일 ●227
단식일지 19 - 제18일●229
단식일지 20 - 제19일●231
단식일지 21 - 제20일●233
단식일지 22 - 제21일●234
단식일지 23 - 제22일●235
단식일지 24 - 누워서 죽기보다 일어나 싸우다 죽기 위하여●237
단식일지 25 - 상도동으로 돌아가며●239
민추협의 발족과 2.12 총선●242
2.12 총선과 이민우의 종로 출마●245
김영삼과 김대중●248
김영삼의 개헌서명 기습드라마●250
1987년 이민우와의 결별과 통일민주당 창당●256
후보단일화 실패의 전말●259
백의종군●262
4. 26총선과 김영삼의 포용력●265
구국의 결단으로●267
야당외교의 새지평과 YS와 허담●271
정계개편과 신사고●274
대도무문 - 나의 결단 ●278
결단의사나이, 김영삼●281
구국의 결단 - 3당통합●284
내가 언제 남 앞에서 굽실거려 본 적이 있나●287
사상최초의 여당 대통령 후보 경선대회●289
두 김씨의 정치스타일●292
신한국의 새벽●295
1992년의 승리 - 문민대통령●297
김영삼의 三不의 신념●300
약속 - 한국의 칸트 김영삼●302
효도●304
의리●307
청렴●310
포용력●312
미스터 건강●315
정직●317
김영삼어록●319

출판사 서평

경남의 섬, 작은 마을에서 태어나 넓은 바다와 높은 파도 속에서 자란 소년, 그리고 대통령을 꿈꾸던 소년, 그 소년은 자기 꿈을 이룩하였고 그가 실패한 지도자이건 일정 정도 성공한 지도자이건 한 나라의 대통령이었고 한 시대를 주름잡던 정치인이었다. 김영삼, 그는 한국 정치사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사람이었으며 전직 대통령이었다. 그는 IMF사태와 자기 아들의 비리문제와 연루되어 불명예 퇴진한 대통령이다. 나는 그를 잘 모른다. 그리고 그는 아직도 현재 진행형이기 때문에 그를 좋아하는 사람이나 싫어하는 사람이나 그에 대한 평가는 내려
져야 한다고 본다.
결단의 사나이 김영삼, 그의 결단은 한국 정치사의 큰 흐름이었다.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야당의 지도자였다. 그리고 ‘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에 들어가야 한다’라는 속담처럼 3당 통합을 통하여 끝내는 호랑이를 잡은 사나이. 그리고 대통령이 된 뒤에 개혁을 추진하여 전국민의 지지를 받은 문민대통령, 그러나 그 끝은 좋지 않았다.
그가 살아온 삶을 되돌아 보자. 이승만의 3선 개헌을 반대하여 자유당에서 탈당하여 야당의 길을 걷기 시작한 김영삼, 그는 비록 출발은 여당에서 했지만 비민주적인 여당의 작태를 보고 용기 있는 결단을 내렸다. 자유당 정권은 제4대 총선에서 부정선거를 지시해 그의 당선을 저지했다. 그의 의원생활 중에 유일하게 낙선이었다. 그는 이런 탄압에 좌절하지 않고 다시 시작하였다. 그리고 서슬이 시퍼런 유신 선포 소식을 듣고도 미국에서 친지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귀국을 결
심하였다. 다른 정치인들이 도피나 망명을 택했지만 그는 조국에서 뼈를 묻겠다는 심정으로 귀국했다. 그리고 그는 신민당 총재에 당선되어 유신정권에 대한 민주세력의 도전을 선도하였다. 1980년 5 . 17 사태로 그는 3년간의 연금생활을 하였고 또 그 와중에서 목숨을 걸고 단식을 시작하였다. 23일간의 단식투쟁을 감행하여 전두환 정권에 도전하고 민주세력을 각성시켰다. 이러한 예 말고도 그는 끝임없이 투쟁해 왔다.
그는 현재진행형이다. 그는 현재 전직대통령으로 상도동에있다. 그의 행동이 국민들에게 어떻게 보이든 그는 중요한 시기에 대통령을 한 인물이다. 우리는 싫든 좋든 김영삼을 보고 있다. 그리고 우리는 죽었지만 살아있는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도 보고 있다.
이 책은 어쩌면 이 시대에 필요없는 책일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만 우리나라의 전직대통령에 대하여 다시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가지기를
바라면서 이 책을 기획하였다. 과거야말로 오늘의 모습이며 내일의 정확한 예언자이기 때문이다. 김영삼의 대통령 시절의 이야기는 빼버렸다. 다들 알고 있듯이 IMF와 부정부패로 인하여 그도 불명예 퇴진한 대통령의 모습일 뿐이기 때문이다.
무조건 나쁘다고, 무조건 좋다고 하기 전에 우리는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인물의 과거를 알고 그 사실들을 근거로 그 인물에 대한 공과 사를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 기회가 된다면 김대중 전대통령과 노무현 전대통령의 정치인생을 살펴보는 책을 기획하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백동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