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안효주 , 이무용 지음
전나무숲

2008년 12월 03일 출간

국내도서 : 2008년 04월 11일 출간

(개의 리뷰)
( 0% 의 구매자)
eBook 상품 정보
파일 정보 ePUB (2.56MB)
ECN 0102-2018-000-002562002
지원기기 교보eBook App, PC e서재, 리더기, 웹뷰어
교보eBook App 듣기(TTS) 가능
TTS 란?
텍스트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기술입니다.
  • 전자책의 편집 상태에 따라 본문의 흐름과 다르게 텍스트를​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미지 형태로 제작된 전자책 (예 : ZIP 파일)은 TTS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소득공제
소장

판매가 판매금지

이 상품은 배송되지 않는 디지털 상품이며,
교보eBook앱이나 웹뷰어에서 바로 이용가능합니다.

카드&결제 혜택

  • 5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2,000P
  • 3만원 이상 구매 시, 등급별 2~4% 추가 최대 416P
  •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추가 최대 200원

작품소개

이 상품이 속한 분야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 안효주의 20년 초밥 인생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는 한국 최고의 초밥 장인 안효주의 요리와 인생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안효주는 인기 요리 만화「미스터 초밥왕」한국편에 등장해 주목을 받으며 널리 알려졌고, 오랫동안 유명 호텔 일식주방장으로 일하면서 실력과 철학을 쌓은 요리사이다. 현재는 초밥전문점의 사장으로 본격적인 명품 초밥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그런 그가 이 책을 통해 깊은 맛을 담은 요리와 인생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을 시도하였다. 이 책은 안효주의 풍부한 요리 경험과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미와 깊이를 함께 담아낸 요리 에세이다. 초밥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과의 인연, 요리로 보는 세상, 그리고 초밥 매너와 문화로서 초밥을 즐기는 방법까지 맛있게 풀어 놓는다.

안효주는 음식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것이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이며, 초밥은 무엇보다 요리사와 손님 사이의 교감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그가 말하는 요리로 교감하는 법, 초밥의 기본, 초밥으로 연출하는 맛의 드라마, 초밥을 맛있게 먹는 매너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요리로 손님을 행복하고 만들고, 그 표정을 보며 요리사도 기쁨을 느끼는 것, 이것이 요리사 안효주가 꿈꾸는 행복이자 힘이다.
프롤로그

첫 번째 일 _ 안효주, 요리로 교감하다
≪미스터 초밥왕≫의 작가 테라사와 다이스케를 만나다
요리라는 언어로 손님과 대화한다
진심을 담은 요리만이 사람을 감동시킨다
마음으로 통하는 인생의 멘토를 만나다
요리보다 마음을 먼저 준비한다
요리는 마음을 담는 그릇이다
맛있는 초밥은 인생과 닮은 꼴이다
미인보다는 미식가가 좋다
계절과 교감하는 요리: 봄과 여름
계절과 교감하는 요리: 가을과 겨울
초밥은 어떻게 생겼을까?

두 번째 일 _ 안효주, 맛의 드라마를 연출하다
오마카세!
광어, 입속에 바람 한 줌
방어, 고소함의 긴 여운
도미, 담백함과 고소함 사이
생 & 구운 참치 뱃살, 고소함의 절정
성게알과 단새우, 단맛의 이중주
전복, 오도독 지나가는 고소한 맛
학꽁치, 짙은 담백함
조개관자구이, 촉감으로 느끼는 불꽃놀이
장어구이, 녹진녹진 노곤노곤
고등어, 심해의 반짝이는 맛
마지막 대반전 - 전혀 새로운 맛

세 번째 일 _ 안효주, 초밥의 기본을 말하다
마음을 먼저 준비한다
맛, 기본을 지키는 게 비결이다
효에는 수족관이 없다
칼, 긴장을 늦추지 말라는 마음의 울림
밥, 쌀과 물이 세 번 만나다
전북 고창의 소금 같은 사랑
밥알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
재미있고 맛있는 초밥의 향연

네 번째 일 _ 안효주, 초밥의 매너를 말하다
먹는 순서와 시간을 지킨다
재료 자체의 맛을 즐겨라
좋은 음식일수록 아껴 먹는다
맛있는 요리에는 마음이 담겨 있다
매너를 지키면 먹는 즐거움도 커진다
초밥을 즐기기 위한 기본 매너
초밥에서 오차의 역할
조리도

다섯 번째 일 _ 안효주, 행복한 요리사를 꿈꾸다
엉뚱하지만 운명적으로 시작된 초밥 인생
이보경 스승, 내 요리 인생을 지켜준 든든한 버팀목
시련을 딛고 성장을 꿈꾸다
손님, 일, 인생에 정성을 다하다
인생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게으를 수 없다
행운은 예고 없이 찾아온다
신라호텔 일식당의 책임 주방장이 되다
정직은 장기 투자다
선택, 내안에 두려움을 극복하다
자신이 하는 일에 열정을 만들어내라
나는 행복한 요리사이고 싶다

에필로그

마침 봄이 무르익고 있던 참이라 ‘두릅에서 봄 향기를 좀 느껴 보십시오’라는 뜻으로 냈던 것이다. 그런데 그 분은 ‘두릅향이 너무 강해서 본 재료인 학꽁치 맛을 죽여 버린다’고 하셨다. 동문서답인 셈이다.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동문서답은 쌍방과실인 경우가 많다. 묻는 사람의 질문이 정확하지 않았고 대답하는 사람이 귀담아 듣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요리에서의 동문서답은 오롯이 요리사의 잘못이다. 손님들마다 주파수가 달라서 어떤 초밥을 좋아하는지, 초밥을 먹을 때 어떤 맛에 집중하는지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요리사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덕목이다.
〈요리라는 언어로 손님과 대화한다 〉중에서

이런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놀란다. 요리사와 손님으로 만나서, 개인적으로는 단 한 번도 만나지 않고서 어떻게 그런 교감과 믿음이 나올 수 있느냐고 말이다.
내가 생각하기에 그 힘은 요리에서 나오는 것 같다. 의식주 중에서 먹는 것이 가장 기본이다. 제아무리 명품 옷을 입고 좋은 집에 산다고 해도 굶으면 틀림없이 죽는다. 노숙을 해도 먹기만 하면 살 수는 있다. 가장 기본적인 욕구를 나누는 사이에 어느새 믿음이 생기는 것이 아닐까. 손님은 자기가 먹을 음식을 만드는 요리사의 정성을 보고, 요리사는 자기가 만든 음식을 먹는 손님의 정성을 봄으로써 믿음을 쌓아가는 것이다. 진심으로 만들고 진심으로 먹는, 두 개의 진심이 만나야 깊은 믿음이 생기는 것 같다.
〈진심을 담은 요리만이 사람을 감동시킨다〉중에서

적절하게 소금 맛이 든 고등어를 물에 씻은 다음 물기를 닦고 식초에다 다시 담근다. 그러면 식초에 소금이 녹으면서 비린 맛이 빠져나오고 식초가 스며든다. 식초에 담그는 시간 역시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절이고 담그는 과정에서 잘못되면 너무 짜거나 너무 비리거나 너무 시게 된다. 그 과정이 미묘하기 때문에 ‘초밥 먹는 실력’이 좋은 분들이 고등어 초밥을 칭찬해주면 다른 요리로 칭찬받았을 때보다 기분이 좋다. 평소 잘 먹던 사람도 못하는 데 가면 안 먹는 게 아니라 도저히 먹을 수 없어서 그냥 오기도 하는 게 고등어 초밥이다.
〈고등어, 심해의 반짝이는 맛〉중에서

요리를 할 때도 기도를 할 때처럼 간절하고 경건한 마음이 필요하다. 손님의 한 끼 식사를 책임지는 일은 허튼 마음으로는 제대로 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된다는 게 내 생각이다. 요리에서도 기도의 형식 같은 절차가 있으니 바로 청소다. 위생적이지 않은 요리는 독이나 다름없으니 요리를 하는 장소나 사람에게 청결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특히 일식은 날 것으로 먹는 요리가 많으니 더욱 신경을 많이 써야 한다. 빗자루 질 하나도 구석구석 신중하게 하고 걸레질도 내 얼굴 닦듯이 꼼꼼하게 하고 팍팍 삶은 행주로 도마며 칼이며 온갖 조리도구들을 정성스럽게 닦으면 정갈한 마음이 저절로 나오게 된다.
〈마음을 먼저 준비한다〉중에서

경험이 많은 요리사들은 초밥 나무통에 밥 떨어지는 소리만 들어도 밥이 되게 됐는지 질게 됐는지 적절한지를 안다. 과장된 말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사람의 감각이 기특하고 놀라운 데가 있어서 하나에 집중하면 무서우리만치 발달하게 된다. 신라호텔에서 3년 동안 밥 짓는 일이 주 임무였던 적이 있었고 효에서 밥을 담당하고 있는, 지금은 나보다 밥을 더 잘하는 직원도 3년이 되었다. 3년이면 1000일이 넘는다. 그동안 밥 짓는 거 하나에만 미쳐있었다. 미치지 않고서는 되는 일도 없고 미쳐서 되지 않는 일도 없다.
〈밥, 쌀과 물이 세 번 만나다 〉중에서

고추냉이를 바르는 것과 밥을 올리는 행동이 거의 동시에 이뤄진다. 그리고 밥을 올린 직후, 왼손 엄지가 화룡점정이라 할 만한 일을 한다. 밥알을 눌러 홈이 푹 패이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가운데가 비어 있는 초밥이 된다.
별 것 아니게 보이는 이 작업이 초밥의 맛을 다르게 한다. 밥알을 부드럽게 하고 입 속에 들어갔을 때 ? 퍼지면서 생선과 섞이게 하는 것이다. 밥알끼리 살짝살짝 붙어 있고 속이 비어 있는 초밥은 손님 앞에 놓았을 때 마치 숨을 쉬는 것처럼 천천히 가라앉는다. 얼마 안 되는 생선의 무게 때문이다. 생선의 무게로 인해 가라앉을 정도로 밥알과 밥알 사이에 공간이 많고 부드럽게 뭉쳐졌다는 뜻이다. 그러면서도 간장에 찍어 먹을 때 부서지지 않아야 하니 1~2년에 되는 일은 아니다.
〈밥알 사이로 하늘이 보인다〉중에서

한국의 Mr.초밥왕 안효주의 요리와 인생이야기
● 초밥장인 안효주의 20년 요리 인생을 담은 요리에세이!
● 요리의 기본을 지키며 끊임없이 변신을 시도하는 진정한 초밥 장인
● 음식을 만들 때 제일 중요한 건 먹는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 한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 군침 도는 12가지 초밥 맛의 향연
● 진실한 요리만이 사람을 감동 시킨다

초밥이라는 프리즘을 통해 다양한 사람과의 인연, 요리로 보는 세상, CEO이면서 아직도 현장의 감각을 유지하는 직업정신 등을 휴머니즘 가득한 입담으로 구수하게 풀어낸 요리와 인생 이야기. 오직 최고의 초밥을 만드는 데 진력해 온 대가 안효주 선생이 감칠맛나는 초밥 이야기와 문화로서의 초밥을 제대로 즐기는 법을 맛있게 담아냈다.

안효주, 요리로 교감하다
안효주(50). 그에게는 늘‘한국의 Mr.초밥왕’이라는 이름이 따라다닌다. 일본 만화 ‘미스터 초밥왕’에 한국인 초밥요리사로 소개된 것이 계기다. 그러나 단순히 미스터 초밥왕에 등장했다고 해서 초밥왕으로 불리는 것은 아니다. 한번 쥐면 350알 오차없이 손에 쥔 밥알의 개수까지 맞히는 달인’의 경지 때문도, 초밥의 본고장 일본에서 그의 이름을 듣고 손님들이 찾아오기 때문도 아니다.
그의 요리에는 먹는 사람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음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요리하는 사람의 마음입니다. 잔뜩 화가 난 마음으로 요리를 하면 손끝에서 독이 나옵니다.” 요리를 할 때는 항상 마음이 먼저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그는 화가 나면 칼을 잡지 않는 것을 철칙처럼 지켜오고 있다. 초밥은 무엇보다 요리사와 손님 사이의 교감이 중요하다. 초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예의다. 요리사가 손으로 만든 것을 손님이 손으로 먹으면서 마음을 나눈다는 의미이다.

안효주, 초밥의 기본을 말하다
교감은 사람 사이에만 필요한 것이 아니다. 요리사와 재료의 교감도 중요하다. 요리사에게 필요한 교감은 재료에 대한 정성과 관심이다. 재료를 보는 눈을 키우고 재료를 찾아 발로 뛰고 재료가 깊이 숨기고 있는 맛을 끌어내는 노력들이 모여 교감을 만들어 낸다. 그 배경에는 당연히 손님들에게 가격보다 훨씬 더 높은 만족을 주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그래서 재료도 무척이나 까다롭게 고른다. 아침 시장에 나가 재료가 좋지 않으면 아예 사지 않는다. 손님에게는 “재료가 없어 구입하지 못했다”면서 팔지 않는다. 갖고 있는 재료도 선도가 떨어지면 미련없이 버린다.
모든 일에 기본이 있듯이 초밥에도 기본이 있다. 질 좋은 생선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 칼을 대는 방식, 숙성도, 오차, 생강, 고추냉이 등 무엇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지만 기본 중의 기본은 주재료와 부재료의 조화다. 흔히 초밥의 주재료가 밥 위에 올리는 생선이라고 생각하는데 사실은 그렇지 않다. 초밥의 주재료는 엄연히 밥이다. 굳이 중요도를 나누자면 밥이 초밥 한 알의 맛의 60%를 차지한다고 보면 된다. 신맛, 단맛, 짠맛이 적절하게 어우러진 밥이 생선과 섞일 때 맛있는 초밥이 된다.

안효주, 12가지 맛의 드라마를 연출하다
흔히 초밥은 담백한 것부터 시작해 맛이 진한 쪽으로 먹는다고 알고 있다. 그렇게 먹을 수도 있다. 음식은 즐기는 것이다. 전체적인 흐름은 진한 맛으로 가는 게 맞지만 거기에는 오르내림이 있다. 롤러코스터가 사정없이 오르락내리락해야 짜릿하듯 초밥도 파노라마가 있어야 황홀하게 즐길 수 있다.
‘오마카세’라는 일본말은 손님이 요리사에게 모든 걸 맡기겠다는 뜻이다. 광어초밥 한 알에서 시작해 방어초밥, 담백한 도미초밥, 고소함의 절정 참치뱃살초밥 그리고 성게알, 단새우, 전복, 학꽁치까지 숨가쁘게 맛의 드라마가 펼쳐지고 손님이 즐거워하면 요리사도 함께 즐거워진다.

안효주, 초밥 매너를 말하다
초밥을 먹을 때도 맛있게 먹는 방법이 있다. 양식처럼 절차가 복잡하지도 않다. 간단한 몇 가지 방법만 알면 훨씬 즐거운 식사가 될 수 있다.
비즈니스와 관련된 식사거나 일행과 이야기를 나눌 일이 아니라면 바에 앉기를 권한다. 흔히 초밥은 3초 만에 만들고 3초 만에 먹으라고 한다. 짧은 시간에 만든 것을 빨리 먹어야 맛있다는 뜻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생선의 무게 때문에 밥이 눌리고 그러면 밥이 딱딱해진다. 밥알 사이의 공간이 없어지기 전에, 밥이 조금씩 가라앉고 있을 때 먹어야 입 속에서 ? 퍼지는 초밥을 먹을 수 있다.
초밥은 손으로 먹는 것이 좋다. 젓가락으로 먹는다고 뭐라고 하는 요리사는 없다. 다만 손으로 먹으면 요리사는 속으로‘아, 이 분은 예의를 아시는 분이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된다. 여기에는 요리사와의 교감이라는 측면도 있다. 초밥은 맨 손으로 만들어 요리사의 체온이 녹아 있으니 손으로 집어야 그 체온을 느낄 수 있다.

안효주, 행복한 요리사를 꿈꾸다
일에 대한 태도의 변화는 자연스럽게 사람에 대한 마음의 변화로 이어졌다. 생선을 곱게 다루는 건 생선을 위해서가 아니라 그것을 먹는 사람을 위한 것이다. 내 요리를 먹어주는 사람이 없으면 정성을 다한들 무슨 소용인가. 손님들에 대한 정성이 일에 대한 정성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내 인생에 대한 정성으로까지 이어지는 것이다. 왜 그런지는 몰라도 사람은 좋은 음식을 먹으면 행복해지는 것 같다. 내가 어머니가 담근 김치를 갓 지은 쌀밥과 같이 먹을 때 행복해지듯이, 모든 손님들이 내가 만든 초밥을 먹으며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그 표정을 기억하고 있다. 손님들이 내가 만든 요리를 먹고 흐뭇해하고 따뜻해지는 얼굴을 생생히 떠올릴 수 있다. 그리고 그 얼굴을 볼 때 내 마음이 어떤 표정인지도 알고 있다. 내 요리가 손님을 행복하게 만들고 그 표정을 보는 내가 덩달아 기분이 좋아지는 것, 이것이 요리사로서의 나의 행복이자 힘이다. 언제까지나 요리와 손님 사이에서 행복한 요리사이고 싶다.

작가정보

저자(글) 안효주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 안효주. 그에게 초밥은 세상과 소통하는 마음의 통로이다.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는 대중적인 인기를 끌었던 요리 만화 ‘미스터 초밥왕’ 한국편에 등장해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진 초밥장인 안효주의 군침 도는 맛있는 요리와 사람 그리고 인생 이야기를 담았다.
초밥 전문점‘스시효’의 CEO로 강남, 서초, 구로에 3개점을 운영하고 있는 지금의 작은 성공도 오롯이 요리를 통한 사람들과의 교감과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권투선수로 인생을 시작한 그에게 우연한 기회에 찾아온 초밥요리사의 길은 기다림과 인내 그리고 무수히 반복되는 연습이라는 과정을 겪어야 했던 점에서는 권투와 별다른 차이가 없었다. 그래서 더 쉽게 받아들일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한 해 한 해 연습의 결과가 축적되면서 점차 어엿한 요리사로 성장해 갔고, 스승의 도움으로 신라호텔에 입사하면서 요리의 장인으로 자신을 단련시켜갔다. 일본연수를 통해 요리의 원리와 요리사가 갖춰야 할 태도를 배우면서 당당한 프로 요리사의 반열에 오르는 안효주. 20여 년의 요리 인생을 통해 그런 경지에 이른 그이지만 아직도 주방에서는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고객의 마음을 읽어내려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것이 그를 ‘한국의 미스터 초밥왕’이라 부르는 진정한 이유이다. 이제 그는 매일 마음을 담아 초밥 한 알을 쥐어내듯 오롯한 요리와 인생이야기로 다시 한 번 세상에 말걸기를 시도한다.
** 1958년 전북 남원 출생. 1978년 일식에 입문하여 20여년 동안 일식 요리사로 일했다. 1985년 (주)호텔신라에 입사, 일식주방장을 거쳐 일식당 총책임자의 자리에 올랐고 1998년에는 일식조리 기능장 자격증을 취득했다.

저자(글) 이무용

신문사 기자를 거쳐 현재는 출판기획자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를 만나고 그의 초밥을 먹으면서 음식이 사람을 행복하게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저자의 초밥에 대한 생각, 손님에 대한 마음, 요리사로서의 인생에 공감하여 이 책을 함께 썼다.
** 안효주의 구술과 초고를 바탕으로 이무용이 쓰다.

이 상품의 총서

Klover리뷰 (0)

Klover리뷰 안내
Klover(Kyobo-lover)는 교보를 애용해 주시는 고객님들이 남겨주신 평점과 감상을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는 교보문고의 리뷰 서비스입니다.
1. 리워드 안내
구매 후 90일 이내에 평점 작성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 오디오북, 동영상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은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2. 운영 원칙 안내
Klover리뷰를 통한 리뷰를 작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자유로운 의사 표현의 공간인 만큼 타인에 대한 배려를 부탁합니다. 일부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불편을 끼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아래에 해당하는 Klover 리뷰는 별도의 통보 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 도서나 타인에 대해 근거 없이 비방을 하거나 타인의 명예를 훼손할 수 있는 리뷰
  • 도서와 무관한 내용의 리뷰
  • 인신공격이나 욕설, 비속어, 혐오 발언이 개재된 리뷰
  • 의성어나 의태어 등 내용의 의미가 없는 리뷰

구매 후 리뷰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문장수집

문장수집 안내
문장수집은 고객님들이 직접 선정한 책의 좋은 문장을 보여 주는 교보문고의 새로운 서비스 입니다. 교보eBook 앱에서 도서 열람 후 문장 하이라이트 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마음을 두드린 문장들을 기록하고 좋은 글귀들은 ‘좋아요’ 하여 모아보세요. 도서 문장과 무관한 내용 등록 시 별도 통보없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리워드 안내
  • 구매 후 90일 이내에 문장 수집 등록 시 e교환권 100원을 적립해 드립니다.
  • e교환권은 적립일로부터 180일 동안 사용 가능합니다.
  • 리워드는 5,000원 이상 eBook에 한해 다운로드 완료 후 문장수집 등록 시 제공됩니다. (2024년 9월 30일부터 적용)
  • 리워드는 한 상품에 최초 1회만 제공됩니다.
  • sam 이용권 구매 상품 / 선물받은 eBook / 오디오북·동영상 상품/주문취소/환불 시 리워드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구매 후 문장수집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신간 알림 안내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웹툰 신간 알림이 신청되었습니다.
    신간 알림 안내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웹툰 신간 알림이 취소되었습니다.
    리뷰작성
    •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최초1회)
    • 리워드 제외 상품 : 마이 > 라이브러리 > Klover리뷰 > 리워드 안내 참고
    • 콘텐츠 다운로드 또는 바로보기 완료 후 리뷰 작성 시 익일 제공
    감성 태그

    가장 와 닿는 하나의 키워드를 선택해주세요.

    사진 첨부(선택) 0 / 5

    총 5MB 이하로 jpg,jpeg,png 파일만 업로드 가능합니다.

    신고/차단

    신고 사유를 선택해주세요.
    신고 내용은 이용약관 및 정책에 의해 처리됩니다.

    허위 신고일 경우, 신고자의 서비스 활동이 제한될 수
    있으니 유의하시어 신중하게 신고해주세요.


    이 글을 작성한 작성자의 모든 글은 블라인드 처리 됩니다.

    문장수집 작성

    구매 후 90일 이내 작성 시, e교환권 100원 적립

    eBook 문장수집은 웹에서 직접 타이핑 가능하나, 모바일 앱에서 도서를 열람하여 문장을 드래그하시면 직접 타이핑 하실 필요 없이 보다 편하게 남길 수 있습니다.

    P.
    안효주 손끝으로 세상과 소통하다
    저자 모두보기
    낭독자 모두보기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이용권입니다.
    차감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sam 이용권 선택
    님이 보유하신 프리미엄 이용권입니다.
    선물하실 sam이용권을 선택하세요.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
    sam 열람권 선물하기
    • 보유 권수 / 선물할 권수
      0권 / 1
    • 받는사람 이름
      받는사람 휴대전화
    • 구매한 이용권의 대한 잔여권수를 선물할 수 있습니다.
    • 열람권은 1인당 1권씩 선물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이 ‘미등록’ 상태일 경우에만 ‘열람권 선물내역’화면에서 선물취소 가능합니다.
    • 선물한 열람권의 등록유효기간은 14일 입니다.
      (상대방이 기한내에 등록하지 않을 경우 소멸됩니다.)
    • 무제한 이용권일 경우 열람권 선물이 불가합니다.
    이 상품의 총서 전체보기
    네이버 책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네이버 책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
    구글바이액션을 통해서 교보eBook
    첫 구매 시 교보e캐시 지급해 드립니다.
    교보e캐시 1,000원
    • 첫 구매 후 3일 이내 다운로드 시 익일 자동 지급
    • 한 ID당 최초 1회 지급 / sam 이용권 제외
    • 구글바이액션을 통해 교보eBook 구매 이력이 없는 회원 대상
    • 교보e캐시 1,000원 지급 (유효기간 지급일로부터 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