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본 진실

백 한 철 지음

퍼플 2015년 04월 14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신의 뜻에 따라 아들을 죽이려던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본 진실은 과연 무엇일까?

에덴동산과 골고다의 숙명적 관계! 태초 이래 6천 년 동안 깊이 감춰져 있던 이 엄청난 비밀을 사람들에게 알리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인지 필자는 많이 고민하였다. 하지만 이 일은 옳고 그름의 차원을 넘어선다. 필자는 이 큰 이야기를 혼자만 알고 죽을 수는 없었다. 그것은 인간이 감당할 수 없는 비밀을 알게 된 자의 숙명이다.

잃어버린 낙원
에덴동산 가는 길 6천리.
이 길이 표시된 비밀지도가 있다.
이 지도는
한 가지 수수께끼를 풀어야
해독할 수가 있다.

“이 지구상에
십자가가
세워지기에 가장 적합한 곳은
어디?”

진정한 옴파로스, 대지의 배꼽에 감춰진 비밀지도
십자가에 박힌 죄수의
오른손이 가리키는 쪽을
따라가 보라!
에덴으로 가는 길이
선명하게 보인다!

이 책은 한 장의 지도를 복원해내는 이야기이다. 지구상에 에덴동산과 생명나무의 실제 위치가 표시된 비밀지도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을 에덴에서 추방할 때 그들을 다시 그리로 인도할 지도를 한 장 그리셨다. 지도는 어린 양 가죽에 그 피로 그려졌다. 그런데 얼마 후 그 지도를 보게 된 한 사람이 형제들에게 그 소식을 전하다 ‘에덴의 동쪽’에서 죽임을 당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죽음을 슬퍼하며 그동안 품속 깊이 간직해오던 그 지도를 꺼내셨다. 그리고는 이 지도 위 에덴으로 가는 마지막 구간을 지우고, 대신 그곳에 그 죽은 사람의 이름으로 된 이정표를 그려 넣었다. 이 이정표는 아무도 읽을 수 없고, 오직 아버지에 의해 희생제물이 된 두 사람의 이름을 열쇠로 했을 때만 그 뜻이 풀린다. 하나님께서는 이 지도를 세 조각으로 나누어, 2천 년의 세월이 지난 후 수메르 땅 우르에 사는 한 농부가 발견하도록 ‘대지의 배꼽’ 바위 속 깊숙이 아무도 모르게 숨겨두셨다. 그리하여 후일 그 언덕 위에서 신의 아들과 인간의 아들들이 만날 때, 세 조각으로 나뉘어 있던 에덴지도는 하나로 맞추어진다.

하나님께서는 단순히 아브라함의 믿음을 한 번 시험해 보시려 그의 아들 이삭을 죽여 바치라 하셨을까? 모든 악한 것은 그 모양이라도 버리라 하셨는데... 그것은 인류 역사상 유일무이한 신과 인간의 ‘거래’였다.
신의 뜻에 따라 아들을 죽이려는 아버지와, 그런 인간들을 사랑하여 자신의 아들을 대신 죽인 아버지, 이 두 아버지가 대지의 배꼽에서 만나 나누는 대화! 그 뜻이 너무 깊고 두려워 감히 사람이 함부로 혀를 놀릴 수 없다.

예수님과 이삭은 각자의 아버지에 의해 똑같이 골고다 언덕에서 희생제물이 되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잡을 장소로, 마치 지관이 명당 혈을 콕 찍어내듯이 골고다의 한 지점을 지시하셨고, 바로 그 자리에 예수님의 십자가를 세웠다. 왜 그래야만 했을까? 이 문제를 추적한 끝에서 필자는 필연적으로 만날 수밖에 없는 순교자 한 사람을 발견해낸다. 그리고 예수님과 이삭과 그 순교자, 이 세 사람의 핏자국이 한 곳에서 서로 겹쳐져 퍼즐조각처럼 하나로 맞춰질 때 에덴지도가 아름답게 복원되어 우리 앞에 드러난다. 하나님이 에덴 가는 길목에 이정표로 세워두신 그 순교자의 이름과, 그가 왜 그곳에 있었던가를 아는 순간 에덴 가는 길은 절로 보이게 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이 지도를 찾도록 그를 이 ‘옴파로스’로 이끌기 위해 그에게 정말 못할 일을 많이도 시키셨다. 이 책의 스토리는 주로 그의 삶의 여정과 엮여서 진행된다. 그래서 그의 여정이 마치는 날, 아들을 제물로 바치는 제단 위에서 세 조각으로 나뉘어 숨겨있던 지도가 그의 손으로 하나로 맞추어져 복원된다. 판게아대륙이 오늘날의 7대륙으로 나뉠 당시 사라졌던 에덴은, 실은 골고다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세상 누구도 알 수 없게 숨겨져 있었다!!!

목차

목 차

1. 시원(始原)
2. 바람 속에 들리는 음성
3. 전란
4. 이별
5. 순례길
6. 하란
7. 에블라
8. 가족
9. 이방인
10. 하나님의 친구 아브람
11. 신(神)의 길, 사람의 길
12. 에덴, 모리아 산 서쪽 5일 길

작가정보

저자(글) 백 한 철

저자 이름 : 백 한 철

1958년 전남 장흥출생
전북대 상과대학 졸
현대자동차 근무

현재 교회에서 장로로 섬기고 있음. 저자는 아주 유명하다거나 공부를 아주 많이 한 사람은 아니다. 그러기에 저자는 세상의 기존의 질서체계에서 아주 자유로운 사람이다. 저자는 세상의 고정관념을 과감하게 거부하고 사물의 이면의 진실을 극한으로 추구하고자 했다. 심지어는 성경의 어떤 대목에 관해서는 많은 설교자들이 놓쳤던 행간의 의미까지 헤아려 보았다. 그러기에 우리를 구원으로 이끈 생명길의 참 모습을 발견해내는 데 있어 지금껏 누구도 하지 못했던 일을 감히 해냈다고 스스로 자부한다. 물론 저자 나름의 뼈가 시릴 정도의 고독한 삶이 있었기에 이런 기이한 책을 쓸 수 있었겠지만...

저서 : 1). 마지막 세대를 위해 봉인된 말씀들 (2011, 좋은땅)
---성경 속에 감추인 비밀한 말씀들을 들추어 성경은 하나님이 쓰신 책이라는 사실을 논증하는 산문집. ('아브라함이 모리아산에서 본 진실'의 철학적 신학적 논리적 바탕이 되는 책)

2). 25시의 묵시록 (1998, 삶과 꿈, 필명으로 출판)
---기독교적 인간 구원을 주제로 한 추리소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