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末 김어준 Vol.1

김어준 지음

팟빵북스(PODBBANGBOOKS) 2022년 03월 23일 출간

작품소개

책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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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1 철학 철학자 박구용
모태솔로 칸트의 초월, 비판, 연인, 요리 그리고 경계｜헤겔의 정반합, 변증법, 양육비 그리고 Burkhardt｜차라투스트라는 말했다 “자뻑왕 네 이름은 니체”｜누가 비트겐슈타인 하자 그랬어｜사르트르식 마케팅의 정수 “자유롭도록 저주 받다”｜발터 벤야민 과목, 학생 김어준 난동 사건.

2 빅히스토리 전자공학박사 박문호
빅뱅부터 뇌과학까지. 그 장구한 빅히스토리｜박사님, 인간 언제 나와요?｜옛다, 인간 나왔다｜인간 감정과 파충류 갈비뼈의 2억 5천만 년 인과를 말하다｜분자세포생물학, 진화의 새 창, 스위치를 켜다.

3 클래식 음악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
헤비메탈의 원조, 복수혈전의 화신, 내 이름은 베토벤｜시기 질투 불행에 맞서는 법, 모차르트라 한다.｜재능 납부자 차이콥스키, 연심 수령인 폰 메크 여사｜푸치니, 오페라의 패러다임을 홀로, 전환하다.｜악마의 바이올리니스트, 니콜로 파가니니

4 고전 문학 국문학자 유광수
조선의 엑스맨, 홍길동, 욕망의 다크나이트｜당찬 춘향, 맹한 몽룡, 억울 학도. 그 혁명적 전복.｜일확천금을 꿈꾸던 흥부, 조선 부르조아 탄생기

출판사 서평

김어준發지적확장공사,
시공간을 넘나드는 전방위적 인문과학사

『월말 김어준』이 책으로 출간되었다. <월말 김어준>은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의 오디오 매거진으로, 지적 갈증이 있으나 공부할 시간이 부족한 현대인들을 위해 다양한 영역의 지식을 제공한다. 철학, 과학, 클래식, 고전 문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와 함께 헤겔과 베토벤 등의 인물 탐구부터 <홍길동전>과 같은 작품 탐구, 초월철학과 뇌과학이라는 학문에 이르기까지 읽고 나면 누구나 전문가처럼 말할 수 있는 핵심 내용이 수록된다. ‘지적확장공사’라는 부제에 걸맞게 넓고 깊은 통찰을 보여주며 어려운 부분은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주로 특정 인물의 미시적 관점으로 시작하여 당대의 사회와 사상, 작품을 파헤치는 것이 『월말 김어준』의 특징이다. 김어준 총수와 게스트의 새로운 시각을 바탕으로 역사적 왜곡과 오류들을 바로잡는다.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고 해서 얕은 지식 전달에서 멈추는 게 아니다. 게스트마다 각기 다른 특징이 있다. 3장 클래식 음악과 4장 고전 문학의 경우에는 특정 인물의 삶에서 시작해서 작품을 이해하고 게스트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김어준 총수와의 케미를 맛볼 수 있다. 반면 1장 철학이나 2장 과학의 경우에는 쉽게 접근하기 힘든 지식을 조금이나마 수월하게 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2장 과학은 일반인이 알기 힘들 뿐만 아니라 전공자들도 들어보지 못한 최신 논문을 소개한다.

인문과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들어봤을 법한 이야기에 김어준 총수가 의외의 질문을 던지고 대답함으로써 기존의 이해하기 힘들었던 딱딱한 텍스트에서 다층적인 의미를 발견하고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전방위적 인문과학을 돌아본다.

한편 방송에서 나눈 대화 그대로 구어체를 살리고 녹취록 형태로 구성했다. 일방적 강의가 아닌, 상호 작용을 거듭하는 대화와 웃음으로 지적 토대를 구축해나가는 방송 컨셉을 책으로도 재현한 것. 말투, 웃음소리 등으로 분위기를 전달하여 현장에 함께 하는 느낌을 주는 동시에 딱딱한 주제도 쉽고 재미있게 따라갈 수 있다.

작가정보

저자(글) 김어준

저 : 김어준
언론인 겸 시사평론가. 포스코 해외영업부에서 8개월 만에 퇴사했다. 1998년 <딴지일보>를 창간했다. 2011년 팟캐스트 <나는 꼼수다>를 진행했고, 2016년부터 라디오 프로그램 <김어준의 뉴스공장>, 2017년부터 팟캐스트 <김어준의 다스뵈이다>, 2021년부터 오디오 매거진 <월말 김어준>을 진행하고 있다. 『건투를 빈다: 김어준의 정면돌파 인생매뉴얼(2008)』, 『닥치고 정치(2011)』, 『나는 꼼수다(2012)』를 저술했다.
날카로운 풍자와 직설적 논조로 기성 언론이 다루지 않았던 부분을 다루며 많은 사람들의 지지를 얻었다. 특히 정치인과 대권주자들을 인터뷰하는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점에서 높게 평가된다. 이명박 집권 당시 나꼼수 활동을 하며 주진우와 함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기소된 바 있다. 국민참여재판 배심원 평결을 따라 무죄가 확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