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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앤 매드. 3

권겨을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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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9월 28일 출간

국내도서 : 2018년 04월 27일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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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정보 ePUB (2.52MB)
ISBN 97911264439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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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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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스는요? 안 해 줄 거면서 왜 들쑥날쑥하게 만드냐고요!”
?
3019년― 자신의 가치를 알지 못하는 도전자,
미래 세계 초월자의 소유욕을 제대로 건드리다.
?
서로 원수인 인간과 신인류가 같이 사는 동대륙 마을.
람을 사랑하는 섹시한 신인류 ‘붉은 개’를 만난 이예주가
마음을 괴롭히는 질투에 번민하는 가운데,
어느새 ‘깜찍’해진 인간의 얼굴을 쉬이 떨치지 못하는 람.
?
붉은 개와 람이 마을 정찰을 나간 사이
숙소에 갇힌 이예주는 연적의 접근을 막겠다는 심보로
감시자 황조롱이를 억지로 끌고 뛰쳐나간다.
무시무시한 진실을 숨긴 채 숨을 죽인 거리,
그들은 의문의 주사를 맞고 정신을 잃는데…….
?
람은 이예주의 기척이 사라진 것을 알고 선언한다.
?
“해가 뜨기 전까지 흔적을 찾아내. 찾아내지 못한다면……
동쪽의 모든 것은 재도 남기지 않고 소멸이다.”
[3권]
Chapter 6. 안녕, 조롱이 (2)
Chapter 7. Red And Mad (1)

얼굴을 덮고 있던 손을 떼자 곱게 눈이 감긴 얼굴이 드러났다. 피곤했는지 곁에 있던 사람이 떠나도 미동 하나 없었다. 람은 그녀를 무뚝뚝한 표정으로 내려다보았다. 여자의 희멀건 피부에 닿은 시뻘건 안광이 어둠 속에서 이글이글 불타올랐다.
“과거로 가는 ‘문’이라…….”
조용히 인간 여자를 내려다보던 남자가 음산한 목소리로 읊조렸다.
여자가 ‘문’을 말했다. 벌써 두 번째로 하는 ‘문’에 대한 언급이었다. 처음은 도망칠 수 있는 ‘문’, 그리고 두 번째는 바로 과거로 가는 ‘문’……. 이 어리석은 인간 여자는 제가 그런 말을 내뱉었다는 것도 기억하지 못할 테지.
“발칙한 것.”
인간 여자의 깜찍한 행태에 람은 점점 상황이 재밌어진다는 것을 느끼며 입꼬리를 말아 올리고는 느릿하게 웃었다.
그는 이내 몸을 돌려 침대에서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탁자로 뚜벅뚜벅 걸어갔다. 방 내부가 어둠에 잠긴 탓인지 물을 머금은 뤼미에르 꽃송이들이 눈이 부실 정도로 환히 빛나고 있었다.
탁자 앞에 커다란 장신이 우뚝 멈춰 섰다. 어느새 변해 버린 남자의 검은 눈동자가 꽃송이에 못 박혔다. 고운 미간이 와락 찌푸려졌다.
“너.”
람이 꽃에게 말을 던졌다.
“거슬려.”
그는 제 턱을 매만지며 뤼미에르가 놓인 탁자 주변을 한 바퀴 휘익 돌았다. 꽃은 여전히 밝게 빛났다. 그 빛이 마치 인간 여자가 사라질 때 종종 보이던 그 빛 같아서, 람은 심기가 더욱 불편해졌다.
“아무리 봐도 거슬린단 말이지.”
당과를 잔뜩 안겨 줘도 멍청한 표정을 지으며 자신을 올려다보던 계집이, 고작 이깟 들꽃을 받고 그 애송이에게 그토록 환하게 웃어 주었단 말이지.
환하게 빛나는 꽃을 든 채 꽃보다 더욱 해사하게 웃던 인간 여자의 얼굴이 눈앞에서 쉬이 가시지 않았다. 이깟 것이 뭐라고. 이따위 들꽃이.
“요망한 것.”
람이 씹듯이 중얼거렸다. 그와 동시에 검은 눈에서 번쩍 이채가 돌았다. 그 시선에 닿은 하얀 꽃 잎사귀 끝에서 작은 불똥이 일었다. 그 불똥은 조금씩 꽃잎을 갉아먹기 시작하더니, 이내 주먹만 한 화마가 되어 뤼미에르를 집어삼켰다.

-3권 중에서.

“왜 자꾸 쫓아오는 거야, 이 남자?!” vs. “그러는 넌 왜 죽여도 죽지 않는 거지?”
지구와 명운을 같이하는 사랑,
시간을 뛰어넘는 여자와 행성이 무기인 절대자의 미래 지향 추격 로맨스!

『레드 앤 매드』의 무대인 3019년의 지구, 주인공 ‘예주’는 시간을 이동하자마자 눈이 번쩍 뜨이는 미남을 마주한다. 손짓 한 번으로 땅을 가르고 모래를 일으키며 죽어 가는 동물을 살리는 등 전지전능한 능력을 가졌지만, 자비의 감정이라곤 없는 양 싸늘한 미래 세계의 절대자를. 그런데 이 남자 ‘람’은 그녀를 죽이지 못해 안달이다. 단지 그녀가 인간이라는 이유만으로!
아주 오래전에 람의 유일한 친구였던 시간의 여신을 잡아먹고 시간을 조정하는 능력을 가지게 된 ‘시간족’과 그 외의 인간을 모두 말살하는 것이 목표인 람이 반목하는 먼 미래의 지구, 그가 선사하는 죽음을 피해 몇 번이고 도망치며 예주는 깨닫는다. 자신이 도착한 곳은 단순한 미래가 아니었다. 인간으로 변신하고 말할 수 있는 동물이 인간보다 우위에 선 세상에서 자신은 먹이사슬의 최하위, 즉 먹잇감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생존을 위해 택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단 하나, 절대자의 그늘에 숨는 것뿐. 그렇게 그녀는 적과의 ‘공포스럽지만 전략적인 임시 공존’을 택한다.
그 공존의 도중, 인간인 주제에 덤비고, 묶어 놨다고 생각했는데 어느새 미래로 도망가 버리는 여자는 람에게 점차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그는 시간족의 끊임없는 위협과 이기심에 부딪히면서 약한 자에게 약하고 강한 자에게 강한, 따뜻하고 곧은 예주의 본성을 보게 되고 어느새 그에 끌리고 만다. 자기도 인간이면서 인간 학살자인 당신을 좋아하게 되었다고 고백하는 어딘지 상식리스인 여자가 사랑스러워 보이는 순간, 지구의 운명은 뒤바뀌게 되었다. 과거에서 점프한 어리바리한 여대생이 변화를 일으킨 것이다. 바로 람을, 미래를 바꾸는 대변화를!

작가정보

저자(글) 권겨을

저자 권겨을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간

블로그 blog.naver.com/gyeoeul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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